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후에 기도를 끝내고 나오는데 유목사가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해서 기다리다.
삼계탕을 대접하겠다고 ... 학생들이 교회에서 많이 자고 아침 식사를 빵과 햄 등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미혜는 없고 조엘과 아론 등이 스크럼블도 하고 설음질도 하고 ...
매일 새벽기도를 나와서 긴 시간 기도하는 성집사님이 나오셔서 삼계탕을 드시고 가라고 해서 같이 들다.
웬 삼계탕이냐고 했더니 어제 점심으로 전 교인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한다.
샘터장이 누구냐고 하니 매일 새벽기도 나오시는 김집사님이라고 한다. 과연 ...
예전 수요일에는 고구마를 스토브에 구워서 따끈한 것을 호일로 싸서
잔뜩 가지고 와서 전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기도하는 사람은 헌신도 잘 하신다.
오늘이 메모리얼 데이라고 휴일이라 학생부들이 어제 교회에서 자고 오늘은 교회에서 보낸다.
알라바마 동생의 양자 이삭 생각이 난다. 이런 아이들과 어울리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에 학생이 하나도 없고 엄마 아빠는 바쁘고 언제나 혼자서 ... 혼자 이리로 보내라고 해도 아직 한번도
비행기를 안 타보았으니 혼자 올수도 없고 비행기 표를 살 증명서도 없다고 한다???
이삭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어야 하겠다. 너무 딱하다.
집에 가니 한국의 동생의 전화가 왔다. 아들이 나라에 등록하지 않은 일을 하면 나중에 큰 벌금을 낼 수가 있다고 ...
회계의 일은 얼마든지 하겠지만 등록을 해야 한다고 ...
너무 답답해서 조장로님께 카카오톡 전화를 하니 안 받으신다.
한국의 곽 목사님께 전화로 상담을 하니 알아보아 주시겠다고 하시다.
예전에도 사방에 알아본적이 있는데 쉽지 않아서 못하다.
선교사님들은 미국에서 직접하고 탈북신학생들은 에스더로 돌릴까?
그냥 고만 둘까? 그건 안될일이다. 선한 목자 선교회 임간사께도 카카오톡 전화를 하니 안 받으신다.
문 권사님은 3년 동안 아무 걱정도 없이 잘 하셨는데 ... 정부에서 트집을 잡을까?
선한 일인데 ... 주님께서 어떻게 해주실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