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다스웨스트에있는 크로스웨이아파트에 작년에이사왔습니다.
처음이사온날 바로다음날부터 집안에 바퀴벌레가 보이기시작했습니다.
부엌 찬장위에서 기어내려오는거같길래
바로그날 캐네디언타이어에가서 스텝툴을사서 찬장위를보기위에 올라갔는데
세상에 죽은 바퀴벌레가 100마리정도있고 몇마리는살아있고
심지어 알까지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와서 잡아주고 빗자루로 시체들 쓸어버리고 청소하고..
거기까지도 참았습니다.
당장 나가고싶었지만 막 계약했기때문에 이런그지같은집
누구한데 사기쳐서 서블레주고싶지도않아서
그냥 1년만참자하고 오피스가서 따졌더니
러시아아줌마(제일무식하고 싸가지없음)가 업체를불러준다더군요..
그리고 업체가오는날 2시간 비워두라그래서
집을 비우고와보니 한거라고는 그냥 식독제몇개놔준것뿐입니다.
그후로 식독제때문인지 바퀴벌레들이 여기저기서 기어나와서 죽은애들 또청소하고..
제돈으로 실리콘을 왕창사다가 틈이란틈은 다막았습니다.
심지어 부엌 서랍장을 다드러내보니 그안에도 애들이있더군요..
정말 역겨웠습니다. 진짜 여기저기 올리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런데 1년을살면서.. 빌딩전체가 바퀴벌레로 감염됐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심지어 아파트밑에 은행앞이랑 메인엔트렌스앞에서도 몇마리기어다니는거발견함.)
아무리막고 아무리청소해도 하수구를통해 매일 올라왔습니다.
하수구를막으면되겠지..
쓸때마다 하수구를 막았지만 그것조차 뚫고올라오는 강한바퀴벌레들.
그래서 싱크대와 욕조하수구를 막고 그위에 무거운 샴푸같은걸 항상올려놨고
그러니까 바퀴벌레는 차츰 안보이기시작했어요.
어짜피 1월이면 계약끝나서 나가니까 참자..했어요..
그러고 이사나가기전에 미리 노티스를줘야하는데
마침 제가 그전에 여행갔다가 한달정도후에 돌아올예정이여서
돈내는 매니지먼트오피스에가서
흑인여자한테 1월에 계약끝나니까 노티스를주고싶다고했습니다.
(참고로 렌탈오피스랑 같은공간인데 문만 다름)
흑인여자가 저한테 언제나가냐고물었고 분명히저는
1월말에나간다고해서 그여자가 31일자정까지만 집비워주면된다고만했습니다.
그외에 저에게 아무말도없었습니다.
어짜피 1월은 디파짓으로 돈이나가니까 렌트비안내되되니 노티스도줬고
맘편히 여행을 다녀왔더니
우편함에 파이널노티스라면서 돈내라고온겁니다..
당장가서따졌더니.. 저보고 노티스를안줬다는겁니다.
어이가없었습니다. 그흑인여자도 그자리에있었기에,
저여자한테 노티스줬는데무슨말이냐고.
그랬더니 러시안 싸가지아줌마가 저에게
언성을높이면서 노티스주고 싸인해야되는데 저보고 넌그거안했자나하는거에요..
저보고 렌탈오피스에와서 말해야지 저기는 노티스랑상관없다는겁니다.
더어이없는건 흑인여자가 완전 쌩까는겁니다..
난쟤모른다며..;; 화가났습니다..
짜고치는고스톱인거같았습니다.. 저와제남친은
러시아아줌마에게 그럼 그때와서말했을때 저흑인여자는
우리에게 아무런 얘기도없었다고 렌탈오피스로가란말조차도없었다고했더니
계속 무시하면서 지할말만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계약서싸인할때 노티스안주면
못나간다고되어있으니 지금노티스주고 2달더살고나가던가
아니면 누구한테 서블렛을주라는거에요.
화가났지만 남자친구도 어쨌든 우리가 계약서싸인한거니까
2달더살고 나가고 조용히해결하자길래 그렇게하기로했습니다.
