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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과정을 주시는 은혜 (눅3-33)
2025년 1월 5일 (주일)
찬양 : 거친 세상에서
본문 : 눅5:1-11절
☞ https://youtu.be/tHwnAYjGKqU?si=y07l4R8lay_t85rC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주님을 향한 예배자로 준비되기를 소망한다. 눈이 내린 주일의 아침 내 마음도 하얗게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는 그런 심령이 되기를 사모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유명한 사건이 기록되고 있다. 4-5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어부도 아니신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을 하시고, 이에 어부인 시몬 즉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대답한 장면은 참 많은 이들의 기억에 생생하게 기억되는 놀라운 장면이다.
그런데 오늘 이 위대한 고백의 자리 이전에 누가복음이 기록하고 있는 베드로와 예수님의 만남의 자리를 묵상하게 된다. 앞에서 베드로는 장모님을 위해 예수님을 모시고 놀라운 치료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온 동네가 치료되는 기적의 향연을 맛보았다.
물론 다른 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이때 이미 베드로가 제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는 제자의 부르심을 감추고 오늘 장면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아마도 한 사람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 생각된다.
누가복음은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평범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어 "구원과 하나님 나라의 보편성"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이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충분한 은혜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
놀라우신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경험한 베드로가 고기를 잡으러 가서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고기를 잡지 못한 상태에 예수님께서 그 배에 올라타셔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깊은 데로 가서 다시 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것이다.
분명 이때 시몬은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고 말씀한다. 2절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무슨 일이든 작업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일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하물며 그물을 씻다가 그것을 다시 정돈하여 배에 싣는 일은 밤새 일하고 온 베드로에게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은혜로 베드로는 자신의 장모 집에서 펼쳐진 사건을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러기에 그 안에는 작은 믿음이 이미 심어졌을 것이다. 은혜로 시작된 믿음이 놀라운 고백을 만든 것이다.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생각난다. 이미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신의 장모 집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베드로의 가슴에 믿음의 씨앗을 심었던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는 상상 이상의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다. 6-7절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한 배를 채우는 그물로 두 배가 차고 잠기게 될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힘이 아닌 우리의 구원자되신 주님의 주님되심을 베드로에게 강력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보통의 경우는 좋아하고 그 방법을 묻거나 판매해서 벌어들일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전혀 달랐다. 이 사건이 벌어지고 두 배가 고기가 많아 잠길 정도가 되자 베드로는 예수의 앞으로 달려가 엎드려 자백한다. 8절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가 예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님,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이어서 이 거룩함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그러니까 베드로는 이 사건을 목격하면서 그저 대박이 일어난 것이 아닌 자신을 깊이 만나시며 부르시는 주님의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어쩌면 장모님의 집에서 이미 느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은 그 배에 올라타 그로 더 깊이 주님이 메시야이심을 확실히 드러내며 그를 찾고 있음을 알리신 것이다.
이런 연유로 베드로는 자신을 떠나 달라고 자기는 죄인이라고 고백한 것이 아닐까? 묵상하게 된다. 한 사람의 변화는 이렇게 점진적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임을 누가복음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하나님을 경험한 이들의 최대 지점은 내가 아닌 주님이 은혜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고, 오직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알게되는 지점인 것 같다.
주일 아침 한 사람을 변화시켜 가기 위해 이토록 섬세한 만나주심과 강력한 능력과 은혜로 다가오신 주님을 묵상하며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사람의 온전한 변화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를 묵상하며, 리더십의 약함으로 침체된 내 모습을 다시 추스르며 이런 나를 부르신 주님이 계시기에 힘을 낸다. 나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베드로를 아시고 그에게 귀한 사명을 맡기신 것처럼 내게도 그렇게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선하신 목자이심에 감사함으로 다시 일어선다.
주님 거룩한 주일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갑니다. 참 부족합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로는 안 되는 자리지만, 그러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린 베드로의 배를 채우신 주님을 신뢰하며 2025년도 그저 겸손히 말씀에 의지하여 주 사명을 향해 나아갑니다. 주님 ~
<중보기도 제목> :
웨이브리즈: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들에게 지혜와 열정을 허락하소서
목회사관학교: 목회사관학교 12기생 20명이 모집되게 하소서.
재정적 필요: 시대적 요청을 위해 진행하는 플랫폼에 재정공급이 있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새해 금식을 통해 성령의 충만과 조명이 있도록
스페이스 알 사역: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워 다음 세대 부흥이 이루어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박예은 간사의 빠른 쾌유와 틴케이스 공간의 새로운 도약을 ~
작은교회 부흥: 2025년 작은교회 사역자들에게 거룩한 주님의 마음을 주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적용 질문
1. 주님의 부르심을 느끼며 구체적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한 경험이 있었는가? 그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2. 베드로의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처럼 최근 내 약함을 인정했던 순간이 있는가? 하나님은 그 고백을 어떻게 받으셨을까?
3. 베드로를 향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표현처럼 내가 2025년 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야 할 믿음과 도전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