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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명산탐방을 가는 의사회 모임에서,
이번에는 순창의 강천산을 가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산행을 하다가 저는 무이지맥의 분기봉이 왕자산(강천산) 근처에서 시작하는지라,
같이 산행하다가 혼자서 왕자봉을 -깃대봉을 지나서
외야등이라는 792번지방도에 내려서고자 합니다.
무이지맥
무이지맥은 호남정맥 강천산에서 분기되어 무이산, 괴야우재, 노령(암치), x420.9,
건지산, 장덕산, 물통고개, 정금산을 거쳐
유등면 내이마을앞 경천이 섬진강에 흘러드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거리약 33Km의 마루금이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강천산 주변의 호남정맥
무이지맥(높은산님)
이번에는 순창에 가서 숙박을 하지않고,새벽 5시에 서산에서 만나서 떠나갑니다.
강천사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 준비를 하고는
강천산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병풍폭포를 보고
여기는 인공폭포에 가까운 듯하네요
산행하고 나오시면 발도 닦는 듯
맨발로 걷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맨 발로 걷는 길이라네요
단풍이 있었으면 참 좋은 길일텐데
계곡의 산과 바위들도 멋지네요
걸어가다보니 강천사입구네요
강천사 대웅전과 오층석탑
무슨 나무이기에 이리 설명하는 판넬이 있나했더니
모과나무네요
아직 나무에 모과도 달려있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모과나무라네요
갑자기 변완수원장님이 전망대를 가보자고 해서
현수교를 내려다 보면서
올려다보니 전망대가 보이네요
저기를 일반지도에는 신선봉(*425.7)이라고도 부르죠
건너편으로 폭포인지 ,물이 흐른 자욱도 보이죠
일단 현수교를 건너가고요
나무테크 조망처를 가보고요
이어서 꾸준히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신선봉(*425.7)에 오릅니다.
나무계단을 잘 만들어서 편하게 올라왔네요
나무계단 없이는 거의 리지를 해야 올라올 곳도 많았겠었네요
밑의 강천사가 편안하게 보입니다
남동
남동방향으로 당겨봅니다.
나무 바로 앞에가 순창읍소재지요
가운데 낮은 산줄기가 무이지맥이 섬진강에 잠기는 부분이고
좌측의 울퉁불퉁한 산은 천황지맥이 섬진강과 요천이 합수하는 방향으로 가는 남원이 산줄기 삿갓봉과 고리봉
그리고 좌측 맨 뒤로는 견두지맥
우측 맨 뒤로는 곡성의 형제/최악산등
서쪽 추월산(*731)이 보이죠
그 앞의 능선은 호남정맥이죠~~~강천산에서 휘돌아오는
오늘은 광덕산~~시루봉과 산성산을 거쳐서 북문을 지나면 호남정맥으로 왕자봉을 지나서
무이지맥으로 외야등으로 내려설 에정입니다.
당겨보고요
좌측이 가야할 광덕산
그리고 능선 너머로 산성산
조망을 마치고 내려와서는 광덕산 방향으로 가다가
냉장삼겹살에 막걸리를 돌립니다.
상추와 깻잎도 먹고요
아침식사후 잠시 걸으니
이정표는 여기를 신선봉정상이라고 했네요
이정표 근처의 바위 조망처
가야할 광덕산과
이제 광덕산이 바로 지척이고요
이제는 바로밑에 특이하게 생긴 아미산이 지척이고
뒤로는 동악/형제 최악산(*713)이고 뒤로는 통명지맥
당겨서 봅니다
광덕산 정상석
남쪽
가운데 멀리 무등산(*1187)
주욱 당겨서 봅니다.
무등산의 남쪽과 남동방향으로 봅니다.
바로 밑에는 담양군 금성리의 문암제가 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광덕산에서 이어져 가는 호남정맥이 덕진봉(*386)으로 가네요
당겨서 보고요
우측으로 뾰족한 모후산(*944)
좌측으로는 모후지맥의 옆으로 가는 백아산(*818)
남서
영산강 건너로 병풍지맥의 병풍산(*687)
당겨서보면 병풍지맥이 호남정맥에서 가지를 친 모습이
맨 우측에서 보이는데
맨 우측 뒤로 보이는 또 다른 능선은 호남정맥과 내장산 방향
그래서 내장산 방향으로 주욱 당겨서 봅니다.
