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이란 수명을 다해서 죽은 혈액의 피가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뭉쳐지면서 발견되는 것을 어혈이라 하는데 수명을 다해서 죽더라도
혈관에서 정체되지 않고 비장에서 잘 처리되어 요긴하게 쓰이면 어혈이더라도
또다른 기능을 유지한다.
▶ 그렇다면 수명을 다한혈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혈관 근처에 정체가
일어나고 어혈로 발견되는가.
어혈이 생기는 대부분의 요인은 기(氣)의 부족과 지나친 기(氣)의 뭉침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氣)혈의 순환이 부족하여 생기거나
지나친 근의 사용으로 기혈이 막히어 생기는 현상이 대부분이다.
㉠혈의 수명 12일을 다한 후에 어혈이 된다.
㉡외부의 손상,상처로 인해서 혈관이 파열된 후
㉢척추의 틀어짐으로 신경이 압박되는 원인
㉢한사 즉, 한랭한 기운에 의한 기의 응체,
㉤혈열 다시 말하면 노폐물이 많은 탁한 피,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도,
㉦간기능이 저하되어도,
㉧중금속,기타 화학물질에 의해
㉨백혈구의 시체가 쌓여도,
㉩타박상이나, 각종 스트레스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또한 찬 기운이나 습한 기운에 많이 노출되거나 접촉되어 생긴다.
㉫체질적인 것도 있으나 열성질환으로 인한 세균독소에 의해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기운이 부족한데다 월경불순 및 산후에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악로(惡露)와 혈액이 체내에 남아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겠다.
그래서 어혈은 남성에서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더더욱 큰 원인은 척추가 틀어져 신경이 눌리면 그 근처는 무서운 속도로
어혈이 혈관을 막고 근육이 굳어지고 정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