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회가
1.
영일만 동해의 물 넘실거리고 떠오르는 아침해 찬란하여라
태백산맥 줄기줄기 용트림하고 험준한 길 누비며 여기 섰노라
아 아 나가자 계곡을 지나서 아 아 나가자 능선을 넘어서
아 아 나가자 영일만 산악회
2.
형산강 굽이돌아 어룡사 이루며 떠오르는 아침해 찬란하여라
여기 우리 산이 좋아 모인 사람들 숨가쁜 길 누비며 여기 섰노라
영일만 찬가
태고의 정기 어린 운제산하 넓은 벌안
백의민 비단 마음 겹겹이 쌓인 곳
연오랑 세오녀 신비의 설화 어린 천혜의 고장
유구한 형산강은 굽이굽이 흘러 어룡사 이루니
금 영일만이 아니던가
동행의 푸른 파도 저 넘어 붉게 떠오르는
광명의 태양이여 영원 무궁하리라 영일만이여
- 제 3대 회장 백인태 저서
산악인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