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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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너무 마니 본 관계로 극적효과 쓰는걸 즐긴다-_-)
우리의 에몽이가 들고 나타난건
#%$#^$그룹의 @@@군의 답장이어따....
+_+
세상에...
그렇다. 우리의 에몽양 되도않는 편지를 써서 보냈던것이..
답장이 온거시여따.
아~그건 운명이란말인가.
절묘하게도 @@@군이 보낸 답장은 에몽뇬의 생일날 떠억 하니 도착한
거시여따.
-_-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던 우리..
그당시 !$%#@%그룹은 꽤 잘나갔던 신인그룹으로 주말에 티비를 틀면
3개방송 동시 다발적으로 출연을 하는 바쁜 스케줄의 소유자들 이어따.
그렇게 바쁜 스케줄속에 편지를 보내다니..
듀스를 쫓아다닌 언니가 싸인한장 제대로 못받아 오던 걸 봐온 나는
실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당시 잘나갔던 가수들..
HOT.젝키.NRG.신화.태사자.GOD.등등이 있었다.]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차근차근 설명도록 하였다.
사건인 즉슨..
우리 얘기를 듣고 (전편참조)지도 가망이 없다는걸 느꼈단다.
하지만 기분이 나빠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거시여따.
그래서 편지를 보냈는데 그건 팬래터가 아니라
거의 무슨 탄원서 같았다-_-
도라에몽은 우리에게 편지쓰기전에 연습한 종이를 내보이며
말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해따...
안녕하세요?
저는 에몽이라고 합니다.-_-
이런식의 편지 써보는데 참으로 어색하군요.
우연히 잡지에서 봤어요. (우연같은 소리하고 있네-_)
노래는 잘 하시나요?
요즘 대부분 가수들이 노래는 못하고 겉만 뻔지르르 하다는 얘기를
익히 들었습니다. ( 가수한테 왠 시비래?)
하지만 @@@오빠는 아니겠죠? (@@@군 편지 읽으면서 무쟈게 찔렸을 것이다.)
질문이 있어요. 혹시 도라에몽 좋아하세요?
전 도라에몽을 좋아하거든요.
오빠도 도라에몽을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암튼 저는 에몽입니다. 언젠간 꼭 보게 될테니 잊지말고 계세요.
대충..내용이 이러하였다.
ㅇ...이게 가수한테 보내는 팬래터란 말인가?
-_-
대단하다..
하지만 이정도 내용을 쓴것도 에몽뇬에게는 큰 용기 였을거시다.
그런데 여기에 답장하는 @@@군 또한 대단한걸 느끼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여기서 그들의 골때림에 눈치를 깠어야 한다..
ㅠ.ㅠ
여기서 우리는 궁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군도 도라에몽(캐릭터)을 좋아할 것인가?
휴우...
그는...
그도 역시.....
도라에몽 광이였던 것이다!-_____________-
그 당시 도라에몽을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 했기 때문에..
하긴 요즘에도 도라에몽은 매니아 층에서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니 오죽 반가웠으랴.
그렇다..
그들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제부터..$^$%^%$그룹의 @@@군을 남자도라에몽이라고 칭하겠다*-*
자아..
인기가수 남자도라에몽과 우리의 에몽뇬.
둘은 정말 같잖은 쇼를 하고 다닌것같다.
나같은 경우는...너무 많이 봐서 무딜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우선 인기가수(-_-)남자 도라에몽군에 행각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그는 매우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으로 연예계에서도
예의바른 청년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얼굴도 한얼굴하며 매우 착해서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저건 연예인이
아니라 동네 오빠같은 느낌이 들 정도 였다.
집도 빵빵 얼굴도 한얼굴 마음씨는 착하고..거따가 인기가수이니-_-
그리고...
@@@군 역시 담배 피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술 또한 즐기지
않았던 거시여따.
얼마나 죽죽 쫙쫙 맞는고..ㅠ.ㅠ
이뇬..복도 많지.
첫사랑은 만화주인공 학교짱
학교 최고인기남 국어선생에 애제자인게..
