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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담] 제사 상에 밤(栗)을 올려놓는 뜻은....
(숙명(宿命)을 이겨내기가 힘드시는 님에게)
제사 상에 대추를 올려놓는 뜻은, 요 앞에 제가 올려드린 ‘제사상에 대추를 올려놓은 뜻은“ 이라는 글을 보고 알았은즉 제사상에 밤을 올려놓는 뜻이 무엇이냐구요?
***님, 참으로 귀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아주 미약한 산들바람에도 어김없이 잎을 흔들어 답해주고 있는 보잘것 없는 풀잎을 보고 깨달은 저의 이 보잘것 없는 글에 대하여 그처럼 과한 찬사를 보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게 고맙고 참 기뻐요.
그러나 저는 우리의 훌륭한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또 우리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훌륭하신 민속가도 아니고, 더욱이 정신수련이 아주 높은 훌륭하신 도사도 아니며, 재야에 묻혀 묵묵히 우리 문화를 연구하는 훌륭하신 사학자는 더더욱 아니어요.
다만 연약한 풀잎의 난(蘭)이 제 스스로 연약함을 알고 속이려 하지 않음으로 인해 가장 미약한 기(氣)의 흐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 스스로 잎을 흔들어 답해주는 "자연(自然)스러움" 그것이 곧 우리 인생의 생명력을 가장 확실하게 지탱해 주는 것일진대 사람들은 왜 엉뚱하게도 깨끗한 백짓장에다가 먹물로 더럽힌 란(蘭)의 그림이 좋은 줄로 잘 못 알고 비싼 돈을 주고 사고파는 것일까?
그리고 또 왜 사람들은 산과 들의 제 고향애서 당당하게 자연의 비바람을 겪으며 여름 겨울을 잘 살고있는 란(蘭)을 뿌리채로 뽑아다가 그 좁디좁은 화분에 심어놓고서리 난(蘭)을 사랑한답시고 인위적으로 물을 뿌려주면서 그게 최고로 좋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돈을 주고 사고파는 것일까? 하고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소박한 한 사람일 뿐이어요.
왜냐하면 아무리 눈 씻고 봐도 비싼 난초(蘭草) 그림을 큰 재산으로 알아 자랑하며 살고있는 사람과, 비싼 난초화분을 큰 재산으로 알아 자랑하며 살고있는 사람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고있는 것을 결코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는 저 스스로 의문을 품고, 음양(陰陽)의 핵심서(核心書)라고 하는 노자 도덕경을 해설해 놓은 책을 두번이나 읽어봐도 통 무슨 말을 해석해 놓은 것인지를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세번째를 읽어가는 중에 홀로 길을 가다가 문득 길가에 있는 풀잎과, 나뭇잎을 보니까, 글쎄 풀잎은 제가 스쳐지나가는 발걸음의 약한 바람에도 어김없이 스스로의 약한 것을 다 드러내어 고개를 끄덕여 답해주고 있고, 나무는 자기 몸에서 나온 제 잎을 우수수 떨구어서 제 스스로 거름으로 삼아 먹이를 해결하고 있는것이 그제서야 저의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항∼ 글쿠나! 바로 저것이여!
바로 저처럼 산천 초목에 자연이 다 자기 스스로를 저렇듯 자연스럽게 다 드러내 놓고있고, 자기 몸에서 나온 잎을 스스로 떨구어서 제 먹이를 해결하고 있는데, 오직 사람만은 자기를 제 스스로 철저하게 감추고 있고, 자기 몸에서 나온 똥오줌 알기를 가장 더럽게만 여겨서 제 스스로 자기몸에 병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는 것이로구나! 하고 깨달아 지더라구요.
그리하여 그 뒤로는 노자 도덕경의 해설판을 전혀 읽어보고 싶지가 않아 지더라구요.
왜냐하면 노자 도덕경은 깨달음으로 쓴 ‘각자(覺者)’의 글인데, 그 해설판의 책은 전혀 다른 사람이 몽땅 배움의 지식(知識)으로 해석을 해 놓은 ‘학자(學者)’의 글이었기 때문에 노자가 몸소 깨달은 자연의 이치와는 이미 상당한 괴리가 있게 쓰여져 있다는 사실을 확연하게 느낄수가 있었던 것이거든요.
