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일류 외과의사가 세계 최초로 인공적으로 기른 장기를 이식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고했다. 보스턴 어린이 병원의 앤쏘니 아탈라 박사는 관련 규정의 승인을 받으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방광을 곧 환자에게 이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개에게 시술되어진 바 있는 인공장기의 이식의 인간에 대한 시술 허가가 향후 몇 개월 이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방광 이식이 성공적이면 새로운 근육조직으로 손상받은 심장을 치료하거나 신장을 성장시키는 것도 시도할 예정이다.
그는 "이 일에 한계는 없으며 단지 서로 다른 조직이나 세포를 어떻게 최상으로 동작시키는가 알아내는 문제라고 생각되나 결국 인체내의 모든 기관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2년 전 보스턴 어린이병원과 하버드 의학학교의 조직 공학연구소 연구팀은 6마리의 개에게 실험실에서 성장시킨 방광을 주입한 바 있다. 이들은 개의 원래 방광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를 우로테리알 세포라는 특수한 방광 표피세포를 기르는데 사용하였다. 증가된 세포들을 폴리머 공을 이용해 개의 방광 모양으로 만들었다. 인공적으로 만든 이 방광을 개에게 이식한 결과, 개들이 정상적인 소변을 볼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아탈라 박사는 이 기술이 잘 개발되어 어린이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인공 방광은 암이나 사고로 손상되어진 기관을 가진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아탈라 박사는 미 식품 의약청에 인간에게 시술하는 것을 승인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그는 조직 공학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식환자의 수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줄기세포의학에도 도움이 되어 병든 세포를 재생시키는데도 이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bbc.co.uk/hi/english/in_depth/sci_tech/2002/boston_2002/newsid_1821000/1821440.stm
출처: http://news.bbc.co.uk/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