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교 敎訓歌
“하느님이 사람 낼 때 祿 없이 아니 내네,
우리라 무슨 팔자 그다지 기험할 꼬, 富하고 貴한 사람!
이런 시절 貧賤이요, 貧하고 賤한 사람 오는 시절 富貴로세“
동학교도에서 머리 깎은 사람이 한용운이다.
臨濟宗 총회가 관장에 젊은 한용운을 뽑는다.
조선이 排佛을 해 중의 처지가 천민이 되고 도성 출입이 제한됐지만 왜중이 와서
청원을 해 해금이 된다.
조선승려를 왜중의 의붓자식노릇 시킨 것이 ‘희광’이란 매국노 승려다.曺洞宗 관장인
왜중과 손잡고 조선불교가 왜중에 예속되게 終天之痛의 수모를 시키려 한다.
왜중도 친일중도 처첩기풍을 선뜻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윤 씨 부인(서희의 할머니)은 시집올 때 가져온 오백석의 토지를 씨 다른 아들 김 환에게 준다.
‘환은 이 돈을 동학의 의병 자금으로 쓴다.
환이가 엉뚱하게 평사리에 나타난다. 최 참판 댁 사람들과 평사리 사람들은 귀신에 홀렸는지,아나
곧 구천임을 확인 한다.오백석의 부자요 동학의병의 마음결의자가 무서울 것이 없다.
그러나 구천은 멍석말이의 구타를 당하여 간신이 연명 한다.
봉순이 기생이 되고 명창이 되어 진주서 이름을 날린다.
길상은 서희와 부부가 된다. 기화가 혜관스님과 간도에 와 길상과 서희를 만나고 용이 김생원등과 만난다.
서희 모친 별당 아씨의 묘가 묘향산에 있고 봉순이 다녀온 얘기를 한다.
살인죄인 김평산의 큰아들 거복이 변성명을 김두수로 하여 왜놈의 밀정을 악독하게 한다.
서희는 기화에 조준구는 거덜이 난 상태임을 얘기한다.
서희를 짝 사랑한 이상현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고 조준구는 마지막 남은 땅을 사채업자에
잡히고 급전을 써 금광에 쏠아 넣다 아주 망한다. 급전은 최서희의 돈을 바지사장을 통해 빌려 준다.
조준구에 의해 아버지 정한조를 잃은 정석이가 조군구가 망하는 꼴을 봐야 한다며 조준구네 하인으로 들어간다.
졸부란 돈이 생기면 주색과 차량과 집에 투자를 하듯이 조준구도 향심이란 일류
지금의 탤런트 기생과 놀아난다. 그 후 학생첩인 이화학당 출신의 첩을 다시 맞아들인다.
본처 홍 씨의 향심을 린치하고 공노인과 흥정을 한다.
구례 윤도집의 집을 본부로 잡고 김환과 혜관스님 임실의 지삼만이 모인다. 인삼장수로 변장한
공노인이 이부사댁에 들려서 월선을 이야기를 하며 안면을 튼다. 최 참판 댁은 현재 꼽추인 아들
조병수와 몇 하인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공노인 듣는다.
서희가 만석 땅을 찾는데 기여한 사람은 공노인과 임역관 그의 아들 임명빈 황부자에 맡긴
땅문서를 맡기고 받은 월리보상하고 권리를 포기토록 조정한다. 이일은 서참봉의 아들과 임역관의 아들
임명빈이 한다. 그들은 황부자의 아들 황태수와 모두 친구사이다.
1914년 영국과 공수동맹국 일본은 교주만 철도 산둥 반도 등 독일이 차지했던 것을 탈 추하고
세계1차 대전에 참전한다. 원세 계는 21조의 조약을 날인하고 독일을 내쫒고 대신 일본이 차지하게
한 뒤 대통령에서 황제자리를 꿰찬다. 너구리 원세 계는 배일사상을 부채질한다. 중국역사를 뒷걸음질
시킨 늙은 너구리 원세 계는 저승으로 사라진다.
강포수의 아들 강두메는 용정에서 중학생이 된다. 이 아이는 마지막 권에 철저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암에 걸린 원선은 죽어가고 김두수는 회령에서 순사부장으로 출세를 한다. 벌목장에서 내려온 용의는
월선과 운명을 한다.
니 여한이 없제?
야 없십니다.
그라믄 됐다 나도 여한이 없다. 머리를 쓸어주고 얼굴과 턱을 쓸어주고 자리에 눕힌다.
그리고 새벽에 원선은 숨을 거둔다!
.
김두수는 독립군 요원 금녀를 미행하다 허벅지에 총상을 받는다.
김환의 독백을 보자
말짱 헛것이야 조물주 같은 나쁜 놈이 어디 있으며 조물주 같은 사기꾼이 어디에 있단 말이냐?
여자! 여자가 무엇이냐 부모, 부모는 또 무엇이냐? 애국자는 또 뭐냐? 독립지사!
개나 먹으라지. 부처님! 부모님! 예수님! 하눌님! 네 이놈들아! 인간이면 요만큼은 해도 좋으니라.
그것이 뭐야! 소의 피건 인간의 피건 피는 피야, 소도 슬퍼할 줄 아는 동물이요 인간도 슬퍼할 줄 아는
동물이다 .얘비는 살인귀 어미는 부정녀 얼마나 좋으냐? 죄인의 멍에를 끌고 저 세상 업화지옥으로 간
사람들을 나는 좋아 한다!
나도 살인귀 내 그 여인(별당아씨)도 부정녀!
