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장학회] 서울사대부고
뉴욕지역 동창회
겨자씨 장학회장
정해민 (7회)
(1) 들어가는 말
먼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 고등학교 뉴욕 동창회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미국에 이민 온 것이 1974 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43 년 전, 내 나이 38 세 때 인지라 한국에서 보다 미국에서 산 기간이 더
길게 살았다. 1982 년도에 내가 뉴욕 동창회장을 했으니 그 것도 벌써 36년 전, 세월이 무상함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개 동창회의 설립 목적은 특별히 해외인
경우에는 초창기에는 친목을 위주로 하여 발족이 되고 어느 정도 회원이 확보되고 자리를 잡게 되면 모교의 발전에 보탬이 되거나 회원 자녀 교육문제
등에 보탬이되기 위한 장학급 모금, 수여 등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상례인
듯 싶다. 그런데 수년 전 까지만 해도 뉴욕동창회는 연말 정기 총회 겸 송년 파티와 1 년에 한번 하는 친목 골프대회가 행사의 전부였다. 한가지 뉴욕
동창회의 특기할 만한 사항은 ‘월례회’ 라고 하여 한 달에 한번씩 20 여명의 회원 들이 뫃여 중요한
일 들을 의논하고 결정하여 집행해 나가는 모임이 있어 그나마 다행한 것으로 여긴다.
어쩌다 보니 이 곳 뉴욕 동창회에서 나의
동기 (7회)인 권혁달 동문과 내가 제일 고참 선배가 되었다.
몇 년 전 까지 나오시던 박근순 (2 회) 선배 님이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잘 나오시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 겨자씨 장학회 발족
2013 년 연말 정기총회 겸 송년회 시에 고참 선배의 한 사람으로 “동창회가 친목 도모도 좋치만 그래도 뜻 있는 행사를 한가지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는 취지 설명과 함께 장학회의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니 만장 일치로 가결되어 그 명칭을 “져자씨 장학회” 로 정하여 비로소 장학회가 발족되게 되었다. 겨자씨는 “그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는 성경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명영하게 되었다. 준비한 [장학위원회 운영규정] 에 의하여 장학위원으로 5 명 이외에 당해 년도 동창회장이 당연직 위원이 되어 도합 6 명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그 해 즉석에서 2 천 여 불이 모금이 되었다. 당시의
대상자는 사대 부설 중학교, 부설 여자 중학교와 부설 고등학교(남;여 공학) 출신자로 미국 동부 지역에 재학 중인 유학생 (대학 및 대학원) 을 대상으로 한정하였다. 동부지역은 NY, NJ, MA, RI, DE, PA, Washing, DC, MD,주 등이다.
(3) 장학금 지급 개시
장학금 지급은 2015 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당시 모금 총액은 4 천 여 불이었다. 장학생 모집을 위하여 뉴욕 일원의 신문 기사나 광고도 해 보았으나 문제는 사대 부설 중하교 (남. 여 별개) 와 부설
고등하교 (남. 여 공학)
출신자의 동부 지역 유학생 숫자가 적어서인지 잘 알려지지를 안 해서인지 신청자가 2015, 2016
년에 걸쳐 한명 (동일인) 밖에 없었다. 그 학생이 결국 2017 년까지 장학금 수혜자가 되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어 참으로 보람된 느낌이었다.
(4) 모교외의 업무협약 체결
마침 내가 2016 년에 한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 사대부설 교등학교 (당시 이기성
교장) 과 하만호 교감 선생님 입회하에 서울사대 부설고등학교와 뉴욕 동창회의 겨자씨 장학회 간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었다. 협약서 (MOU) 내용은 매년 졸업 예정자 (12 학년) 학생중 교장이 추천하는 2 명 (남. 여 각 1 명) 에 대하여
본 장학회에서 장학금 $1,000 씩을 지불키로 한 것이다.이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2017 년 년말 총회 시에 모교에서 추천해 온 2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불되었고 장학금 전달은 모교에서 지난 3 월 5 일 (겨울 방학 후) 에
모교 교장(이윤숙-그 간 교장이 바뀜) 이 직접 학생들에게 수여하게 된 것이다.
(5) 맺는 말
뉴욕 동창회의 겨자씨 장학회가 발족된지 5 년 장학금 지급은 3 년 밖에 안되었지만 참으로 보람 있는 사업이라
자부하고 있다. 6 명의 장학위원으로 출발했던 것이 현재는 9 명이
되었고앞으로 더 많은 위원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취 월장 해가 거듭될 수록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기회를 빌어 이정우 동창회장을 비롯한 장학위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뉴욕지역 동창회원들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바라기는 타 지역 동창회와 미주 총동창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겨자씨 장학회장 정해민 (7회)
서울사대부고 뉴욕지역 동창회장 이정우 (29회)
이기성 사대부고 교장 정해민 겨자씨 장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