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t. pleasant
Mount pleasant는 전체 인구 약 2만 5천정도의 전형적인 조용한 미국의 대학 시 입니다. 인구비는 약 99%가 백인이며, 비교적 온화한 성격에 친절한 편입니다. 범죄 발생율이 거의 없고, 도시 전체가 안전합니다. 도시 밖으로 벗어나면 사방이 농지(주로 옥수수밭이나 채소밭)이며, 가을 철에는 들판에 온통 황금빛 밀밭이 펼쳐저 있는 전원 풍경입니다. 늦 여름 저녁에는 들판에 나가면, 많은 반딧불을 구경할수 있어서 가끔 고향 생각에 젖어볼 수 있습니다. 4월에서 5월경에는 고사리를 따러(?) 다니는 한국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천지가 고사리밭임). 육개장에 그 고사리를 넣어서 끊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2. 위치
Mt. pleasant는 Michigan주의 한가운데 위치하여, Lansing에서 자동차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서쪽으로 약 4시간 반정도면 이곳에 올수 있습니다. 지도에 보시면 손바닥 모양의 lower 미시간 에서 손바닥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날씨
북반구에 위치하여 겨울이 비교적 길고(10월 부터 4월까지), 눈이 많이 내립니다. 제가 이곳에 처음 온 날(5월 10일)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더라도, 금새 제설작업을 하기 때문에 도로 소통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일년 중에 며칠은 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가을철 단풍은 볼만합니다. 약 2주정도 단풍을 볼 수 있는데, 이유는 세찬 바람때문에 잎이 금세 떨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은 많은 사람들이 주로 밖에서 레져나 여가를 즐깁니다. 더위가 길지는 않지만 더울때는 한국 만큼 덥지만, 에어컨 없이 견딜만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지역 위치상, 한 여름철에는 밤늦도록 해가 지지 않습니다 (한참 낮이 길때는 밤 11시까지 밖이 환함). 처음 오시는 분들은 신기해 할 정도입니다.
4.생활환경
범죄가 없어 도시 전체가 안전하고, 물가가 비교적 다른곳에 비해 싼 편입니다. 시청에서 지원하는 ICTC라고 하는 시내 버스가 있는데 콜 서비스입니다. 회사에 전화를 하고 내가 있는 곳의 주소를 알려주면, door-to-door서비스로 운행합니다. 이용료는 16세이상 성인이 편도 $2불 입니다. 운전기사 분들이 아주 친절하여 그 분들의 친절함에 놀라실 겁니다. 예를 들면, 날씨가 추운날 아파트에서 식료품을 사러 가려고 전화를 하면, 먼저 도착해서 손님이 나갈때까지 10분 이상 기다리는데, 불평 한마디 못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번도 버스를 기다리게 해본적이 없음, 항상 제가 기다려 왔음..ㅋㅋ.)
식료품점은 mejer, Ric's, Croger 등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공산품은 wal-mart, K-mart를 비롯하여 여러곳에서 마련할수 있습니다.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쇼핑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약 한시간 떨어진 Lansing이나 Saginaw에서 쇼핑을 하실수 있고, 세기너에서 약 30분정도 더 남쪽으로 내려가시면 큰 Outlet이 있어서 유명 제품들을 싸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가족분들이 오시면 Lansing과 Saginaw에 한국마켓이 있어서 한국음식을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인터넷에서 구입해 먹고 있습니다. 차가 없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