극락 천당 같은 것은 일없다. 시름에 젖은 듯 죄인을 만들어내고 지우고 하는 그따위 교활한
조물주의 총아가 되느니보다 지옥이야 말로 내 고향이야!
영원한 업화가 꺼지지 않고 불붙는 그 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 아암! 고향이구 말구 옛말에도
배리데기가 효자 노릇 한다 안 했소?
일곱째 배리데기는 내다버리면 딸이지만 서천서역국의 약물을 길러다가 부모를 살렸다 듯이 …….
최서희의 가족이 귀국하려 짐을 싼다. 길상은 귀국을 거부하고 나간다. 큰 아들 윤국은
아비와 같이 가겠다면서 다락방에 숨는다.
최서희 일행이 용정서 귀국한 다음해 1919년부터 10년간의 세월 20년대의 서울 진주 만주
조준구의 복수 완결 김환의 의병활동 송관수의 한평사 운동 이상현과 기화의 사랑 임이네.
와 용이의 죽음 김환의 죽음 등이 그려진다.
진주에 큰 기와집을 사 이사한 최서희에게 거지가 된 조준구가 찾아온다. 서희는 봉변을 주나,
조준구는 평사리의 집터 및 일 대 토지를 사 달라 한다. 시가의 다섯 배가 넘는 오천 원을 던져준다.
황송하고 기쁜 조준구가 서희 집을 나와 주막부터 간 뒤 도둑의 함정에 빠지나 간신히 도망을 간다.
평사리에 살던 용이가 와병이 된다.
이제 1세 등장인물이 2세 등장인물로 바뀐다.
.
조병수는 죽으려 하나 죽지 못하고 평사리를 나와 진주에서 소목장이로 변한다. ‘홍 씨 부인은
집 판돈 반을 내라고 평사리로 쳐들어온다.
김환이 노자의 말을 빌려 말하기를 ‘가난한 나라는 남아돌아가는 것이 있는 듯 보인다.
사람은 욕망이 많아서 쓸 데 없는 물건이 남아돈다는 애기다. 근검절약을 안 해서 가난하다는 말도 되겠고
물이란 많으면 골짜기를 채우지만 적을 때는 깊은 곳만 넘쳐난다. 메마른 곳이 많다는 것 나라가
가난하다는 비유고 물이 괴면 썩듯이 재화도 고이면 썩어 낭비하고 허비해서 썩히고 무용지물로 꾸미는 것이다
꾸미는 것은 욕망의 목표다 그러면 너도 나도 허상을 향해 뛰고 싸우고 인생이 타락한다.
동학도들이 서로 다투고 용이는 평사리 최 참판 댁내로 홍이와 솔거한다.
김평산의 작은 아들 한복은 형의 순사부장 배경을 안고, 형을 보려간다는 핑계를 대고 독립자금을
운반책이 되어 용정 공노인 에 맡긴다.
홍이의 혼인장면 묘사
納采에서 봉채에 이르기 까지 붓글씨며 격식이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한다. 친영 길을 떠나려고
말에 오른다. 상객으로 따라가는 영팔노인과 소동으로 김서방의 막손 자가 따라간다. 초례청에
주혼자가 서고 그는 신랑을 향해 세 번 읍하고 초례청으로 안내해 간다. 예탁을 중심으로 동편에
병풍을 둘러치고 차일이 펄럭인다.
바닥에 화문석이 갈리고 예탁엔 솔과 대를 꽂은 화병 두 개와 밤 대추 쌀 술병과 술잔이 놓인다.
머리와 꼬리만 내 놓고 보자기에 싸인 장 닭이 한 마리 있다.
그 맞은편에 활옷에 원삼 족두리를 한 신부가 있고 곁에 手母(혼례 예절을 도와주는 여자)가 서 있다.
전안의 절차에 따라 기러기 한 쌍 앞에 진 삼배와 후삼 배를 한다. 신부가 나무기러기를 신부 앞에
가져와 놓는다. 상견례가 시작된다. 신부가 신랑을 향해 큰절을 두 번 한다. 신랑이 답례로 큰 절을
한 번한다(국궁 배 흥 평신).
청홍 실을 늘어뜨린 술잔에 술을 부어 신랑에 가져가고 꼭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해 땅에 버린다.
교배잔을 세 번 나눈 다음 신부는 재배하고 신랑은 일 배한다.
우리가 꼬맹이 시절 시집 장가가는 삼촌 고모 누이의 초례청 보습이 생각난다.
그때 신랑의 안주로 밤을 집게 하는데, 미루나무를 깎아서 밤처럼 한 것이 있고,
밤을 밑에 구멍을 내 고춧가루를 넣을 것이 있고, 온전한 밤을 썩어서 장난을 한다.
신랑이 잘못 나무 밤을 골라서 입에 넣으면 먹으려면 씹어야 맛이다 ,
박장대소가 나오고 고춧가루 밤을 집으면 찌그리는 상오를 보면서 맡아들 낳을 것이라 덕담도 하는 추억이 난다,
기생 기화가 상현의 아이를 낳는다! 이상현은 술집 산호주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이 소식에 놀라서 도망치다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것을 기생 산호주가 자기 방에 재우고 상현은 급성 폐렴에 걸린다.
관동대지진 흑하사변, 휴유증 얘기와 아나키스트들 얘기 공산당이 된 서의돈 얘기
1920년대 식민지 백성의 착취 속에 서서히 의식이 개화되는 얘기가 주를 이른다.
이것이 6권에서 10권의 기억에 남는 얘기들이다
20130326
재경동기회 날 四火會 가지전에 적다
첫댓글 옛사진 정말로 귀한 것이네요. 결혼식 장면 멋스럽네요.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