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류가공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제품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독화장품 식품사업부'가 제조하고 충남 아산시에 있는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판매한 당류가공품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돼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1월 2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며, 포장단위는 54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