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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탄 신도시에 내집마련 원문보기 글쓴이: 베스트로
건설업체 장삿속에 장단맞춘 화성시 | ||||||||||||
화성시 난개발 현장을 가다 <1>병점ㆍ능동 일대 다닥다닥 아파트에 도로는 샛길 … “용인보다 더 심하다” 3천세대 교통수단 마을버스가 유일 … “이런 곳에 아파트 허가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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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감정평가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병점동 성호아파트 앞 능반송리 2차선 도로는 동탄신도시로 연결되는 동탄~병점(서부우회도로)간 도로공사로 교통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6차선 도로로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도로 옆으로 국철이 지나고 그 옆은 다시 1번국도 병점고가가 인접해 있어 4차선 이상을 확장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우남2차에서 1번국도 구목포 지하차도까지 600m는 지상4차 지하2차로 건설중이다. 이 일대의 도로상황은 이처럼 말그대로 거미줄 같이 얽히고설켜 있고 확장 등 개선의 여지가 없다. 성호아파트에서 우남 퍼스트빌 3차 송화마을과는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거리다. 그러나 성호아파트서 우남아파트를 가려면 능반송리길을 건너 다시 철길을 건너려면 1번 고가차도 옆으로 만든 별도의 육교식 터널 건널목을 거쳐야 한다.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성호아파트앞 능반송리길은 1번국도 구목포지하차도로 철길 건너의 한일아파트앞 도로와 연결되고 이 도로는 한신대쪽으로 빠져나간다.
◇2001년부터 아파트 우후죽순 이러한 주변의 도로를 이용해 화성시 능동 1041번지 우남 413세대 등 우남 3차 586세대, 성호 594세대, 한일아파트 572세대 등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 2001년 화성군시절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 아파트들이다. 당시만해도 이 일대는 인근 태안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인접한 병점동과 능동 외곽으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 기반시설이라곤 기존1번 국도와 지방도 자연현황도로에 불과 한 이 지역에 건설업자들이 태안신도시 개발 후광 효과를 노리고 땅 장사, 집 장삿속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장단을 맞춰주면서 이 일대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난개발지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난개발지역에 최근 성호아파트와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임광 아파트 314세대가 건축중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곳에 아파트 건축허가가 났는지 의아할 정도다. 아파트 건축현장 바로 밑 병점리 492번지 송화길 200m를 사이에 두고 자연부락 10여세대가 섬처럼 아파트에 에워싸여 있다. 자연부락에 화재라도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조차 어렵다. ◇초등학교 등하굣길 ‘아슬아슬’ 송화길과 맞닿는 1번국도옆에 송화초교 정문이 있고 학생들은 송화길과 1번국도 고가 옆으로 난 샛길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인근 태안 신도시 지역으로 다닌다. 이 일대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은 마을버스가 유일할 정도로 열악하다. 신축중인 임광아파트와 도로를 두고 인접한 한신아파트 사이는 정리되지 않은 들쭉날쭉한 도로 옆으로 상가건물이 경쟁적으로 들어서 있다. 한신아파트 건너편이 태안신도시 택지개발지역 신창과 두산위브아파트다. 이 지역과 비교하면 도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천양지차이다. 난개발과 계획된 택지개발의 차이가 어떤 것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열악한 도로·교통환경 화성시가 이 지역 4만여평에 내준 아파트 허가는 모두 7건에 3천여가구다. 이들 지역은 성호아파트앞 능반송리길과 1번국도, 국도 밑 지하도로 연결되는 도로, 송화초등학교 앞으로 난 좁은 샛길이 도로의 전부다. 장삿속의 건설업자와 주변환경 등을 고려치않고 무조건 허가를 내준 지자체 때문에 이 일대 주민들은 교통지옥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화성시가 용인보다 더한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성호아파트에서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K모(55)씨는 “동탄신도시 공사현장 차량에다 입주민 차량이 뒤엉켜 집앞을 빠져나가는 데도 갈수록 힘들어진다. 2차선 도로를 사이로 덕지덕지 아파트 허가를 내주는 화성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5년째 병점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39)씨는 “도로사정은 제자리인데 아파트만 계속 들어서면 어쩌란 말이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아파트 건설허가는 자치단체장의 재량으로 이뤄져 기반시설에 대한 계획이 전혀없이 자연환경과 교통접근성 없이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
첫댓글 동감합니다
이글은 이곳저곳에서 많이도 나오네요. 저는 실 거주자인데....사진은 삭제했으면 좋으련만...^^
동탄~ 태안간 도로 진짜 체계화 했으면 합니다...동탄 관문은 병점인디
이거 문제네요. 정말..
이미 진행되었으니 잘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