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마다 커피프린스 재탕하면서 눈물짓는 사람들 많은데 나는 대충 이런 이유때문에 사람들에게 각인된거라 생각함
1. 커프 방영시기가 아날로그 시대 끝자락 이었음 (2007년) 2. 2005~2007년 이쯤이 진짜 묘하게 닫혀있으면서도 열려있는 시기...젊은 생기가 넘치는 시기였음 3. ppl 없음 명품이나 잇템 과시 없음 4. 최한성 집이 북한산~남산 그쪽이라서 드라마 자체가 탁트인 느낌을줌 5. 그 당시 길거리, 옷차림, 유행(차종 미니쿠퍼인거까지 완벽ㅋㅋㅋㅋㅋ) 고스란히 담겨있음 6. 그 당시 생소했던 키덜트에 대해 다루면서 방황하는 청춘 부각 7. 애절한 발라드 없이 인디밴드와 외국노래 위주로 구성된 ost
이 모든게 어우러져서 커피프린스가 완성됐다고 생각함... 그래서 아날로그시대를 겪어본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커피프린스 찾으면서 남의 청춘으로 대리힐링함 ㅜ
이때 내기억으로 한국 드라마 수위에서 나올수없는 키스신들 많아서 화제됬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페라는게 지금에야 흔하지만 그때는 안그랬는데 커피랑 바리스타 카페 라는걸 딱 각인시켜준???
유니폼도 한몫한듯 컾프하면 유니폼 빡 떠오름
난 저 방영때부터도 너무 좋았어ㅠㅠ 진짜 중고딩때 백번은 다시 본 듯ㅋㅋㅋㅋ 그 여름 느낌이랑 은찬이 털털한거랑...ㅋㅋㅋㅋ 벨소리도 은찬이따라서 청소슝슝으로함ㅋㅋㅋ
저때감성 지금도 못쫓아가ㅜㅜ
세련됨 +
현실같지만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라 불쾌함리 없음
나는 커프랑 궁이 최애임
ost짖짜 한몫한듯 미쳤어요그냥
지금 봐도 하나도 안촌스럽고 억지 피피엘 우겨넣은거 없어서 스토리에 충실하고 남배들이 예뻐
윤은혜 리즈시절임.. 그냥 고은찬이엇어
저때도 세련된 연출이었음 그리고 커프 연출하신 분이 내가 알기론 첫 여자 드라마 연출이셨던걸로 알아,, 그래서 감각적이었던가 싶었던가 했어. 저때 방송가 작가 아니면 PD, 연출 다 남자 밖에 없던 시절
나한텐 그냥 윤은혜가 다 한 드라마..
멀리서 멀리서 멀리서•••••
모든 캐릭이 다 정감가고 매력적임... 멋있어
사람들이 착해+연출이랑 감정선이 세심해
ㅁㅈㅁㅈ 저 푸릇한 분위기 너무 예뻐 ㅋㅋㅋㅋㅋㅋ 또 풀하우스도 여름마다 꼭 봄
여름의 청량하면서도 무덥지근하고 찐뜩찐뜩한 느낌이 그냥 막 느껴짐
딱 저 시절 서울의 여름이 너무 잘 담겼어
자본주의에 쩌든 요즘이랑 다른 분위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