어이가없었습니다. 러시아아줌마한테 2달노티스를주니
계속 저보고 사람을데려와서 계약연장시키라는거에요..
그래서제가 이런 바퀴벌레아파트를 누굴소개해주냐며 됐다고
2달살고나가겠다하고 노티스를줬습니다.
그랬더니 러시아아줌마가 완전 무시하는말투로
그럼 계속 얘기해서 식독제놓으라는겁니다.;
제가 너네건물전체가 바퀴벌레라 하수구에서기어오는데
3번해도 계속나오는거보면 모르겠냐고 그랬더니 쳐다도안보고
지할말만딱하고 돌아섭니다.
이사갈 콘도 이미 다알아봤는데 이거때문에 미뤄져서 부동산에도
미안하게됐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집으로 사람을데려와서 집보러왔다고 하는거에요..
그건 이해합니다. 당연히 새로오는사람들에게 집을보여줘야지요.
그런데 이아줌마는 완전 무대포입니다.
하루전날은 노티스를 줘야지 무작정 그날 전화해서
제가 일하느라 전화를안받으면 보이스메일띡남기고 그냥 집으로 쳐들어옵니다.
참고참고참다가 가서 얘기했어요.
사람이 집에없을때오면 미리나한테 노티스를줬으면좋겠다.
어떨땐 일하느라바빠서 출근할때 옷정리를
못해놓고나오는데 그냥 무작정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제가 바퀴벌레때문에 항상 집에 불을 켜놓는데
이아줌마는 막남의집에들어와서 불을꺼놓는겁니다.
집에오면 바뀌어있는게보이고..
그래서 오피스로가서 또한번 말했습니다.
사람이집에없을떄는 미리 노티스를주고 왔으면좋겠다고 좋게말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아줌마는 또 언성을높입니다.
(이아줌마는 말할때 개무시하면서말함)
무시하는말투로 저에게 안된다며 니처음계약할때 계약서에써있다면서
우리가 집보여주고싶을때 언제든지 보여줄수있다는겁니다..
그래서제가 알았다고 그건이해하겠는데 불은왜끄냐고
우리집에 막들어와서 아무거나 만지지말았으면좋겠다니까
저보고 니집청소나잘하랍니다..
어이가없습니다.; 저는 5일에한번씩 바닥이고뭐고
싹다청소하고 행여나 바퀴벌레나올까봐
화장실 부엌 다청소해놓습니다...;;
옷가지 침대에있는거보고 청소나잘하라니요.
경찰에 신고하고싶은데 참고참네요..;;
제가잘못된건가요? 정말 몰라서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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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할때 다읽어보고 싸인했어야되는데 그게정맣 제잘못입니다.... 진짜 바퀴벌레는 1년참고사느라 불면증까지왔었습니다.. 거의 정신질환수준이와서 머리가 도는줄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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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여자라고부르기도싫음 욕이절로나옵니다. 완전 무시하면서 눈굴리며말함.. 저희 막달은 렌트비안내도된다고해서 그여자가써준 종이쪽지 남친이 버리지말고가지고있으라그러길래 다가지고있어요. 또말바뀌면 따진다고.;; 다 짜고사기치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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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정말 신고하고싶은데 자신이없습니다. 사사건건 계약서를들이대니 괜히 신고했다가 아무것도 되는거없을거같아서요. 바퀴벌레는진짜 어디다가 전화해야될거같아요. 제친구들은 311인가..거기전화해서 말해야된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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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심합니다..;; 집보러오는사람들한테 진짜 아오..말하고싶습니다 오지말라고.. 근데 오피스사람이앞에있어서 말도못하네요..
