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저 마니 머그라구 곱빼기를 시켜 줌니다....착한 그녀...ㅠ.ㅠ
짜장면이 나와씸다.....거기 아짐마가....곱빼기는 저한테 그녀한텐 보통으로
주더군여..갑짜기 분위기가 싸늘해 짐니다....그리곤 그녀가 큰소리로 말하더군여.
" 야..바꺼..내가 곱빼기 머글라구 시킨거얍... "
" 헉...야아아...너가 곱빼기구 난 보통이야?? "
" 그래...얼릉 바꺼... "
" 칫...그럼 곱빼기 두개 시키지....ㅠ.ㅠ "
그래서 그녀는 곱빼기...저는 보통을 머거씸다....하지만 저두 자존쉼이 있는
넘임니다...짜장면을 다 먹끼 전에....아짐마를 불러씸다....
" 아짐마!! 여기 짜장 곱빼기 하나 더주세여.. "
그녀두 절때 안짐니다. " 아네요 아짐마..2개 주세여....." -_-;;
짜장면 진짜 빨리 나옴니다...첫번째껄 대충 먹어갈쯤 하니깐 나오더군여...
그녀와 저는 두번째 짱께곱빼기를 앞에 노쿠...서로 째려바씸니다...
" 먹자 " 그녀와 제가 동시에 외쳐씸니다...-_-;;
중간쯤 먹는데 그녀가 그러더군여.......
" 야..넌 첨에 보통으로 머거짜나....내가 손해야....한그릇 더 시켜..."
" 헉.....짬뽕으로 머그면 안댈까??? 니끼해... "
단무지가 날아 옴니다...순간 양파도 나라옴니다...껌은거 무쳐서.....
" 우뀌지마!!!!.....아짐마....짜장곱빼기 한개 더여.. "
그녀는 곱빼기 2그릇 저는...보통 곱빼기 한그릇씩 그리고 지금 제 앞엔
곱빼기가 한그릇 더 이씸니다.......저까락을 들어씸니다....
세상이 온통 짜장면 색으로 보임뉘다.......하지만 아까두 마래뜨시...
저두....자존쉼이 인는 넘 임니다..-_-;;
세그릇을 거의 비워 감니다....그녀도 쫌전에 두그릇을 비워씸니다...
제가 말해씸니다.......
" 야....난 세그릇이야......너 보통하나 더 머거..그래야 또까태.....
아짐마 짜장면 보통 한그릇 더 주세여.. "
이쯤 대니 짜장면집에 이떤 손님들은....자기들 시켜 논거 먹을 생각을 안함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짐마는 장사두 안하구 처다 봄니다....
또 배달하는 새끼는 배달 나중에 가면 안대냐구 해따가 주인아짐마한테 열라
터져씸니다...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저씨두 나와 씸니다.....
모두들 그녀와 저를 처다봄니다.....요상한 눈초리루...
그녀 앞엔 짜장면 보통 한그릇이 이씸니다....저는 다 해치워씸니다...
그녀가 짜장면을 먹끼 시작함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한테 매 맞지 안씸니까?? 그때 제일 먼저 맞구 앞으로 맞을
애들한테 졸라 아퍼....주글꺼 가태라구 약올리는 기분으로..그녀를 처다봄니다.
그녀......다 머거씸니다...그리곤 그러더군여...
" 승부는 내야지?? "
그녀는 짜장면 곱빼기 한그릇을 또 시켜씸니다...그리곤 구구단 께임을 해씸니다.
저는 공대임뉘다!!! 공대!!! 숫자에 약할리가 엄씸니다!!!! 자신이써씀다..
라면을 다 먹을때쯤 그녀가 저녁엔 진짜 맛있는거 만들어 준답니다....헤헤헤~~
저녁까지...아니 밤까지 어쩜 내일까지 이써두 댄다는 의미인거 가씸니다....
흐흐흐...
비됴를 바씸니다~ 불은 다 끄고 커텐도 다 다꾸...껌껌하게 해노쿠....
쇼파에 나란이 앉아서........
한 중간쯤 바쓸라나...졸림니다...비됴 잼 엄씸니다....전 그냥 잠이 드러씸니다.
그리곤 또 어느정도 지나고 살짝 깨씀니다....TV에선 치치치치~~ 라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벌레들만 지나 다님니다...비됴가 끈난나 봄니다..
그녀도 제 오른쪽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로 자고 이떠군여......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씸니다...
그녀의 이마가 제 입술 바로 앞에 있습니다...그녀의 머리카락에선 너무나도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남니다....정신이 몽롱해지더군여....헤롱헤롱~~
그녀를 깨울까 말까 망설이다가....너무나도 이쁘게 자길래 그냥 놔두기로
해씸니다.....어깨가 절라 아픔니다...오른팔에 마비가 옴니다.....
그녀의 머리를 살짝 손으로 바치고 어깨를 빼씀니다.....그리곤....뺀 팔로
그녀의 어깨를 감아씸니다...흐흐흐....^____________^
그래도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이제는 제 가슴에 파무쳐서 잠니다....
그녀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두어달 된는데...
그녀의 아픈 상처도 많이 아문것 같고, 또 그녀가 맨날 저 뚜드려 패구..
못쌀게 굴구..사고만 치구..그래도 저한테 많이 기대는것 같습니다...
그녀가 어깨를 들썩 하더니....잠에서 깨어나씸니다...그리곤 침을 쓰윽..
딱떠군여......-_-;;
헉...제 티셔츠에도....먼가 미끈한게 마니 무더 이씸니다... ㅠ.ㅠ
그녀는 저녁을 차림니다...맛있는 냄새가 가득함니다...마치 신혼살림 하는듯한
기분이 듬니다...주방으로 살짝 가씸니다....앞치마를 두르고 이것저것 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뒤에서 꼬옥..아나 주고 싶씀미다...
하지만 그녀와 저는 그럴 사이도 아니구...아직까지 손잡은거..그리고 아까..
그녀가 기대서 잔것 외엔 전혀 스킨쉽도 엄써씀니다...
저녁은 순두부 찌게임뉘다....아까 순두부찌게 조아한다구 그래떠니...
그녀가 만들어 준 거여씸니다....식탁에 나란히 앉아씸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