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휴직중이라 복직앞두고 ( 질병휴직입니다) 올 가을에 친정엄마랑 유럽으로 여행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남편이 시어머니도 같이 가면 안되겠냐고 해요 들어보니 시어머니가 제가 여행간다는 걸 알았고 본인도 유럽가고 싶다고 남편한테 얘기 한 거 같고 남편은 자기가 10일씩이나 시간을 빼지 못하니 너가 힘들겠지만 같이 모시고 갔다오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요.. 단순하게 하나 숟가락 늘었다고 생각하며 얘기하는게 열받아요ㅡㅡ 저도 엄마랑 여행을 많이 안다녀보기도 했고 이제 아기생기고 하면 둘이서 유럽은 힘들거 같아서 간다는건데 시어머니가 끼시면 그게 추억거리가 될까요..ㅎ 중간에서 저런것도 하나 중재못하는 남편이 좀 한심해요 거기다 입이라고 쉽게 갔다와 ~ 시어머니랑 너랑 사이도 좋고 우리엄마도 지금아니면 언제 그렇게 유럽에 갔다오겠어 라고 말하는게 짜증도 나구요 남편은 내가 너라면 힘들어도 양가 다 모시고 갈거다 우리는 여행할 기회도 많지만 어른들은 아니지 않냐? 그리고 여행지가 엄마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했고 너가 잘하니까 부탁을 한거래요 그리고 결혼하고 아프고 휴직하느라 너도 며느리노릇 못한것도 있고 시어머니가 이해한것도 있으니 이번기회에 섭섭한것도 푸는게 좋지않냐고 그러더라고요 내가 아파서 휴직하고 병원다닌거랑 시어머니가 섭섭하시다는게 무슨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설사 화가난다고 해도 그걸 잘못이라고 화해하라는게 어이가 없었어요 저는 이번에는 마음 좀 편안하게 가질 수 있게 남편이 배려해주길 바랬는데 시어머니께 바로 말해버리는 게 서운했고 남편은 남편대로 시어머니도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제 반응에 섭섭했다고 합니다 됐고 얘기하지말자고 하고 이번은 그냥 원래계획대로 갔다올테니 어머니께 너가 잘 얘기하라고 했어요 제가 예민해져있어서 싸움이 된거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남편의 해맑음이 화가 난것도 있어요 저도 주위에 친정엄마랑 여행가는데 시어머니가 따라간다는 얘기는 들은적도 없구요 저도 남편이 어머니랑 여행간다고 하면 흔쾌이 보내줄거고 같이 일본이나 갔다오자고 하면 모시고 갔을겁니다 근데 양가 어머니들만 모시고 유럽을 갔다오라는건 과한요구 아닌가요? 그리고 이 경우에 양가 서운하게 안할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혼 하시면 되겠습니다
죠? 셋이 잘 다녀오세영
지랄하네.니가 니 엄마랑 가라 미친놈
시어머니도 가족이잖아~ 당연히 모셔야지!! 난 결혼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건 기혼자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해ㅠㅠ
죠? 어차피 이혼안하고 같이사실거 좋은게 좋은거죠 셋이 여행하면 더 즐겁겠네요
모시고 같이 다녀오셔요
ㅋㅋㅋㅋ
알아서~
지는 사위노릇 ㅈ도 한거 없는것같은데 싸가지없이 장모님 여행가시는데 입으로 똥을싸네
머 사이도 좋아지고 사돈끼리도 더 친해지겠네요~ JYO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
대체 저런 글 왜 쓰는거야??
이혼하던가
딱 스탠스가 그래도 같이 살아야지 같은데
남편새끼가 저러든 먹금하고 살던가
자기 결혼 망한거 광고하나 왜 징징거리는건지 모르겠음
에궁 우리 남표니는 울엄마랑 여행간다니까 용돈도 두둑하게 챙겨주던데🤣🤣🤣
@250만점 (례)
에구궁 힘내세요
공무원인가? 공무원이라면 질병휴직중에 해외여행 못갈텐데.....
저 와중에 자기가 예민하고 남편이 해맑다니...찐 사랑이네 힘내십쇼
저런놈 자손을 내몸으로 낳는다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으으 으으
개눈치밥솥이네
죠
남자가 부럽다 저따위로만 생각하고 살 수 있어서. 자기가 할 효도 일말의 노력도 없이 부채감 건드리며 떠넘길 사람이 있어서^^ 이래서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하세요 이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