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완에 입주하는 아파트로 인해서 게시판이 시끌벅쩍하네요.
호반1차 영무2차 이지더원 입주 예정자 분들 모두 기대가 많을텐데.. 입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수완지구에 온지 3년이 다되어갑니다.
처음 내집장만으로 이사온 아파트라 그런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정도 많이 들었고요.
수완지구 산책할때면 넓고 시원하게 빠진 수완지구에 살고 있어 행복함을 느끼고 3년전 수완지구 입성을 결심한 나의 선택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수완지구는 예상했던것 이상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입주 당시 대주 부도로 인해 건축이 중단되어 흉물스럽게 있던 아파트(현재 대방2차,3차,5차,호반1차)들이 대방과 호반에서 인수한후 다시 분양해서 아파트 멋있게 지었고요. 그 아파트에 작년부터 올 여름까지 새로운 수완지구 이웃들이 이사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입니다.
또한 분양이 되지 않아 빈터로 남아있던 자리에 이지더원, 영무2차, 세영, 골드클래스, 호반2차, 대방6차, 진아1차,2차, 대성이 토지를 매입했고 작년에 한꺼번에 분양했음에도 성공적으로 분양하였고 올해 부터 2014년까지 차근차근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주공6차~8차까지도 완성되어서 많은 이웃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입주할 시점에 완공은 되었어도 비어있던 집이 많았던것을 생각하면 3년전 수완에 있던 인구는 지금 인구의 절반이나 되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2년안에 입주할 주민을 생각하면 수완에 많은 이웃이 생긴다는 것에 가슴 뿌듯합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이 예상할때 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려면 10년은 걸린다고 했는데.. 수완은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이후 5년안에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은 편인것 같고요.
수완이 이렇게 빨리 자리를 잡은것은 입주민들을 통한 입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초창기때 수완에 대한 나쁜 얘기들(유령도시 등등)은 수완지구에 인구가 많아질수록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광주에서도 부러워하는 신도시로 거듭나게 되더군요. 수완지구에 입주한 분들 그리고 입주한 집에 방문했던 친구나 친척들이 직접 보고 느낀점을 얘기하다 보니 어느 순간 수완이 살기 좋은 동네로 여겨지게 되고.. 특히 광주에 새로 이사오시는 타지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으로 이미 인식이 되어있더군요.
호반1차는 특히 세대수가 많아서 관심이 많은 곳인데...
요즘 프리미움, 매물 등으로 계속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네요..
얼마전에는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하는 글로 인해서 아주 난리가 났고요.
궁금한게.. 왜 그런글이 올라오고 프리미움이 비싸다 뭐다 하는 글들이 판을 치고 있는지...
호반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는 프리미움이 올라서 기분좋겠지만.. 이전에 살고 있었던 분들도 다들 집값 그만큼 올랐고요.
올랐다는것이 사람들이 수완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고 프리미움이나 집값이 내려간것 보다 좋은 얘기지 않습니까?
물론 실수요자가 아닌 부동산 투자자들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불법전매가 아닌 법적 테두리 안에서 허용된것에 대해서 뭐라 왈가 불가 할수 없는 것 같고요.
투자라는 것은 잘 될때도 있지만 안될때는 망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올라온 글들과 덧글을 보면.. 무슨 주식 매매 사이트 같네요.
지금이 상투라는 등, 향후 폭락할거라는등, 아니면 매물이 없어 급등할거라는 등등.. 거기에 상대방 배려없이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
집은 삶의 공간이지 투자의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집값이 오르는게 떨어지는것 보다는 좋겠지만.. 여러분 중에 집값 때문에 이리 저리 이사가시는 분들 많습니까? 특히 자식있는 분들 돈 몇 푼 때문에 아이들 이리 저리 멀리 학교 통학시키거나 낮설은 곳으로 전학시키는 분 많은가요?
수완에 살면서 호반1차 분양 받으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분들 기존에 살던 아파트를 정리할건지 분양권 매매하실건지 고민할테고요.. 저는 그분들이 다 향후 프리미움만을 생각하고 분양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보다 입지조건이 좋기 때문에.. 혹은 학교가 가까우니.. 등등 나름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요. 부동산 분들 중에 여러채 분양받으신 분들 또한 나름 그 바닥에서 일하니 향후 오를거라 전망하고 여러채 분양을 받았겠지요. 꼭 그분들에게 당신들 불로소득했으니 나쁘다라고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주식또한 마찬가지 아닙니까? 정보가 빠른사람들이 돈벌게 되어있는 세상입니다. 물론 그렇게 정보만 쫓아다니다가 요즘 처럼 폭락해서 손해볼때도 있기도 하고요...
이렇던 저렇던... 곧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할 입주예정자 분들을 환영합니다.
아파트도 튼실하게 지었는지 AS도 꼼꼼이 챙기시고요.
명품 아파트 만들수 있도록 입주민들끼리 단결하시고요.
또한 수완지구 입주민이 되어서 수완지구 공통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다 같이 노력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수완지구의 가장 강력한 힘은 대단위 택지지구의 많은 인구입니다.
수완지구 모든 아파트에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이 2014년이 될 것 같고요.
2014년 6월이면 아마 시장, 구청장, 교육감, 시의원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그날만 단단히 벼루고 있습니다.
수완지구에서 해결되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 그때까지 해결안되면 다음 선거에서 수완지구민들에게 한번 당할겁니다.