아무튼 그리하여 저는 지금 지방 신문사의 전산제작국장 책임을 맡고,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이렇게 건강에 대하여 엉터리도 없는 글들을 올리고는 있지만, 사실은 제가 남들이 보기에 그렇게 아주 썩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마치 침술과 한의학의 대 성인(聖人)이신 사암도인께서 평생 해수병(咳嗽病)을 가지고 있어 마치 난초(蘭草)처럼 연약한 몸으로 아주 미약한 바람만 있어도 콜록콜록 기침(氣侵)을 하는 "쭈그렁 밤(栗)" 과 같았으면서도 결코 자기의 그 해소병을 고쳐서 "완전건강인" 이 되고자 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실은 저도 "완전건강인(完全健康人)"이 아니라, 바로 "쭈구렁 밤"과도 같은 "반 건강인(半健康人)" 일 뿐이라구요.
"쭈구렁 밤" 처럼 자기의 몸속에 모자란 듯한 병을 간직한채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평범하게 살아 간다는거 요거 굉장한 용기와 엄청난 자기에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구요!
"완전건강인"이야 뭐 엄청나게 먹어대는 스태미너식 (食)과, 남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 근육힘의 운동력이 필요한 것이지만 서두....
그러므로 "완전건강인"이라고 하는 것이 따지고 보면 사실은 허구(虛構)투성이인 것이어요.
제가 요것을 깨닫기까지 실로 얼마나 많은 세월을 미혹(迷惑)했는지 몰라요.
“쭈그렁 밤(栗)이 삼년을 간다” 고, 늙어 오래도록 건강하게 장수(長壽)하는 사람치고 천하장사처럼 "완전건강"한 것이 아니라 바로 "쭈그렁 밤" 처럼 제 스스로 몸에 모자란듯이 "병을 가지고 사는 사람" 인 것이어요. 바로 요러한 이치를 가르쳐 주고자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로 하여금 제삿상에다가 "밤(栗)"을 올려놓게 하신 것이다- 이 말씀이어요.
"그러면 홍사권님의.... 아라리오 님의 그 지혜의 원천은 무엇인지요?
그런말이 어디에 써있느냐? 이 말씀이어요? 그 출전(出典)을 좀 밝혀보셔요?
정말 궁금합니다. 초면에 실례를 무릎쓰고....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지혜의 원천과 출전(出典)이라......
책으로서는 없어요!
왜냐?
다만 가장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듯한 "자연의 풀잎"을 보고 제가 스스로 깨달은 것이며, 우리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아 매일같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시시한 듯한 "우리말" 을 깨달아 알아듣고서 저는 우리말 그대로를 옮겨 적고 있을 뿐인 것이기 때문이어요.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님께서도 님 스스로가 가장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듯한 "자연의 풀잎" 과, 우리가 우리 조상대대로 물려받아서 님께서 직접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그 시시한 듯한 "우리말" 을 가만히 잘 관조(觀照)하여 보신다면 참으로 위대하고 또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참으로 큰 가르침을 받게 되실 수가 있을 것이어요.
자기가 스스로 깨달아서 조상님의 가르침을 알게 되었을때의 그 기쁨이라니, 이 세상 기존에 온갖 지식들의 허와 실이 마치 한눈에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것만 같아 엄청 기뻐요! 부디 그러한 기쁨을 님께서도 직접 맛보게 되시기를 빌어요.
그것은 그렇고, 제삿상에다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밤(栗)"을 올려놓는 뜻은?
그 뭣이냐, 우리가 주먹으로 어린아이의 대갈통(頭)을 쥐어박아 주면서 “요녀석아 꿀밤을 먹어라!” 하고 "꿀밤"을 준다고 말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또 우리가 일상적으로 잠을 자는(宿) 시간을 일컬어 "밤(夜)" 이라고 말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또 밤에 잠을 안자며는 골치(대갈통)가 아파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게 되는 것이잖아요? 그러다가도 밤에 잠을 잘 자며는 골치 아프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 맥이 탁 풀어진 것이 어느새 싸-악 개이게 되는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밤에 잠을 자라고(宿) 하는 하늘의 명(命)을 규율(律=栗)로 알고 어김없이 꼬박꼬박 잘 지키는 즉슨 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잃지않고, “숙명(宿命)"의 장애가 없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는 그러한 뜻인 것이어요.
