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 기독교인들은 지난 민주정부 10여년의 세월동안 7.4 공동선언과, 615공동선언이 하나님이 이 민족에게 주신 축복으로 확신했었다. 그리고 그것은 축복으로 진행되어 자주자조 통일조국에 한발 앞서가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보수를 내걸고 들어선 현 정부가, 이 두 선언을 백지화하고 전쟁위협이 고조된 상태에 이르렀고, 지난 10여년을 남북이 같이 해왔던 모든 행사도 없에 버린 것이다.
이것은 공동선언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며 통일조국을 위해 일하던 모든 기독 지도자들을 무시한 처사일 뿐 아니라 스스로 악마의 모습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악마적 행태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던 두 공동선언을 무효화하기에 이르렀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북쪽으로 가서라도, 평화와 통일을 몸으로 나타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목사라면 누구나 하나된 통일 조국을 향한 사랑을 나타낸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지지하며 기도회를 갖은 것이다.
생각해보자 우리 근대사 속에서 7.4, 6.15공동선언처럼 아름답고 축복된 남북 하나된 선언이 어디있는가? 이 선언을 앞당기고 통일조국을 위해 온갖 박해가 예상되는 것을 극복하고 북쪽으로 간 한상열 목사를 우리 기독인들이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도리어 함께 가던지 지지하여 힘을 더 주어야 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드러내는 귀한 일이었다. 반대하는 자들은 그 자체가 스스로 악마의 자식임을 입증할 뿐이다.
한상열 목사는 북한을 사모하거나 무조건 좋거나, 그 동안 공산정권의 행태가 다 옳아서 간것이 아니다. 오직 7.4와 6.15공동선언의 실천자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십여년간 같이 하나된 통일조국의 모습을 보였던 목사로서 북쪽으로 가서 그들에게 평화통일의 종으로 들러낸 것은 주님과 기독인에게 칭찬받아 마땅한 것이다. 그래서 전북의 여러 교단과 기독교 기관들이 지지기도회를 갖은 것이다.
북쪽에 들어간 한상열목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분이 하는 일들을 갖고 아직은 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돌아와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잘못을 가려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2일 전주고백교회에서 한상열목사 방북지지결의대회 예배에서 전라북도기독교연합회회장이신 백남운 목사(통합측)가 설교를 하셨고, 전주노회(통합)인권위, 전북지역 기독교장로회 각교단, 성공회, 합동측 목사님들,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북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와 여러 선교기관들이 참여하여 예배를 드린 것이다.
[1972년 7월 4일] - 7.4 남북공동선언
남북간의 긴장완화와 통일문제에 관해 1972년 7월 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발표한 성명. 미국과 중공의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한 결실이 7.4남북공동성명이다. 성명이 나오기까지 서울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평양의 김영주 조직지도부장이 각기 상대방을 방문해 회담을 진행했다. 그 내용은
1.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주적 해결
2.돌발적 군사사고 방지, 상호간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서울과 평양간의 상설 직통전화 가설
3.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한 적극 협조
4.상대방에 대한 중상비방, 무장도발 포기
5.남북간 다방면의 교류 6.남북조절위원회 구성 등이다.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역사적인.. | 백과사전
공식발표
2000년 6월 15일
북한정보
정치/행정, 군사/외교, 경제/과학, 사회/문화, 북한인물
관련정보
합의내용 | 통일부
주요내용
1.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2. 1국가 2체제의 통일방안 지향
3. 이산가족, 비전향 장기수 문제 해결
4. 제반 분야의 협력, 교류 활성화를 통한 서로의 신뢰 회복
5.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 개최 합의
10.4 공동선언 주요내용
구분 주요 내용
6.15 공동선언 적극 구현 - 우리민족끼리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
-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
상호존중과
신뢰의 남북관계로 전환 -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
- 남과 북은 각기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정비
- 양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 대화와 협상으로 분쟁문제 해결
-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
-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
* 이를 위해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금년 11월 중에 평양서 개최
6자회담의 2.13 합의 이행 협력,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 논의 실현 노력 -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
남북 경협의 확대·발전,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기반시설 확충과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
-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
-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고,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
-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보수 문제를 협의·추진
-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
-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 - 백두산관광 실시
* 백두산-서울 직항로를 개설
- 2008년 북경 올림픽경기대회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처음으로 이용, 참가
인도주의 협력사업
적극 추진 -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상시화, 영상 편지 교환사업 추진 합의
* 금강산면회소 완공
- 자연재해, 재난 등 발생시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하적극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공동 노력 - 남북총리회담 개최
* 제 1차회의 : 금년 11월 중 서울
-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