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 11일 작업 도중 숨진 철도 노동자 2명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역에서는 지난 9일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코레일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태형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지난 9일 전차선 보수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 나왔다. 인접 차선에서 작업 중인 차량이 있는데도 다른 작업 차량을 출발시켰고, 작업자들은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해 최소한의 대비조차 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충돌 사고 위험성이 충분히 예견되는데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이나 시스템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이 11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구로역 사고 당시 현장 소통 상황을 기록한 녹취록과 작업계획서를 본 전문가들은 “여태껏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2시 구로역에서 선로 위 고압선로를 보수 작업 중이던 모터카(보수 작업이나 재료 운반 등에 쓰이는 궤도차)의 작업대와 옆 선로에서 오던 선로점검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 있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미쳤나봐ㅡㅡ 30대면 진짜 나이도 어린데 뭐 저런 실수를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 코레일인가 둘다 너무 젊던데 진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