그러나 만약 "밤(夜)"에 잠자는 규율(律=栗)을 어기고 잘 지키지 않는즉슨 "요렇게 대갈통이 아프면서 벌을 받게 되어 네 평생에 걸쳐 “숙명(宿命)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잇 짜슥아!” 하고는 힘껏 대갈통을 쥐어박아 주면서 벌을 주는 것이어라- 이 말씀이어요!
즉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숙명(宿命)의 이치” 알려주시려고 제삿상에다가 밤(栗)을 올려놓게 해 놓으시고는, 그래도 우리네 자손들이 멍청하게도 못 알아듣고서 "숙명(宿命)"의 규율을 어겨가면서 제 스스로 제 몸에다가 병을 만들어 가지고 있으면서 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죽게 되어버릴 까봐서 냅다 대갈통을 힘껏 쥐어 박아 벌을 주시-면-서 "엣따 꿀밤 먹어라- 잇 짜슥아!" 하고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이 말씀이어요.
그러므로 사실 밤 잠을 안 잤을 때에 잠을 자면 잠이 꿀밤만 같이 맛있는 것이잖아요?
그러기에 아무리 해도-해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을 일컬어 우리말로 "숙명적(宿命的)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며, 제 목숨대로 다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 것을 일컬어 "숙명(宿命)이었다"고 말하는 것이어요.
그러니 "밤에 잠을 자라고하는 하늘의 명령인 숙명(宿命)을 어김없이 잘 지키거라-" 하고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가르쳐 주는것 요거이 바로 제삿상에 밤(栗)을 올
려 놓게 한 뜻인 것이어요.
후후∼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성을 드린다고 하는 제삿상에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밤(栗)"을 차려 놓고는 밤잠 안자고 밤새껏 밤(夜)을 새워서 공(功)을 드리는 모습들이라니......
아무튼 이렇듯 밤(栗=夜)에 잠을 자(宿)는 규율(律=栗)을 꼭꼭 지키라고 하는 하늘의 명령(命)에 숙명(宿命)의 규율(律=栗)을 어기는 즉슨 "사람으로서의 본(本)" 을 잃고 짐승이 되는 것인즉슨 "사람의 규율(律)" 어기기를 밤(꿀밤=栗)먹듯 하고, 특히 제 고향도 몰라보고, 제 부모도 몰라보고, 제 조상도 몰라보고, 또 위 아래의 사람도 몰라보게 되는 즉슨 "사람의 본(本)이 아니다" 하여 밤나무를 셀 때에는 반드시 1본(本) 2본 3본.... 하고 본(本)으로 세는 것이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인사를 닦는 "수인사(修人事)"를 할 때에 "나는 본(本)이 어디어디요-" 하고 자신에 성씨(姓氏)의 본(本)을 알려주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사람이 만약 본(本)을 잃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며-는 왜 거 있잖아요, 다른 밤나무들은 다 밤이 통통하게 잘 여물어서 밤나무에 밤송이채로 잘 매달려 있는데, 유독 어떤 밤나무는 되바라지게 시리 알밤이 좀 되었는가- 싶으면 몽땅 벌에 쏘인 것처럼 거의 모든 밤알들의 껍질이 훌러덩 까져가지고는 제물에 땅에 떨어져 금새 썩어버려 아무 구실도 못하게 되는거.... 꼭 그런 밤은 그런 밤나무에서만 온통 생기는 것이다- 이 말씀이어요.
그런가 하면, 또 어떤 밤나무는 밤송이가 비실비실 밤이 제재로 여물지를 못해 수확이 신통치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고딴 밤나무들을 잡아서 뿌리채 캐 내어 탈탈 흙을 털어서 볼라치면 밤나무가 "씨밤"의 밤알에 본(本)을 잃어버려서 매달려있지가 않은 것이다- 이 말씀이어요.
즉 건강하고 알찬 밤을 잘 여는 밤나무는 반드시 제아무리 근백년 오래된 고목이 되었다 한들 어릴 때 "씨밤"에 밤알의 본(本)이 썩지도 않고 그대로 탱탱하게 살아서 밤나무에 잘 매달려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이어요.
그러니 밤나무묘목을 살 때에는 반드시 "씨밤"의 밤알에 본(本)이 본알(本卵)처럼 탱탱하게 잘 매달려있는 고런 녀석을 고르셔야 한다- 이 말씀이어요.
