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결혼식장에서 최정원씨가 낭독할 때 엄정화씨가 대성통곡하면서 우는 장면...그러다가 시댁식구들 눈치보여 밖으로 뛰어나가다가 넘어지는 장면...
정말 울리다가 웃기다가...
그리고 창고에서 친정엄마가 보내준 마늘, 멸치 박스 보면서 눈물 짓는 장면도 참 가슴 아린 장면으로 기억되네요. 그러면서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니야..." 노래를 부르는 영심이를 보니까 또 웃음이 나기도...
작가님, 정말 대단하세요.
드라마의 소재가 불륜이라고 보도가 돼서 분위기가 칙칙할 줄 알았는데, 이런 발랄함, 명랑함이 공존하다니...정말 대단한 능력이시구요.
1회 시청하면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1회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력...정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엄정화씨는 오영심 캐릭터에 딱이시네요. 적응이고 뭐고 필요가 없이 바로 엄정화=오영심이세요. 자연스런 연기 너무 좋구요. 계속 열심히 연기해주시길...
신성우씨 연기...좋네요. 특히 소나기 패러디에서 배꼽 잡았다는...영구 분장, 새로운 시도일텐데...망가짐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게 보였어요. 앞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해도 좋으실듯..
김남진씨는 첫회인데, 연기력이 많이 안정된 모습으로 출발하셔서 정말 좋네요. MTB 자전거 타는 장면, 정말 멋있었구요. 몇달동안 MTB 배우시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내면서 흘리는 눈물...정말 가슴찡하네요. 앞으로 오영심과의 사랑 얘기도 정말 기대되구요. 계속 물흐르듯 자연스런 연기보여주세요.
제 생각에는 첫 시청률 10% 넘으면 일단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앞으로 채널이 많이 돌아올 것 같네요.
한가지 부탁은 주말에 꼭 재방송을 해주셔야 하는데...
재방송 편성이 잡혀있는지요?
그래야 12월의 열대야를 시청 못했던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꼭 편성되길 바라면서...
배유미 작가님, 이태곤 감독님, 그리고 연기자 여러분들...수고하시는 스탭진들 모두 모두 화이팅!!!
첫댓글 정말 웃으며..울며.. 동시에 날 쓰러뜨린 드라마.. 시청소감.. 멋집니다~~!! 앞으로 쭈욱~~ 부탁해요~~ !! ^^
멋진 시청소감 감사해요~ 울음과 웃음이 공존하는 드라마.... 열대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