와 다운타운 아파트에 이런곳이 있다니 진짜 무섭네요 ㅠ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여기는 제발 아무도안들어왔으면좋겠어요.. 최악의아파트임...ㅠ 들어온다는사람들 말리고싶네요
으 맞아요..... 저도 거기 살 때 장난 아니었어요 ㅠㅠ
자고있는데 다리위로 기어올라오기도 했고 ㅠ 쌀통에도 들어가서 다 버린적도 있어요 ㅠㅠㅠㅠ
으..진짜역겹습니다.. 저는 한동인 악몽에시달리며 불면증이생긴데다가 거의정신병수준까지와서 고생했어요 ㅠ 잠들면 바퀴벌레꿈꾸고. 수시로깨서 바퀴벌레있나없나확인하고.. 오피스ㄴ들때문에 더화가치밀어오르네요..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걱정되네요. 원베드나 베출러 렌트해서 살려고 하는데.. 렌트가격이 그렇다고 싼것도 아닌데. 매달 1000불넘는 큰 돈 주고 살면서 바퀴벌레,빈대 노이로제 시달리면서 살아야한다니 ㅠㅜ.. 매니지먼트 역할도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전에 살던 베출러에서 크고작은 문제있을때 진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그래도 오피스에서 계속 협조해주고 같이 해결해주려고하니까 참을만했거든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어요..
베출러 929불씩내다가 그것도모자라서 올랐다고 945불인가내래요... 같이짜고사기쳐놓고 2달더살라해놓고 돈까지더내라니.. 부처님같은 제남친은 그냥돈더내고 조용히끝내자고하네요...참..얼마나더참아야하는지모르겠어요..
어디던 아파트 계약전에 버그 유무 확인은 기본인데...... 일단 Bed Bug Reports for Toronto 에 들어가셔서 그 아파트 후기를 올리세요. 사람들이 신고하는 곳임.
아저도 2달전인가 거기찾아서 올렸어요.. 작년에 원래들어가려했던집에 문제가갑자기생기는바람에 급하게들어올떄가 여기밖에없었네요..ㅠㅠ
@♡팬더♡ 아, 그리고 억지로 계약 연장시키는거는 court 가져가시면 될듯해요. 좀 시간이 걸리는 프로세스인데 저라면 첫달에 벌써 클레임걸고 코트 가져가서 계약 파기했을듯해요. 벌레가 이정도로 나오는건 내 건강에 위험이 될수도 있는일이기떔에 코트에서 계약파기하게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 무조껀 법대로 가요. 여긴 다 그렇게 해요. 코트 갈때는 증거사진 꼭 가지고 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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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저정도로 나오는건 걍 답이 없어여. 한달을 비우던 두달을 비우던 건물자체를 싸그리 태워버리지 않는이상. 그져 피하는게 상책
@민들레씨 후~ 이집은 완전심각했습니다. 부엌찬장위에 바퀴벌레들만있었던게아니라 무슨 나뭇잎부터해서 흙까지.. 먼지는엄청나고.. 한 50년 사람안살던집인줄알았어요.ㅠㅠ
정말최악의 아파트죠..저도 처음왔을때 저렴한가격때문에 1년살다가... 정말 정신병걸릴뻔했어요ㅜㅜ 바퀴벌레에 베드버그까지....절대로 가지마세요~~
저도얼른 이사나가고싶어요.. 다음달까지 아직도 한달이나남았네요 ㅠㅠ
던다스웨스트 크로스웨이. 워낙 유명하죠.
저는 예전에 1년사는동안 바퀴벌레 딱 2번나왔었는데.. 운이좋았나봐요 다른층에사는친구들은 바퀴벌레 많이나온다 하더라구요 근대 그 백인 오피스애는 진짜 bitch소리 나오는애더라구요 한창 바빴을때 집세조금 밀렸엇는데 울집에와서 뒷짐지고 거의 범죄자취급비슷하게 완전무례하게 대하더라구여 제가 캐나다지낼때 성격이 많이온순해져있을때라 그냥넘어갔엇는데 지금그랬으면 걔한테 엄청화냈을거같아요
저..... 방금 크로스웨이로 이사했는데 이사해주는 아저씨가 바퀴벌레 이야기해주시고 캐스모 보니까 충격이네요ㅠㅠㅠㅠ........ 아... 이렇게 1년 버텨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