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애견미용실서 실종된 막내 반려견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흩바이든 벚꽃잎이]

출처: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8/13/20240813500234

“애견미용실서 실종된 막내 반려견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애견미용실 측의 관리 실수로 실종된 반려견을 닷새간 찾아다녔지만 결국 실종 첫날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반려견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지난 12일 ‘애견미용실에서 잃어버린 반려견 동석이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6세 말티즈 동구, 5세 말티푸(말티즈+푸들) 동자, 2세 믹스견(잡종견) 동석이 등 총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막내 동석이는 강릉 유기견보호소에서 생후 2~3개월일 때 데려왔는데 당시 몸이 많이 약했던 탓에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배우 마동석을 생각해 이름을 지워줬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6일이었다. 이날 오전 A씨는 3마리의 반려견을 모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애견미용실에 보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미용실 측으로부터 ‘동석이가 탈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미용실 원장님과 친분이 있다던 손님이 미용실을 나가면서 안전문과 매장문을 동시에 열어 그 틈을 타 동석이가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 5일차에 A씨는 동석이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로드킬 신고접수가 된 것이 있는지 확인하러 전화한 대전 다산콜센터에서 실종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접수된 건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즉시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당시 사고 장면을 목격한 과일 파는 어르신들은 전단지의 동석이 사진을 보더니 사고 피해 반려견이 맞다고 확인해줬고, 차에 여러 차례 깔려 사체가 많이 훼손됐다는 얘기를 해줬다.

A씨는 “이후 미용실 원장과 문을 연 손님 측은 금액적으로 보상하지 않으려 한다”며 “‘닮은 강아지를 새로 사주려고 했다’는 말을 하며 상실감에 빠진 저희의 가슴을 난도질한다”고 주장했다.

[이삭딥치즈홀릭]

? 와... 어디야진짜 미쳣다

[dmehsh]

아니 이런것들은 반려견사업 왜하는거야대체 애기 너무불쌍해
다른 sns에서 먼저봤는데 아직 공론화덜되서 조용하더라

[웰치스 그레이프맛]

닮은 강아지를 새로 사줘?... 이게 할 말이야?

[째강째강]

미친거 이니야? 와 진짜 심장 내려앉음

[웅냐앙]

심지어 여러번 깔렸대
아.....
손님잘못이 큰거아님?
누가 안전문이랑 일반 문을 동시에 열어..
안전문 부터 닫고 잘 닫혔는지 점검하고
일반문 여는게 상식이지

[점심은한식뷔페]

한번에 열지 말라고 이중 삼중으로 문 해놔도 저렇게 열고 나가는 견주..
왜 저러는겨..

[어라??]

와 보호자 억장 무너지겠네.. 어떡하냐..

[러블리이]

어떡해... 하....

[Dr.K]

하이고 ㅠㅜㅜ

[hmhm12]

미친거 아냐 시발

[강초당96]

미친 아 어떡해 ㅜ

[돈죽]

미친인간이 뇌 빼고다니나? 왜 문을 동시에열어 책임을 져야지 뭐하는거야

[안타]

아오 씨발진짜

[아주개인적인]

헐.....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여행을갑시다]

아 ㅅㅂ… 진짜 미친거아니냐 돈으로 보상해봣자 떠난 내 강아지는 돌아오지 않는데…

[0wcneew2dyu]

이건 진짜...아

[그럴수도있는거지]

아 마음아파 진짜.. 이래서 맡기겠냐고..

[도순검사]

세상에ㅠ,. 하 마음아파... 사체수습도 못했겠네 아ㅠ... 미친거같아 뭘로보상할건데...

[Dark Mirror Ov Tragedy]

닮은 강아지를 사준다는 생각은 어케 하는거냐?

[SKIMMILK]

미용실 갔다가 다신 못보는거 상상도 못할 일 아니야?

[곤피곤피곤]

미쳤나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실수를 저질러놓고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뻔뻔한 태도보소 제대로 사과하고 책임지쇼!! 당일 폐기물소각처리된 아가 불쌍해서 어쩌나… 좋은곳가렴

[curens]

아 어떡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키Aiki]

미쳤다..

[진돗개좋아]

우리강아지도 미용실에서 잃어버린적 있어.. 나 그 이후로 셀프미용 배워서 내가 함 ㅠㅠ.. 진짜 나 말고는 누구에게도 강아지 못맡기겠다 이제는

[Happy Unbirthday to me]

나도 점점 무서워서 + 애기가 스트레스받아하기도하고.. 셀프미용 배우려고하는데 혹시 학원다니면서 배운거야? ㅜ

[진돗개좋아]

아니 유튜브보고 따라했어!! 어차피 단순미용이라서 ㅠㅠ 진짜 걱정 많이했는데 우리강쥐는 내가 미용해줄때는 아예 드러누워서 자더라.. 그래서 미용 편하게 해

[Happy Unbirthday to me]

아 유튜브! ㅎㅎ 우리애는 이중모라 어려울까봐 걱정인데.. 나도 유튜브 보면서 한번 조심조심 해봐야겠다🥲 답글 고마워!

[심슨타일]

우리아기가 얼마나 아팠을까 동석아 천국가서 행복하게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