구청장... 하남산업단지 악취유발업체에 대한 단속도 하는 둥 마는둥 하고 있는것 같고요. 원당산 공원 복원하는것 보고 기가 차고요.. 호수공원 물 썩어가고 있고... 풍영정천 고향의 강은 언제 시작할런지... 장덕도서관도 규모도 축소되고 건설도 늦어지고요... 잘 하고 있는것은 거리에 불법광고 제거 하는것 정도?
교육감... 교육청의 입장은 수완지구에 더 이상 추가적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물론 교과부에서 학교 신설 가이드라인이 있겠지만... 알아서 안된다고 먼저 방어하는게 보입니다. 장덕초 옆에 신설하는 학교도 원래는 안된다고 우기다가 결국 신설하게 되었지만요. 하여간 학교 신설대신 기존 학교 증축으로 땜빵하려고 하네요. 특히 중학교는 부족한것 같은데.. 수완중을 혁신학교로 만들어 다른 중학교에 더 부담되게 만들었고요..
시장... 'U대회수영장' 이것으로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총인시설비리등 수완지구와 관련되어 있지 않아도 여러가지 악재 때문에 고생할것 같네요.. 신도심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구도심 먹여살리는...
시의원... 희망의 종인가요? 예전에 열심이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어디계신지...
두서없는 글인데도 작성하는데 오래 걸리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곧 수완지구에 입주하게 되는 모든 분들 환영하고요.
더불어 살기 좋은 수완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좋은말씀입니다 수완지구 홧팅
감사합니다 모처럼 따뜻하고 정겨운글 읽습니다
글 잘읽어습니다. 조은 내용임다
역시 정확한 판단입니다.
제가 설명하나 하겠습니다.
아파트를 짓으면
첫째 부지 매입비 200만원. 그리고 건설비 350만원 부대비용과 금융비용등 총 750만원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부지 비용이 용적률 때문에 100만원을 삭감하여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650만원 이상이 되어야 공사를 할수 있습니다.
광주는 부지 매입비가 타 지역 보다 싸기 때문에 분양 금액이 싸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설명을 많이 할 수 있으나 그만 하겠습니다.
앞으로 메이저 기업이 건설을 하지 않는 이유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건설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 정확합니다.
수완지구 호반 1차 정도의 분양금은 당분간 없는 이유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수완지구 입주할땐 정~~말 유령도시였죠ㅎㅎ 이제 곧 4년 돼가네요. 수완지구 첫 입주아파트였고 그중에서도 초기입주자였으니까요. 그때만 생각하면 온통 공사판에 우리 아파트만 덩그러니ㅎㅎㅠ정말 유령 나올거 같았는데... 택시기사님들도 수완지구가 어딘지도 몰랐고. 시간이 지나니 나날이 상가건물이 올라가고 타아파트 입주하고...지금은 광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택지지구가 되었네요.
수완지구가 요즘 대세죠 부러워 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만큼 시기하는 사람이 생기죠
에고~~~ 근데 왜 수완지구 대리운전비는 안내리건지..
이제 내릴때가 된거 같은데..
초기입주자님이시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수완지구가 짧은 시간 너무도 많이 변헀습니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되면서부터 초기보다 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4년에 한번씩 떠들어대는 님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물에서 냄새, 호흡하는 공기에서도 냄새, 호수공원 물관리 엉망에 원당산공원은 홀라당 다 태워 놓고 복원은 실망..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용도 제로.. 교육청은 당초 신설학교 마음대로 축소하더니 이제야 과밀학급으로 증축 신설 등 부산들 떨고, 중앙차로 시설철거에 예산 낭비 장덕도서관 신축은 미지근 등등 개선해야 할 사안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모처럼 공감이 가는 보석같은 좋은 글월이네요. '09년 1월초에 입주했으니까 벌써 3년하고도 5개월이 되어 가네요. 입주전 그때 당시로는 분양가 비싼 수완 입성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도 않았고 그 당시 입주시 경제여건이 좋지가 않아 아파트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p2000~3000만원의 급매물이 허다 했었고 기존에 살고 있던 아파트도 매매가 잘되지 않아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했던 때가 불과 3년이 조금 지난것 같은데 수완의 하루하루가 너무나 급하게 변해가는군요. 또한 게시판의 글들의 공방들도 좋게만 보이고요. 수완지구가 대중의 관심과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가치도 상승하기를 기대합니다.
ㄱㄱㅇㅁㄹ님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예리한 지적 잘 보았씁니다. 명심하여 선거 때 보자구요. 열심히 일한 분들만 찍어줄려고 벼루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분들만 계셨으면 좋겠네요 ㅎ
수완지구 카페엔 왜그렇게 나잇값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년이 지방선거면 아마도 일년후에는 희망의 종소리도 그떄쯤 다시 몇번 떙땡 울릴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자주 카페에 글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다른 글 올라오는거 보면...정말 말도 안되는 쓰레기같은 글들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쓰레기 같은 글이 아닌... 님처럼 좋은글들이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에서 향기가 나는듯합니다! 글에서 인격이 느껴집니다!
두서 없는 허접한 글이어도 여러분들이 좋게 봐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가끔 논쟁에 끼어들어서 엄청난 숫자의 댓글을 달기도 함니다. 논쟁을 하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좀 지치기도 하고요.. 결국 남는 것은 별로 없지요? 요즘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조금 참는 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이러한 생각으로 댓글 달고 의견을 나누면 카페 분위기가 더 좋아질것 같은데요.. 저 또한 그러지 못한적이 많으니.. 저부터 반성하고 조심하려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로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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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수완에 살고있는 3년차인데요!
다음 선거때 나오시는 분들 수완지구 신경 안 쓰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보여주자구요!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모처럼 따뜻한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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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었습니다..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 수완지구 지구대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