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3월 2일 뉴저지주 퍼스 엠보이에서 태어남. 존과 이름이 같은 그의 아버지 존은 군복무를 하고 있을 때 펜실베니아 미인대회 우승자인 캐롤샤키를 만나 결혼했다. 군에서 제대한 그는 프로 가수로 쇼 무대에 올랐고 어머니는 바니걸로 일했는데 부부의 맞벌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생계문제에 부딪힌 아버지는 동경하던 스타의 꿈을 접고 미용사가 되었으며 존을 임신한 어머니는 직장을 그만 두었다. 맏아들 존이 태어나고 4년후 둘째 아들 앤소니가 생기자 본 조비 가족은 차고와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옮겼고 아버지는 집근처에 두 아들의 이름을 딴 "존 앤소니"미용실을 개업했다. 존이 일곱 살 되던 해. 아들이 음악과 친해지길 원했던 어머니는 기타를 사주고 치는 방법을 간단하게 일러 주었다. 그러나 철 없는 존은 기타를 건네 받은 뒤 층계 밑으로 던져 못쓰게 만들었는데 그런 난폭한 행동을 한 이유는 줄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싶어서였다고..... 몇 년 후 어머니는 다시 기타레슨을 받게 했는데 선생님은 선생님데로 존에게 소질이 없다며 답답해 했고 존은 나름데로 강압적인 교습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했다. 서로 뜻이 통하지 않던 사제지간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함께 이해하는 좋은 방향으로 풀렸고 숨어있던 존의 재능이 하나하나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너는 스타가 될거야. 매일 아침 태양은 반드시 떠오르지 않니? 네가 스타가 되는 것은 해가 뜨는 것만큼이나 확실한 것이란다. 꿈을 잡아라. 그리고 잡았으면 놓치지 말아야 해. 아무도 너를 막을 수는 없단다. 그러니 항상 노력하렴"이라고 말하며 용기를 주었다. 이렇게 엄마의 꿈나무였던 존이지만 얌전한 모범생은 못 되었던지 친구들과 큰 싸움을 벌여 학교를 떠들석하게 만들었고 5학년때는 자신에게 반해 쫒아다니던 여자아이를 때려 퇴학처분을 받아 전학을 가야했다. 특별한 어려움도 없었지만 결코 순탄치만도 않았던 존의 사춘기는 4집앨범 "New Jersey"의 수록곡인 "Blood On Blood"에 잘 나타나 있다. 바비, 대니, 그리고 존은 항상 어울려 다녔고 함께 행동했다. 대니의 형이 기차에서 날치기한 가죽잠바를 30달러에 사서 셋이 똑같이 입고 삼총사의 단결을 자랑했으며 어른이 되는 문턱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동시에 겪으며 자랐다.(존은 4명의 13살 난 소년들이 기차에서 떨어진 시체를 찾으러 떠나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Stand By Me"가 자신의 청소년기를 다시 추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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