남동
순창읍과 바로 뒤 낮은 무이지맥
낮은 무이지맥 뒤로 울퉁불퉁한 천황지맥과
멀리는 견두지맥과 지리산 위로가는 낮은 백두대간
약간 우측으로
아미산과 88고속도로
그리고 뒤로는 곡성의 산줄기들인데 최악/형제산등과
그리고 중간 우측으로 통명지맥
그리고 섬진강가 주변의 산들을 보고요
좌측 1/3에 무이지맥의 끝부분일듯
울퉁불퉁 멋진 고리봉(*710)과 섬진강 건너 우측으로는 동악산(*743)형제/최악산
그 맨 뒤로는 섬진강가를 따라가는 견두지맥
이제 광덕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산성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추억의 호남정맥이 되네요
급경사 지대를 내려가고
호젓한 늦가을 길을 걸어서
멀리 시루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망바위를 내려가면서 즐거워들하네요
이제 시루봉이 더 가까워보이고
비슷한 조망들이 이어지는데~~
좌측 능선으로 광덕산에서 휘돌아서
무등산 방향으로 가는 호남정맥이 잘 보이고
빌딩같은 시루봉의 전 모습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돌아가니
시루봉 정상부로 가는 길이 나오고
시루봉 정상부위에는 정상석은 없네요
시루봉의 조망이 뛰어나네요
바로 앞에는 광덕산(*584)이 뾰족하고요
광덕산 우측으로
바로 앞에는 둥그런 호남정맥의 덕진봉(*386)
좌측으로는 특이한 모습의 아미산(*518)이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뒤로 있지요
남쪽
무등산과 가운데쯤으로 이어져 무등산으로 가는 호남정맥
맨 좌측의 순창의 아미산
뒤로는 동악/형제/최악산과 통명지맥
아미산 좌측으로는 순창읍이 보입니다.
그리고 순창읍의 바로 뒤 낮은 산줄기가 무이지맥이고
울퉁불퉁 멋진 산이 섬진강과 요천을 가르는 천황지맥의 마지막 부분으로 가는 산
더 멀리는 견두지맥과 지리산이 겹쳐보이네요
북동
강천산계곡이고요
계곡 너머로는 낮은듯한 무이산(*557)과
그 뒤로는 멀리 회문산(*837)일대인듯
앞의 왕자봉으로 가는 능선 뒤로는
추월산을 휘돌아서 강천산 방향으로 오는 고만고만한 호남정맥줄기죠
서남
병풍산과 병풍지맥
서쪽
추월산
좌측부터 가야할 연대봉,운대봉,북바위가 다 보이네요
우측 아래가 동문터가 되겟네요
다시 내려가서 산성길을 따라갑니다.
사람들이 많은 동문터를 지나
북바위 방향으로 갑니다
가까이에 다가가서 보니
마치 남성의 심볼인듯~~
북바위를 뒤돌아가면서
바위 옆에서 다들 쉬어갑니다.
이어서 가는 산성길
지나온 시루봉이 달리보이죠
멀리 무등산은 여전하고요
산성길따라서 걷다보니
강천산 게곡 너머로 무이산이 보이죠
약간 북동방향으로는 멀리 회문산일대
좌측1/4에는 추월산을 휘돌아서 강천산의 왕자봉으로 오는 호남정맥능선
북동방향의 대략 회문산 일대라고 보이던 부분을 당겨서 봅니다.
맨 좌측으로 세자봉(*709) 좌측 1/3에 육중하게 보이는 여분산(*773) 우측으로 장구농(*780)과 이어지는 회문산(*837)
더 당겨서보면
세자봉/여분산/장군봉과 회문산이죠/
장군봉과 회문산은 조금 더 뒤로 물러나서 보이네요
산성 위를 걷다가 삼각점도 보고요
금성산성
남동방향
앞의 뾰족한 광덕산 뒤로
3형제봉처럼 3개의 산은 동산(*345) 옥녀봉(*304)과 순창의 진산인 아미산(*518)
저 아미산은 88고속도로 바로 뒤에 위치하죠
광덕산의 뾰족한 부분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남원 끝부분인데 천황지맥의 삿갓봉(*624)과 고리봉(*710)일듯
그리고 아마산 우측 건너는 곡성의 동악산/형제봉/최악산과 통명지맥의 산줄기들이 겹쳐보이고
좌측 가운데 멀리는 남원과 구례 근처의 견두지맥과 그 뒤로는 지리산권일듯
살짝 당겨서 봅니다.