요러헌 법칙이 꼭 사람의 본(本)만 같잖지요?
사람이 제 아무리 오래 살아 늙었다한들 제 대추종자 밤종자... 하는 종자로서의 가문(家門)이나 "성씨(姓氏)에 본(本)"을 떨쳐 버릴수가 없는 것이며, 만약 그 본(本)을 떨쳐 내버렸다면 그것은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이 되는 것이어요. 마치 밤나무가 "씨밤"의 본(本)을 잃으면 밤나무이면서도 밤나무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되는것과 꼭 같은 이치인 것이지요.
요거이 참으로 아주 기 막-히-는 이치이지요?
후후∼ 그러한데도 불구하고 제삿상에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밤(栗)"을 차려 놓고는 정작 자기 자신은 가문(家門)과, 성씨(姓氏)와, 자기 한 사람으로서의 본(本)을 잃은채 엉뚱한 곳에 (功)을 드리는 모습이라니..... 그 모습이 마치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도 못하는 얼치기 밤나무와 꼭 같은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제사상에 밤(栗)을 올려놓게 하고 있는 뜻은 예를들면 그러헌 인간들이 이 세상에는 실로 숱하게 많은즉 "내 자손들아 너는 이담에 결코 그러헌 얼치기 인간이 되지를 말거라!" 하고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일러주고 있는것, 요거이 바로 제삿상에다가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밤(栗)"을 올려놓게 함으로써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꼭 들려주시고자 하는 진실하신 유언에 말씀의 뜻이어라- 이 말씀이어요.
즉 "내 자손아! 너는 부디 꼭 사람이 되거라!" 하는 그러헌 뜻이다- 이 말씀이어요.
이로써 제삿상에다가 조율이시(棗栗梨枾)의 대추(棗)와, 밤(栗)과, 배(梨)와, 감(枾)을 올려놓게 한 우리 조상님들의 간절하고 진실하신 유언에 말씀의 뜻을 이 아라리오가 제 나름대로 깨달아서 ‘[사람축제]’ 의 글에다 모두 다 해석해서 올려놓았어요.
물론 그보다 더 큰 뜻들이 또 있지요 그러나 그 뜻은 님께서 스스로 연약하여 보잘것 없는듯이 보이는 난초(蘭草)와 같은 풀잎들의 기(氣)씀과, 우리조상 대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말을 잘 알아 들으시어 님께서 직접 깨달아 인생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시기를 빌어요.
(아공∼ 힘들당. 글을 쓸 줄도 모르는 내가 글을 쓰자니 넘넘 힘들어서 이젠 정말 그만 쓰고 싶당!)
"아공∼ 읽기도 힘들당. 아라리오의 글은 넘넘 길어서 정말 읽기가 넘넘 힘이 든당!"
사실은 저두요 이러한 글들을 짧고 간단하게 쓰고 싶어요.
그런데 글을 잘 쓸줄도 모르는 제가 이 엉터리도 없는 저의 깨달음에 말을 가지고 말이 되게끔 설명을 하려고 보니깐 도저히 어쩔수가 없어서 자꾸만 이렇게 글이 두서없이 길게 써지더라구요. 그러니 이 부족한 저의 깨달음에 말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저의 이 길고 긴 글을 애써서 끝까지 다 대충대충 훑어서 읽어보려고 하시지 말고 아예 첨부터 읽어볼 필요가 없는 일이어요.
왜냐하면 이 길고 긴 글들은 이 부족하기만 한 아라리오가 제 스스로가 깨달아서 쓴 ‘깨달음의 글’ 이기 때문에 예를들면 그야말로 자기 자신의 생명력이 마치 난초(蘭草)와 같이 연약하여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생명력의 불꽃이 그냥 꺼져버릴 듯 약하여 어떻게든 생명력(生命力)의 도움이 필요한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진실로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며, 그러한 분들이 이 깨달음의 글을 정성껏 차근차근히 몇 번을 되풀이해서 정독(精讀)해서 읽어 보아야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의 직계 조상님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자신에게 알려주시는 그 진실한 가르침의 뜻이 비로서 전달될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어요.
이러한 점을 잘 참고하셔서 부디 님께서도 좋은 깨달음으로 좋은 인생의 시간들이 계속 되시기를 빌어요.
단기 4323년 2월 3일
아라리오 홍 사 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