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悼詩】-"반미.원주지역 시민,청소년 행동의 날"-
SOFA전면 개정! 전쟁광 부시 직접사과! 재판무효! 살인자 처벌!
소리 꽃
( 故 심미선,신효순 安居 )
태초에 무력으로 빼앗은 나라 치고 오랜 나라 어디 있으랴
부론면 손위실의 유배도 모자라 궁촌리 살해 재로 온 백성 함께 몰아
살육의 광란 극을 자행하니 이것이 조선의 비극이라
세월은 지나 해방이 와도 외세를 등에 업은 위정자 여럿 있어
때로는 군신의 예를 다하고 식민지 용병처럼 학살을 일으키니
아하 대한의 불행이여∼
결국 비극은 현실로 다가와 전차 바퀴에 눌려 눈꽃으로 날아가니
주둔군은 정복자 지배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무법의 특권.
도라지 절 골 마을엔 기름 띠 흐르고, 매화 봉 통 마을에는 수 십 년 탄흔이
전쟁의 폐허를 유발하니 오호! 문명이 사라지네.
거대한 성벽도, 왕의 오만함도 한낮 바람 속의 나비와 같아
밑 둥이 무너지니 물결처럼 사라지네.
고 심미선, 신효순 고이 잠들라 그대 어린 넋, 소리 꽃 되어
허망한 세상을 울리나니 이것이 백성의 준엄한 심판이네.
2002.12.14 시인 정칼 獻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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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100sung(창작문학패'백성')
;창작문학패'백성'은 2001년 원주에서 결성하여 9.11뉴욕참사에서도 문학단체에서 유일하게 찾아가는 민족문학 행사를 캠프롱 앞에서 개최하여 문학강연과 시 낭송을 하였고, 인간 띠 잇기에서도 정칼 시인의 소리시낭송으로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의 화두를 던진 민족예술인총연합 원주지부문학위원회 산하의 전문창작집단입니다.<위원장:이상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