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면 그래도 한국사람이라 밥과 김치가 제일 먹고 싶은가봅니다.
맛나는 다른 음식도 많지만 그래도 한두끼를 김치없이 뭔가를 먹고나면 왜 이렇게 더 먹고싶은지..
외국에 와서 살게 되면 다른것의 적응하기도 무섭게 제일먼저 알아두는것이 한국음식을 어디에서 살수 있나입니다
결국 먹기위해 사는 기분이 드네요.^^
이곳 파리는 한국슈퍼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대형마트인 탕프레르를 소개할까합니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13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44 avenue d'Ivry paris 75013
전화번호는 01 45 85 19 85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이구요,
파는 물건은 없는것이 없습니다.^^
어쩜 그렇게 많은 물건들이 다양하게 있는지...
중국음식, 한국음식, 일본음식,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
한국주부는 제일먼저 쌀을 산답니다.
그런데 여러나라의 쌀이 많지만 아쉽게도 한국쌀은 없어서 일본쌀을 산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10킬로에 15.80유로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순창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도 있습니다.
한국의 왠만한 양념류는 거의다 있답니다.
아프리카에 살때는 한국에 갔다올때는 모든 짐이 한국의 먹거리로 가득채워지는데,,,
그나마 프랑스에서는 먹거리의 부담이 조금 덜하네요.
프랑스의 마트에서는 팔지않는 배추와 무우를 탕프레에서는 살수 있어
한국적인 김치는 아니지만 흉내를 낼수 있어 맛나게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고 사는 삼겹살도 탕프레에서만 파는 것이기도 하구요.
물론 한국라면도팔구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라면 맛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한국의 라면을 먹을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저희는 프랑스에서 살지만 먹는 먹거리는 한국음식을 먹는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탕프레에 와서 한국의 음식을 고르고,배불러하며 행복해하구요.
아이들은 한국의 새우깡하나 사주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른나라에서 살면서 이런 작은것에 행복해하며 한국을 그리워하며, 가족을 그리워하며,친구를 그리워한답니다.
아~~~~~
한국에 가고싶다.
내 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