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위태롭다. 적어도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설리의 행동은 이제 ‘기행’이란 단어로 소개되고 설리에게 정신과 상담을 추천하는 이도 생겨났다. 이것은 설리의 문제인가, 아니면 설리를 문제 삼는 시선의 문제인가. 좀 더 노골적으로 얘기해보자. 설리를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있는 것은 설리 자신인가, 아니면 누리꾼인가
설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구하라와의 ‘우정사진’을 게재했다가 누리꾼들의 철퇴를 맞았다. 빅 사이즈 티셔츠 안에 설리와 구하라가 함께 들어가 있는 사진. 그러나 문제는 두 사람이 티셔츠‘만’ 입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사진이 소아 성애적 분위기를 의도했다는 지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같이 일었다.
존슨앤존슨 사에 강력한 항의 메일을 보내며 집단행동에 나선 사람들도 있다. 존슨앤존슨 한국 지사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브랜드 사용 협의가 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추후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설리는 사진을 삭제한 뒤 “오해 그만”이라는 글을 남기며 진화에 나섰다.
설리와 로타의 사진도 그렇다. 야하게 보이게끔 만든 설리의 문제냐, 야하게 보는 누리꾼의 문제냐. 설리는 “오해”라고 해명했고 로타 역시 “나는 로리타 취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누리꾼의 색안경으로 탓을 돌리기엔, 이번 ‘우정 사진’에 담긴 섹슈얼한 코드가 너무나 적나라하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요, 결정은 설리의 몫이다. 만약 로타와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면, 설리의 ‘노브라’ 사진이나 최자와의 침대 셀카는 응원 받을 수 있었을까.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설리에게서 비롯된 진취적인 담론이 “그거, 로리콘 아니야?”라는 말로 힘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74284
진나빛 1승추가...
솔직히 자기가 원인제공 한거 맞지 원인제공을 했으니 욕먹어도 싸다 이게 아니라 본인이 성희롱 악플로 힘들었다면서 또 논란거리를 굳이 만드는 게 모순적이라는거지 성희롱이 싫다면서 계속 성적인 코드 담긴 사진 올리는게... 솔직히 로리타 사진 올리는 거랑 짧은 치마 입는거랑 같은 건 아니잖아
뭔 원인제공ㅋㅋㅋㅋㅋㅋㅋ말 자체가 모순인데ㅋㅋㅋㅋ “욕 먹어도 싸다 이게 아니라” 하면서 뒷 말은 설리탓 하는거잖아ㅋㅋ
진리언니 사랑해❤️
악플봐라 양심있으면 악플 삭제 하러와야지 아 하도 욕하고다녀서 어디다가 썼는지도 모르려나
댓글 너무 마음아프다
댓글 개같고 짜증 난다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