맨 먼저 고 서용근 서퍼에 대한 1분간 묵념에 시간을 갖은 후
앞으로 윈드서핑과 카이트 서핑을 통합하는 그런 취지에 모임을 갔었습니다.
약 30여명에 서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많은 서퍼들이 보라카이로 오는 12월 이후 모든 것을 결정하기로 하고
오늘 아니 어제 모임을 끝내고 서용근 서퍼가 마지막 사진으로 남아있는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오늘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모두 슬퍼하면서 고 서용근 서퍼를 생각했습니다.
또한 서용근 서퍼를 기리는 뜻으로 모든 윈드서핑 세일 & 카이트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고
서핑과 카이트를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코지는 아직도 용근이가 보라카이 어디선가 꼭 날 부르는 것 같아
깊은 잠을 청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밤은 정말 피곤합니다.
모든 것을 잊고 깊은 꿈나라 여행을 해봤으면 합니다…….
아마 많은 서퍼들이 보라카이 윈드피아로 찾아오시면
아마도 용갈이가 이 코지를 놔주겠죠…….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