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기요리 건천 대성식육식당의 돼지목살구이

[차새우]

경주방면에서 건천읍 사거리 직전 우측 도로변에 위치한
대성식육식당에서 맛본 돼지목살구이는
지금까지 먹었던 삼겹살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기름을 빼내는 장치가 된 후라이팬에 얇게 썬 고기를 얹어 적당히 익으면
곁들인 파절임, 양파절임, 마늘, 땡초 등을 상추나 배추절임 등에 얹어
한쌈씩 싸서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 대신
구수하고 쫄깃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이집에서 사용하는 고기는 어깨에서 목덜미까지 해당하는 부위로서
비계의 비율이 다소 높지만 다른 부위의 비계와는 달리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 비계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사실, 집사람이 추가주문하면서 '비계 대신 살코기'를 주문했는데,
처음의 고기보다는 맛이 떨어졌음을 밝혀둔다.

1인분 4,000원으로서 양도 적지않은 편이었으며,
햅쌀로 지은 밥맛도 가히 일품이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으며
저녁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단, 깨끗한 분위기나 좋은 시설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혜공거사]

건천이라면 산내면 천수암가는길에 들리는 곳이죠...ㅎㅎ...절에 가면서 목살을 한번 먹어볼까나?

[방울이]

거사님!! 절에 갔다오는 길에 드세요

[혜공거사]

방울이님....^^ 말이 그렇다는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