이번에는 꽃미남을 잡았네.
만약 내가 이뇬 칭구가 아니였다면 무쟈게 질투했을거시다.
-.,ㅡ
후욱..나에게 꽃미남을 달ㄹ ㅏ~~
어쨌든 이런 남자도라에몽에게도 결점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스.타.의.식 이라는 것이다.
-_-^
철저한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자기자신관리를 철저하게 하려고 그러는지..
상당한 스타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스타의식이라고 거만하거나 건방지다는 뜻이 아니다.
차라리 그러면 에몽뇬이 정떨어져서라도 싫어할텐데
남자도라에몽의 스타의식은 남들눈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거시다.
덕분에 에몽양은 물론 나까지도 상당히 머리가 아팠다.ㅡ.,ㅡ
우리의 도라에몽은 이때부터 눈에 꽃을 달고 다녔다. 이렇게ㅡㅡ>*_*
남자도라에몽을 만날때면 그뇬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매우 수줍음을 탔다.
그리고 4년반이 지난 지금도...
남자도라에몽은 우리의 에몽이가 은어도 사용할줄 모르는 참한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ㅡ.,ㅡ
가히..이렇게 인간이 바뀔 수 있는지 정말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이란..
아마...상상이 가실거다.
이뇬 지말로는 절대 내숭이 아니란다.
그냥 남자 도라에몽 앞에만 서면 말이 안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뇬 남자 도라에몽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거시여따.
내가 직접 옆에서 봐온 결과 에몽뇬은 남자도라에몽만 봤다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누구처럼 뽕맞은 것 처럼(-_-)헤롱헤롱 거리며
안절부절 못해따..
그리고...지금부터 말할 그녀의 행동은
이것이 바로 일편단심 민들레라는걸 역히 보여주는 것이다..
우선...우리의 도라에몽..
편지 한번 쓸라면 최소한 3시간 이상이다.
무슨 에세이를 쓰는지..
브레인스토밍 한다음에 프리라이팅 한다음에 연습장에 적고
편지에 옮겨쓰는 것이다.
참나..
아마..저렇게 하두 열심히 글쓰기 연습을 해서 연어영역을 118점 맞았는지도 모른다.ㅡ.,ㅡ
무슨놈의 선물 포장을 저렇게 지극으로 하는지..
글씨를 파고 다듬고 무슨 조각가를 보는 느낌이다 젠장.
아마...우리의 에몽양이 다른 남성한테 저런짓을 했다면...
아마 그남성은 감격에 감격을 못이겨 밤낮 사흘을 울고불고 지세울거라
확신한다.-_-
음식은 어쩜 그렇게 예쁘게 만드는지..
아주 신부수업을 해라!
그 결과로 나중에 @#@#$그룹의 반찬통과 도라에몽뇬의 집 반찬통은
다 섞이게 되었다.
그뿐인가..??
집에있는 맛있는 음식은 싸그리 훔퍼주고
느닷없이 곰국을 끓여달라고 해서 냄비째 가져가는 둥
그 일로 에몽양네 일하는 아줌마가 무쟈게 고생을 했었다는 일례도 많다.
한번은 멀 축하할일이 있다고 장미를 접는데..
보통 장미를 접는것도 아니고 매우 골때리게 접더라.
색상지를 진한보라.보라.연보라. 이렇게 사더니
각 크기를 다르게 일일히 오려서 아세테이트지(책싸는 비닐)를
양면테입을 코딱지 만하게 붙여서 색상지와 밀착시킨 다음
장미를 접더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장미 하나 접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런 장미를 뻣뻣한 비닐로 뒤집어 씌우고 접었으니 오죽 안접어 지랴.
아주 보는것만으로도 부담이 갔다.
그럼 왜 안도와줬냐고?
우리의 도라에몽양...
부정탄다고 손도 못대게 해따.ㅡ.,ㅡ
아아!!그뇬..장미접으면서 장미향수 까지 뿌린뇬이다.
대단허다.
