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중동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추도식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옆에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른 언론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향신문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전현직 기자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해당 매체들은 정당한 보도였다고 반발했습니다.
●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참사 1주기 당일인 모레, 서울광장에서 시민 추모대회가 열립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단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의대 증원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입학 정원을 늘릴 게 아니라 일괄적으로 천 명 이상 늘리고, 이후 단계적으로 감축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정원이 5천 명 이상이어야 중장기적으로 의사 인력 수급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합니다. 어제 여성, 청년, 정계 인사를 두루 포함한 혁신위 구성을 마쳤습니다. 첫 회의에서 혁신위는 당 쇄신 방향성과 각종 과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시대 약탈 돼 일본으로 넘어갔다가 우리나라 절도범이 밀반입한 '금동관음보살좌상'. 원소유주인 충남 부석사와 불상을 보관해온 일본 사찰이, 소유권을 주장해왔는데요. 대법원이 일본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일본이 불상을 20년 이상 소유해 소유권이 인정되는 취득시효가 완성됐다는 겁니다.
● 중국 대외정책 책임자인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한 공동 대응 가능성 등 현안 조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도는 4.9%를 기록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소비가 늘어나선데, 중앙은행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이어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 미국 메인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지 당국이 구체적인 희생자 수를 밝혔습니다. 당초 언론에서 밝힌 것보다 적은 사망자 18명, 부상자는 13명입니다.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는 범행 하루가 되도록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하마스가 납치 민간인 인질들을 풀어줄 준비가 돼 있다고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다만, 대가로 팔레스타인 죄수 6천 명을 석방하라고 국제사회에 요구했습니다.
● 며칠 전 베트남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는데요. 어제도 달랏의 또 다른 관광지에서 우리 국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우기철 쏟아지는 비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카카오를 수사해오던 금융감독원이 어제 1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경영진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 같은 법인을 재판에 넘겨달라며 검찰에 사건을 보냈습니다. 공개적으로 포토라인 앞에 세웠던 창업자 김범수 씨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6'에서 물이 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비가 내리면 에어컨 필터가 빗물에 젖고 부품들이 부식되는데요. 현대차 측은 보상이나 교환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비가 내릴 때 에어컨이나 히터를 강하게 작동하면 외부 공기와 함께 빗물이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근 한 카드사가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은 얼마를 내는 것이 적절한지 조사한 결과,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 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이 53%였고,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습니다. 친한 사이에는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가 52%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가 29%로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 정부가 오늘 국민연금 개혁안 정부안을 발표합니다. 앞서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2~18%로 인상하고, 현행 65세인 수급 개시 연령을 66세~68세로 늦추는 방안 등을 조합해 24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 음악 관련 데이터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미국 업체가, 케이팝의 글로벌 지배력을 분석한다며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케이팝을 가장 많이 듣는 나라는 일본과 미국, 인도네시아 순이었고 그 다음이 한국과 인도였습니다. 음원 소비량을 기준으로 뉴진스와 트와이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 인기 가수 다섯 팀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올가을 들어 첫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전까지 중서부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묘소 참배를 위해 나란히 계단을 오르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대통령실>
1.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공장을 옮겨가는 기업이 사라지고 있음.
기업이 사라지니 인구가 줄고, 사람이 없으니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기업은 지방에 선뜻 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고령화에 저출생까지 겹쳐 지방 소멸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 이전 기업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생산 기반을 옮긴 기업은 최근 10년간 급감. 올해 들어선 단 1곳만 지방 이전을 택함.
♢산업부 지방이전기업 통계분석
♢2013년만에 36곳 지방 갔는데
♢올해는 단 1곳만 지방行 선택해
♢정부, 기회발전특구 도입발표했지만
♢기업들 “수도권 버리긴 턱없이 부족”
2.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0.6% 성장.
당초 0.4~0.5%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에 비해 선방한 것.
수출이 바닥을 짚었고, 그동안 경제 발목을 잡았던 민간소비도 회복하며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임.
정부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며 연 1.4% 성장 목표에 자신감을 보임.
♢수출·소비 '바운스 백' … 경기회복 최대변수는 고금리 충격
♢3분기 GDP 성장률 0.6% …'상저하고' 청신호
♢반도체 경기회복에 수출 호조
♢소비도 살아나며 성장률 견인
♢건설 중심으로 투자도 활발
♢중동전쟁·美금리 급등 충격에
♢경기심리지수 최저수준 하락
♢"장기 저성장 국면 우려 커져"
3.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가 약 10개월 만에 2300 선이 붕괴됨.
특히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확산하면서 미국발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드는 모양새.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마감.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
이날 하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올해 들어 가장 큼.
금리 뛰고 실적 악화에 '패닉셀링'…외국인 나흘간 1.2조원 매도
코스피지수 2300선이 10개월 만에 무너졌다. 26일 코스피지수는 64.09포인트(2.71%) 급락한 2299.08에 마감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강은구 기자
♢10개월 만에 2300 붕괴…올해 상승분 반납
♢전날 나스닥 급락에 투심 악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10배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올라
♢업황 둔화에 배터리株 '방전'
♢에코프로 10%·LG화학 7% 하락
♢내달 2일 FOMC에 주가 향방 달려
4. 현대자동차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9조원을 넘겼는데, 올해는 3분기만에 영업이익 11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씀.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3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전망.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3분기에는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임.
특히 D램은 2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섬.
♢3분기 영업익 3조8218억원
♢실적 전망치 초과 달성 자신감
♢전기차 수요 위축기 투자로 돌파
♢'속도조절'글로벌 업계와 대조적
5. 미국 경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음.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5% 선을 넘나들고 있고, 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 실적 쇼크까지 미국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됨.
♢활활 타는 美경제 '역풍'… 고금리 장기화 공포 확산
♢고용 강세로 소비여력 증가...물가상승 뚫고 성장세 여전
♢미국 주담대 금리 급등에도...신규 주택판매는 크게 늘어
♢美국채 10년물 금리 4.9%대
♢韓국채 10년물도 연중 최고
♢중동發 불확실성 커져 변수
6. 교수당 학생수 적은 '미니 의대' 울산·을지·제주대 증원 유력
7. "노후준비가 뭐죠?" 20대 40% 연금 미가입
♢연금 종합통계 첫 공개
♢65세 이상 90%는 연금 받지만
♢月평균 60만원 … 턱없이 부족
♢최저생계비 절반에도 못 미쳐
♢연금 아예 못받는 노인 85만명
8. 2022년생은 안되는 신생아 특례대출…"이미 낳았다고 홀대하나"
2023년 1월 1일 0시 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아 짱짱이(태명)와 여아 짱순이(태명)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청일 2년 내 출산' 조건인데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단서
♢"형평성 어긋난다" 불만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