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54] 신명기 13장-15장 묵상
★ 우상숭배의 무서움(신명기 13장)
믿음은 선택이며 결단이다.
끝없는 선택과 결단의 싸움이 신앙의 여정인 것이다.
선택과 결단의 싸움에서 절제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성경이 말하는 절제는 절약이 아니라 아예 잘라 버리는 것이다.
잘라내야 할 것을 잘라내는 것이 신앙이다.
버릴 것을 주저 없이 버리고 끊을 것을 미련 없이 끊는 것이다.
오늘 본문 신명기 13장에서는 4개의 유혹의 속삭임이 등장한다.
이 유혹의 속삭임은 내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시작해서
타인에게로 확산되고 점증된다.
다시 말해, ‘다른 신들은 어떤 모습이지’하는
호기심의 속삭임에서 시작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이 훨씬 더 복되다’라는
온 동네의 소문의 속삭임으로 확장될수 있다는 것이다.
신명기 12장 30절 후반절이다.
“...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노라”
이것이 자기 자신에게서 들려오는 미혹의 속삭임이다.
그리고 신명기 13장 1-2절로 나아간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신명기 13:1-2)
그리고 신명기 13장 6-7절은 그러한
미혹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을 보여준다.
”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신명기 13:6-7).
이렇게 확장되고 점증되는 유혹의 속삭임은 모두 동일한 이야기이다.
한 마디로“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겨보자”는 것이다.
이 유혹의 속삭임을 우리는 아예 근본부터 잘라 버려야 한다.
잘라내야 할 것을 잘라내고, 버릴 것을 주저 없이 버리고,
끊을 것을 미련 없이 끊는 것이다.
성경은 이보다 더 강력한 단어를 사용한다.
유혹하고 미혹하는 자들을 “돌로 쳐죽이라”(10절),
“칼날로 죽이고, 칼날로 진멸하라”(15절)고
무섭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 내게 들려오는 유혹의 속삭임은 무엇인가?
오늘 내 안에 절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오늘 내 속에 돌로 쳐야 할 것은,
칼날로 도려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 수많은 미혹과 유혹의 속삭임으로
소란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다른 신을 섬겨보자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1년 1독 성경통독 학교, 꿀송이 보약 큐티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 <2025년2월23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