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맷집’
"작은 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큰 불은 바람을 먹고 자란다. 위대한 삶이란 이와 같이 시련을 먹고 자랄 때 탄생한다."
시련이 잽을 던질 때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 맷집이 생겨 큰
시련에도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맷집이 임계치를
넘어서면 시련은 오히려 큰 불에 부는 바람처럼 삶에 재미를 더해 열정의 불을 사르게 해 줍니다.
즉, 삶의 불꽃이 시련을 먹고 자라게 되겠죠.
갑진 올핸 시련이 즐거워질 때까지 삶의 맷집을 키워보세요.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http://m.cafe.daum.net/dreamt/Snn0/5509
새해인데
흐릿한 하늘
암울한 우리 현실같다
일어나니 일곱시가 다 되간다
항상 새벽이면 잠을 깨는데 어제 저녁 11시까지 드라마 보느라 잠을 늦게 잤더니
아침 기상이 넘 늦었다
난 아침에 늦잠을 자면 마치 시간을 도둑맞은 것같은 기분
일찍 일어나 활동해야 하루를 충실히 산 것 같다
그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 노력하는데 간혹 엉뚱한 드라마에 빠질 때가 있다
일기써 톡을 보내고 아침을 지었다
작년 묵은 쌀을 씻으니 쌀뜨물이 뽀얀게 아니라 누리끼
묵은내도 난다
쌀을 씻으며 식초 한방울 떨어뜨렸다
잡내를 잡는데는 식초가 좋다고 한다
밥을 앉히며 식용유도 한방울 넣었다
묵은쌀은 윤기가 없기 때문에 식용유를 한방울 넣는게 좋다고 한다
또한 당뇨가 있는 사람은 식용유 한방울 넣어 밥을 해서 냉동해 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가 적어져 당을 떨어뜨리기도 한다는 설도 있다
집사람이 작은 형님이 스텐으로 된 정리대를 싣고 지금 오신다고
형님네 오시면 같이 아침 식사하잔다
그도 좋겠다
체조와 스쿼트
스쿼트를 하는데 엉치가 빠질 듯 아프다
걷지도 못하겠다
왜 이리도 아프지
겨우 스쿼트 10셋트를 하고 거꾸리를 한5분 정도
거꾸리를 하고 나니 아프던 게 좀 가라앉는다
뭐가 잘못되어 이리도 아플까?
좀 덜 아플 때 나가서 동물 챙겨 주었다
날씨가 따뜻해서일까?
녀석들도 활발한 것같다
미강을 버무려 주면 아주 잘먹는다
미강이 곧 떨어진다
사돈네 방앗간에 가서 미강을 좀 얻어 올까?
작은형님이 정리대와 합판등을 싣고 오셨다
정리대가 스텐으로 되어 있어 꽤 무겁다
넷이서 겨우 들어 하우스 안으로 넣었다
합판등도 모두 하우스로
언제 틈내어 하우스 안을 치우고 정리대를 제자리에 넣어야겠다
그게 있으면 훨씬 더 하우스 안이 깔끔해 지겠다
형님네랑 아침 한술
묵은 쌀로 밥한거라 찰진기가 없어 맛이 없다
집사람이 묵은쌀은 닭 모이하고 햅쌀을 먹잔다
아깝지만 그러는게 좋겠다
커피한잔 마시고 일어서신다
집에 가 할 일이 있으시다고
피곤해 잠깐 누워 있었더니 집사람이 파크볼 치러 가잔다
엉치가 넘 아파 쉬고 싶은데...
에이 그래도 따라 가보자
파크장에 가니 11시가 다 되간다
A,B 구장 모두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도 어제보단 적은 것 같다
오늘은 비구장에서 뻥뻥 쳐 보자고
비구장은 비거리가 있어 힘있게 채를 휘둘러 볼 수 있다
우리가 치고 나가려는데 두분이 함께 치자고
넷이서 쳤다
그분들은 비교적 그런대로 치는데 난 아직도
참말 운동신경이 둔한가보다
뭐 그냥 즐기는 거지
4바퀴를 도는데 엉치가 넘 아파 무척 힘들다
억지로 참고 돌았는데 집사람이 에이구장으로 옮겨 두세번 치고 가잔다
난 아프지만 저리 치고 싶어하니 맞추어주어야겠지
마침 승훈동생네가 치고 나간다
승훈동생네와 함께 두바퀴를 돌았다
역시 승훈동생은 참 잘 친다
파크볼 치는 것도 자세가 좋아야한단다
난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것같다
자꾸 치다 보면 좋아질까?
두바퀴를 돌고 집사람이 오후에 노래교실 간다고 하여 아웃
엉치가 넘 아파 집으로 가지 말고 바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겠다고
한의원에 가서 먼저 찜질을 한 후 부황과 전기 치료
고관절 쪽보다 엉치 전체가 빠질 듯 아프다고하니 허리와 엉치 주변으로 집중 침을 놓아준다
침을 꽂으니 아프던게 좀 사라지는 것같다
추나요법과 허리운동까지 하고 나니 아까보다 아픔이 덜한다
자주 이렇게 아프면 안되는데...
뉴스에 이재명대표님 피습소식
어찌 백주 대낮에 이런일이
한나라의 야당 대표를 피습할 수 있나?
이 나라가 과연 안전한 나라인가?
생명에 지장 없다니 천만 다행
대표님의 빠른 쾌유를 빈다
바둑휴게실에 들어가 보니 장사장이 지훈씨와 바둑을 두고 있다
옆에서 구경하는 분이 예전에 나와 한번 두었던 것같다
시간 있으면 한 수 두자고 하니 그러잔다
그 분이 선으로
포석에서 중복된 수를 몇수 놓는다
난 그사이 판을 크게 벌렸다
흑이 살리지 않을 돌을 살려 나가길래 그걸 공격하며 크게 벌린 모양을 집으로 만들어 갔다
중후반 들어 큰 집 모양을 굳혀 버리니 크게 우세
그대로 끝내면 될 것같아 웬만함 양보
그 분이 몇 번 수를 내어 집차이를 줄였지만 워낙 크게 벌어진 차이라 역전은 어려웠다
10여집을 남겨 승
집사람이 노래교실 끝나고 데리로 왔다
재봉동생도 나왔으니 한수 더 둘까하다가 몸이 피곤해 일어섰다
닭발 볶아 막걸리 한잔
뼈있는 닭발을 볶아 먹어도 맛있다
볶은 닭발에 막걸리 한잔
오늘은 이걸로 저녁 대용
어제 늦게 잤더니 늦잠을 잤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로
똑 똑 똑
낙숫물 소리
님이여!
차분히 한해의 계획 세워 가시리라
어떤 시련이 님에게 닥쳐도 그건 님을 더 큰 그릇으로 만들기 위함
오늘도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