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813060506972
김동석의 미국 대선 돋보기
⑨ 2008년 오바마 팀의 복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이 지난 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손을 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 사퇴가 ‘총 맞은 트럼프’를 압도했다. 미국 대선 선거판의 헤드라인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사라졌다. 트럼프가 정치판에 뛰어든 2016년 이후 정치 뉴스에서 트럼프가 뒤로 밀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물려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 빠르고 원활하게 민주당을 단결시켰다. 부통령 러닝메이트 지명을 둘러싸고 쏠린 언론의 초점도 놓치지 않았다. 총 맞은 얼굴에 반창고를 붙이고 치른 전당대회 효과를 가지고 선거운동의 바람몰이를 하려던 트럼프는 제대로 출발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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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로는 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인 전날 오후에 측근들과 가족들에게 사퇴의 뜻을 밝혔고, 당일 오전에 보좌관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연설문 작성자인 마이크 도닐런이 사퇴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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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압박해온 풀뿌리 단체들은 뉴스를 접하자마자 행동에 돌입했다. 시민사회의 풀뿌리 조직들로부터 해리스를 지지하는 성명이 쏟아졌다. 하루 만에 8천만달러가 넘는 거액이 풀뿌리 조직의 지지자들로부터 모금되었다. 이와 별도로 웨스트가 준비해 온 실리콘벨리의 100여명 부자들이 해리스를 위한 수퍼팩(정치활동위원회)에 수천만 달러를 입금하면서 해리스 지지 성명을 냈다. 후보직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민주당 내 다른 대권주자들은 옴짝달싹 할 수 없었다. 당의 균열을 예고하는 권력투쟁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완벽하게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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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예상했다는 듯이 오바마의 움직임이 치밀했다. 2008년 흑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두명의 데이비드(캠페인 매니저였던 데이비드 플러프와 캠페인 전략을 지휘한 데이비드 액설로드)를 불렀다. 이번 목표는 흑인 여성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2008년 선거팀이 트럼프를 이기는 일에 다시 나설 것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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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출처
이래서 트럼프가 돈주고 샀다고 하는말 하는구나 ㅋㅋㅋ
첫댓글 사람들이 진짜 바이든을 안좋아하긴 했나봐.. 트럼프 막아야해서 찍긴했는데 진짜 괴롭긴 했나봄... 또또럼프랑 재이든 붙으면 또또럼프가 유력할 정도였음 뭐 진짜...
바이든 진작 사퇴하지 노인네가 욕심만 드극드극해서는;;
도람뿌 총 안맞았으면 영감님 사퇴안했을것 같아 ㅋ 판세가 이렇게 흘러가는게 다행 ㅠ
ㄹㅇ.... 진짜 어떻게 보면 신의한수
총맞고 이슈 다 빨아먹을 때 바이든이 잘 사퇴한듯ㅋㅋ
사람들은 결국 이슈따라 움직이니
이야 해리스 당선되겠다 파이팅
근데 또 바이든이 일찍 사퇴했으면 이정도로 드라마틱하게 안됐을 거 같아 트럼프 총맞은거가 생각 안 날 정도로 이쪽도 드라마 한편 뚝딱찍었응게
재밌게 흘러간다
힘내라 해리스
이번 대선 너무 흥미돋.... 해리스가 되면 진짜 역사의 한획일텐대 어떻게될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