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연으로 보이도록 만든 광고도 있다. '4일 전에 돌아가신 아빠가 보낸 택배가 도착했다'라고 사진을 올린 후 "어느 분이 인스타에 올린 글인데"라고 글이 시작된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 마치고 지내다가 서울 올라왔는데 아버지가 보낸 택배가 자취집에 도착해 있었다고"라면서 아버지를 잃은 자식의 그리움과 효도하지 못한 죄책감을 써놨다. 그러나 역시 마지막에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시간을 되돌려 사고가 난 그날의 기차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글귀와 책 사진으로 결말을 맺는다.
이 같은 방법으로 '남친이 내 이상한 코멘트를 달아놨어'는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의 책 광고, '꿈을 생생하게 꾸는 게 위험한 이유'는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이사 왔는데 안내문이 소름 돋는다'의 사연은 '테라피스트'의 책 광고다.
첫댓글 이런 광고 너무 많아져서 가끔 그냥 평범한 사연툰 봐도 책광고로 느껴져,,
난저런광고좋덛데.... 고리타분한 광고들보다 책에 관심갖기좋아
감정이입하면서 잘보고 있었는데 책 광고면 힘빠져 결국 안보게 되더라
나 진짜 이런 광고 너무 싫어서 책 더 안보고 싶어지더라
제목이랑 시작에 광고라고 명시안하면 극혐 낚시당하면 반감만 생김
첨부터 책이나 영화라고 명시하면 오 내용 흥미진진하다 나도 봐야지가 되는데 실화인줄 알고 몰입하다 광고인거 알게되면 걍 아 뭐야 가짜였네 싶음
저러면 더 읽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