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책임을 맡은 사람에게 더 큰 책임을 요구하신다” 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33장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다시 파수꾼으로 세우시며, 죄인의 죽음보다 회개하여 살아나기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 3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향하여 엄중한 책망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목자라고 부르십니다. 목자는 양을 먹이고, 보호하며, 상한 양을 치료하고, 길 잃은 양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양을 돌보기보다 자신의 배만 불렸습니다. 기름진 것은 자신들이 먹고, 양털은 자신들이 입었으며, 병든 양은 돌보지 않았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지도 않았고, 흩어진 양을 모으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양들은 목자 없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책임을 맡은 사람에게 더 큰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가정의 부모도, 교회의 직분자도, 목회자도, 모두 하나님께 맡겨진 영혼을 사랑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섬김보다 권위를 앞세우고, 사랑보다 자신의 유익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물으십니다. 그러나 이 장의 가장 큰 은혜는 책망 이후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십니다.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먹이리라."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사람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실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자신의 양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흩어진 양을 찾으시고, 상한 양을 싸매시며, 병든 양을 고치시고, 지친 양에게 쉼을주십니다.
어느 날 어린 양 한 마리가 산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양은 점점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안전한 곳에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밤새 산을 헤매었습니다. 마침내 떨고 있는 양을 발견한 목자는 꾸짖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품에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은 목자를 찾아온 것이 아니라, 목자가 양을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에도, 죄 가운데 있을 때에도, 먼저 찾아오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다윗은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오실 메시아를 가리키는 예언입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세상의 목자는 양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양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겔 34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은 맡겨진 영혼을 사랑으로 돌보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을 끝까지 찾아오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셋째, 우리의 참된 목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혹시 지금 길을 잃은 양처럼 외롭고 지쳐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사람에게 실망하여 믿음까지 흔들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다시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목자는 오늘도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이끄십니다. 그 품 안에는 참된 평안과 회복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보호받으며,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