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의 정치, 교육, 사상가,
왕수인은 책 읽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왜 책을 읽으며, 지혜를 추구하려고 하였을까요?
왕수인은 독서하고 배워서 성인이 되는 것이 최고라고 여겼습니다. 사실, 왕수인의 아버지는 아들, 왕수인이 열심히 공부해 높은 직책의 관리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왕수인은 청년기에 불교·도교에 빠졌고요. 그러면서, 문학에도 심취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28세에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관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수인이 활동하던 명나라는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습니다. 이전의 송나라에 비해 선비들이 학문을 펼치기에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황제는 독재하였고, 권력을 모두 환관에게 맡겼습니다. 환관이 장악한 조정은 점점 권위를 잃게 되었고요. 황제는 ‘동창’이라는 일종의 비밀경찰까지 만들어 선비의 행동을 낱낱이 감시했습니다.
침체된 학문의 분위기에 회의를 느낀 왕수인은 황제 주위 환관들의 위협과 농간 속에서도 새로운 학문의 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름 아닌 ‘성인이 되는 길’을 추구하였고요. 왕수인은 나중 양명학을 창시했습니다.
왕수인은 진리가 사람의 마음 바깥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며, 주희의 “주장처럼 몸 밖의 사물에서 이치를 찾을 필요가 없다”라고 보았습니다.
왕수인은 양명학의 중요한 원리를 바로, ‘심즉리(心卽理)’(내 마음이 곧 천리)라고 말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는 순수한 마음, ‘양지(良知)’를 갖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부모 공경, 형제 우애, 이웃 사랑과 만물 사랑으로 넓혀 가는 양지를 깨달으면, 성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도덕적인 앎인 양지와 행동이 하나가 되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추구하였습니다. 왕수인에게 책을 읽는 것은 단순한 지식 추구가 아니었습니다. 삶에 있어 성인이 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솔로몬은 지혜를 추구하는 것이 어떠하다고 했나요?
지혜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 괴로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책을 많이 읽으면, 눈과 몸이 피로합니다. 상당한 에너지, 재정,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나 책 읽고, 잠언을 남기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실제로 솔로몬은 지혜를 추구하고자 어떤 노력까지 하였나요?
#전도서 1장 12-18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 전도자는 자신이 어떤 존재였다고 하였나요? (12절)
-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었다고 하였습니다.
2) 한 나라의 왕이 되면, 가장 좋고, 행복한 점은 무엇일까요? 반면, 괴로운 점은 무엇일까요?
3) 전도자는 왕이 되어 어디에 시간을 보냈나요? (13절)
-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폈습니다.
4) 나 자신은 무엇에 많은 시간을 요즘 보내고 있나요?
5) 전도자는 배우고, 연구하는데 집중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나요? (13절)
- 전도자는 연구하며 살핀즉 괴로웠습니다.
6) 전도자가 왕으로 자신의 직책을 위해 열심일 때, 깨우친 것은 무엇인가요? (13절)
- 연구하는 것은 괴로운 것이지만 이런 것은 하나님이 인생에게 허락하사 수고하게 하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맞습니다. 책을 읽는 것,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입니다. 그렇기에 힘들어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7) 나 자신이 최근 배우고, 연구하면 좋을까요?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 전도자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나요? (14절)
-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전도자는 왜 해 아래서 행하는 것이 다 헛되이 바람을 잡는 것이라고 하였나요? (15절)
-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는 인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C. 슐츠는 이 부분을 <성서 복음주의 논평>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 번째 결론은 인간이 사물의 고정된 본성에 비추어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구부러진 것은 하나님에 의해 구부러진 것이다(7:13). 그것은 바로잡을 수 없다. 공백도 채울 수 없다.
여기에 한때는 직선이었지만 지금은 비뚤어진 것과 부족한 것, 존재하지 않았던 것 사이에는 구별이 있는 것 같다. 인간은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지만, 바꿀 수는 없다.”
(슐츠, C. (1995). 성서 복음주의 논평(Vol. 3, p. 438). 그랜드 래피즈, MI : 베이커 북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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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conclusion is that there is extremely little that man can do in the light of the fixed nature of things. What is crooked has been made crooked by God (7:13). It cannot be straightened. Nor can the void be filled.
There seems to be a distinction here between what was once straight but is now crooked, and that which is lacking, that which never existed. Man can analyze and assess, but he cannot alter. The sameness continues.
Schultz, C. (1995). Ecclesiastes. In Evangelical Commentary on the Bible (Vol. 3, p. 438). Grand Rapids, MI: Baker Book House.
3) 나 자신은 때로 어떤 일을 할 때, 헛되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느껴졌나요/느껴지나요?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1) 전도자는 마음속으로 어떤 것을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나요? (16절)
- 전도자 자신이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음에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 전도자는 자신이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는 자신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2) 전도자는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여 어떤 것에 몰두하였나요? (17절)
- 전도자는 지혜를 얻고자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습니다.
3) 전도자는 지혜를 더 얻고자 뛰어들었을 때 무엇을 다시 깨우쳤나요? (18절)
-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4) 나 자신은 어떤 부분에 더 뛰어들어야 할까요? 혹 전도자처럼 번뇌, 근심, 어려움도 경험할 수 있지만, 더 뛰어 보아야 할 부분은 어디인 것 같은가요?
5)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