결국 우리의 에몽양 1주일만에 장미접기 300개를 완성하고..
그녀의 칭구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아!!!잊은게 있다.
그녀의 2학년 담임이 누군지 아는가????
바로....
느끼철철 네모선생 수학선생이어따...
(그녀의 고삐리 1학년을 참조해라.)
제2의 에떼루라고 불릴만큼 에몽양에게 괴롭힘을 당할 네모선생.
하지만 운좋게도 에몽이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그 위기는 모면했다.
어쩌면..에몽양과 네모 선생은 환상의 콤비일지도 모른다.ㅡ.,ㅡ
미운정 그런게 있지않는가?
에몽이는 네모선생에게 장미접은걸 자랑하며 '네모샌님.이거 갖고 싶지~~~캬캬'
이런 행동을 보였고 네모 선생 역시 '잘만들었는걸~역시 넌 미술을 전공하는건 현명한 선택이었어'
이래따.ㅡ.,ㅡ
(참..에몽이는 고삐리때 예체능. 지금도 유명한 예술학교에 다닌다.ㅡ.,ㅡ)
그리고 골때리는 체육선생이 하나 있었다.
얼굴은 훤칠하니 멋진데 성격이 말그대로 개여따..
별명은 단무지.
(단순하고 무식한게 지*이네 -_-)
이 선생..
에몽이가 한가히 스텐드에 앉아 햇쌀을 쪼이며 장미를 접고 있는 걸
보고 발견하곤 장미 내노라고 협박을 했고
절대 못주겠다는 에몽이
둘이서 발악을 하는 바람에 운동장에 나와있던 심지어 일하던 수위아저씨
까지 뭔일인가 두리번 거렸다.
생각을 해봐라..
장미접은 상자를 부둥켜 앉고 열나게 학교를 뛰고있는 우리의 에몽양과
(이뇬..안어울리게 달리기를 15초에 뛴다.)
뒤에 죽도를 들고 장미 내놓으라고 쫓아가는 꺽다리 체육선생.
이것들...
지금 이게 만화영환줄 아나?????
결국 에몽양과 단무지 체육선생은 장미 7송이를 따로 만들어준다는
조건아래 그 사건은 종결되었고 가정 선생도 그뇬의 장미를 보곤
탐을 냈다.
(선생들아..나이 값 좀 하시지?--+)
또한 남자도라에몽의 생일에는 직접 상자를 만들어 붙이고
쇼를 한다음 글씨를 파고 새기고 안에다가 들국화와 작은 장미를
꽃꽃이 해서 (그거 있지 않는가? 선물배달서비스에 나오는 장미상자.
그걸 그뇬은 직접 만들었다. 그 장미상자가 세상에 나타나기도 전에..
유행의 첨단.인정한다ㅡ.,ㅡ)
오죽하면 다른반 애들도 쉬는시간마다 구경을 왔을까?=_=
상자에 담은다음 또다른 상자를 만들어 양면지를 검정흰색 체스판으로
일일히 잘라붙여 뚜껑에는 열리면 은색 모빌이 쫘르르 나오고
안에는 멋지게 포장된 반지를...
(확실해..이뇬..지가 남잔줄 알어.ㅡ.,ㅡ 어서 본건 많아가지고!)
암튼 이런식으로 일편단심 민들레의 결정판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아마 남자 도라에몽녀석은 하두 저런걸 에몽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해다주니까 얼마나 어려운건지도 모를꺼다 ㅡ.,ㅡ
대충..이런식이여따...
정말 울트라캡숑어위썸인크레디블초특급 놀랍지 않는가?
카리스마 뿡뿡 조폭이에게 란마1/2를 복창게 한 그녀가....
지금 한남자를 위해..일편단심 민들레 짓을 하고 이따...
다음편은 남자도라에몽과 우리의 도라에몽의 골때리는 사건들을
총정리 해보이겠다.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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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캡숑 잼있져?^^
카페 게시글
유쾌방
[펌]나의 칭구 미친도라에몽[지킬박사와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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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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