약간 남동방향
아미산(*518)이 내려다 보이죠
가운데 멀리는 곡성의 동악/형제봉등과 통명지맥의 능선들
동료들은 그냥 구장군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저는 북문을 지나서 왕자봉에서 무이지맥으로 이어가려고 서두릅니다.
열심히 걸어서 북문에 오고요
성루에서 추월산과 담양호를 봅니다.
그리고 추월산 좌측으로 멀리 병풍지맥의 능선
저 담양호가 영산강의 본류가 되어서 흐르고
병풍지맥 끝에서 황룡강과 함께 흘러서 목포로 가지요
북문의 성루 밑으로 문이 있어서 문을 열고 걸어갑니다.
아주 호젓한 길이네요
가는 길은 대개는 능선보다는
능선을 질러가는 길이 대부분이라 편안하게 걸어가고요
형제봉삼거리를 지나서
강천산 왕자봉
이 근처가 무이지맥 분기봉일텐데
표찰이 안보이네요
*571.5봉의 삼각점봉인데
글씨는 알아보기 어렵네요
바로근처에
깃대봉이라는 표지판도 보이네요
내림길 지나서
가야할 *526봉과 뒤로 보이는 ,다음 구간의 무이산을 보고
이제 강천사로 가는 마지막 갈림길을 지나니
드디어 지맥길다운 길이 시작이네요
가다가 어라~~길이없어서 옆으로 돌아서 내리니
높지않아서 다행한 곳이네요
10여분 거친듯한 길을 올라가니 *526봉인데
조금 더 내려가다가 오르니ㅡ*515봉이고
여기를 천자봉이라고도 하는 듯
돌무더기도 보이죠
여기서 방향이 틀어져 내려가는데
동쪽으로 가던 방향으로 무이산(*557.2)과
뒤로 보이는 무이지맥의 산줄기
좌측으로 청계저수지 위로 뾰족한 봉우리는
호남정맥의 *521.9봉이네요
부산의 준.희님의 표지기도 보고요
지독한 가시잡목들을 지나서 가고요
가시잡목을 벗어나기 직전에
대한산경표의 산으로님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밤나무단지가 나타나자,
좌측으로 이동해서 편안하게 내려가니
외야등인데
다음구간의 *377.1봉을 보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차로 이동하면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들을 보고요
몸단장을 한 후에 목욕탕에서
연세지긋하신 분이 소개한 맛집으로 갑니다.
다들 쏘맥 한 잔씩을 돌리면서
산에서 고생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한 사람당 약 3만량 정도인데 한우스페샬이라네요~~~
다음 산행은 양산의 천성산으로 가기로 하면서
한 잔씩 더~~더~~~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을 감고 생각하니
동료들과의 산행이 벌써 추억이 되어갑니다.
첫댓글 아침에겹 오후에 한우...강천상과 함께 눈과 몸이 호강한 하루네요
삼겹살이야 늘상 산에가서 먹으면 별미더라고요.그런데 목욕탕에서 어디가서 밥을 먹을까 생각하다가,연세 지긋하신 분에게 여쭈어보니~~~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말씀주셔서요~~~그리고 이번 겨울에 산행할 날짜를 잡으시면~~같이 한 잔 해봅시다.성수는 3번은 가야할텐데~~
@덩달이 아직은 겨울 산행 스케쥴이~ 예상보다 시간이 읍네유 ㅠ
명산이지요...단풍철에는 더 멋진데.
강천산 환종주는 생각지도 않게 하엿습니다.동료가 실수로 신선봉 전망대를 가고 싶다고 하길래~~이게 웬일이래~~!!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산행하다가~~동료들은 탈출을 시키고 저만 진행하였습니다.잊혀졋던 호남정맥도 걸어가보고요.
강천산과 그 주변 오랜만에 보네요...입구에서 가다보면 멋진 가로수길도 있는데 그대로인것 같구요...무이지맥까지 시작하셨네요...
네~~전에 사모님과 백미님이 같이 강천산 구간을 가셨었죠.운전에 산행에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왕자봉 시루봉 광덕산 축하 드립니다.
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