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instagram.com/shop_tip_with_sunny/reel/C-fKr7GScCR/
우리가게는 처음 오픈했을 때는
노키즈존은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영업을 하면 할수록
아이들이 이곳에 오는게 맞나??
항상 고민이많던 찰나에
아이를 높은 의자 두개를 붙여서
재우다가 떨어질뻔한 일,
아이들이 똘아다니다가 사고가 날 뻔해
손님들끼리 다툼이 생긴 일 등
그때 이후로는 노키즈존을 시작했어요..
노키즈존를 하고나니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가
돌아가시는 손님분들이 아쉬워하셨지만
항상 노키즈존이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렸답니다.
오리역점은 전철역에 가까이 있어서
사실 오피스상권이 80-90% 차지해요!
> 여기까지 읽고 그래도 예외로 해주지 싶었는데
할맥의 다른지점,
또는 다른 수많은 맥주집들이
다 노키즈존이여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가게 오는 손님들이
가족단위보다는 '80-90%가 직장인들이 많다보니
우리가게의 상황과 우리의 소신으로
결정하게 된 노키즈존 !!
> 이 곳은 역전할맥이었음
그런데 어제 금요일밤
대부분의 직장인 손님으로
북적북적되던 시간에
어른6명과 아이1명이 들어왔어요
“죄송합니다. 손님'저희는 노키즈존이라
미취학 영유아나 미성년자는 이용이 불가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있어서 안된다는거예요?”
“ 네.. 아이가 있기엔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요
전에 사고도 있었어서 좀 어려울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아니… 아이한명 때문에 어른6명을 안받는다고?
참네…. 배가 불렀네 불렀어…. ”
하아…
정말 마음이 안좋았어요….
장사이전에 저도 아이를 키운 엄마인데….
어른들이 술마시면서 큰소리에
비속어도 엄청들리고
어린 아이햔테 무슨 좋은 환경이라고…..
꼭 술집에 같이 데려와야 했어야 하나??
아이하나때문데 어른6명을 안받냐고
배가 불렀다고 하는말에
화가 나는것보댠 그냥 마음이 안좋았어요
부모라면 나랑 같은생각이여야 하지않을까??
어떤게 더 중요한걸까?
배가 불러서도 아니고,
손님을 가려받는것도 아니고,
단지.. 어린아이가 벌써부터
어른들의 술집에 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또 다른손님이 또 똑같이
배가 불렀다고 말해도
저는 똑같이 할겁니다..!!
무슨 밥집이나 와인바도 아니고
역전할맥 거기 소파도 없고
다닥다닥 자리붙어서 엄청 시끄럽고
뜨거운거 들고 직원들 거의 뛰어다니고
정신 하나도없이 코로들어가나 입으로들어가나
이런 곳인데 여기에 애를 데리고 오는 마인드가 신기..
술집에 애를;;;;; 너무 당황스럽다 ㅠ 무슨 야유회가서 술자리에 애기있는거도 아니고 이름자체가 맥주집이고 다 성인에 앞에서 담배 뻑뻑 피워댈탠데,,,ㅠ하ㅠㅜ
할맥 의자 높은건 존나 높은데 ㄷㄷㄷ미치겠다
아파트 근처 할맥에 애들 아이패드 세워놓고 보게 하더라ㅋㅋㅋㅋㅋ
술집에 애를 왜 데려가 미쳤나
자영업자 맘이지
술집??? 아니 술집에 뭔 애를 데리고 가?
술집에 애를 왜데려가 진짜
할맥에 애요
애 데리고 꾸역꾸역 맥주 처먹으로 가고싶나
할맥에 애를???
근데 신도시가면 술집에 애들 진짜 많아 극혐이야
우리동네 할맥도 약간 집많은 동네라그런지 갈때마다 애들 있어 ㅋㅋㅋ 근데 거기 진짜 시끄러운데 애들한테 영상보게하고 폰 줘어주잖아.. 그럼 애들이 시끄러우니까 영상 소리 안들려서 소리를 존나 높이는거임.. 진짜 악순환의 굴레^^..
요즘 술집에 애 많이 데리고 가더라 진지하게 자기 부모도 그렇게 키웠나 싶음,,
와. .. 저기에 애를 데리고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