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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세상─│ 스크랩 쫄깃한 졸복회 전문 "남해횟집"
해물아재 추천 0 조회 99 10.01.07 17: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쫄깃한 졸복회 전문 "남해횟집"


 


복어회는 캐비어(철갑상어알), 휘아구라(거위간), 트리휴(떡갈나무버섯)와 더불어 세계 4대 진미식품으로 불린다.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는 '죽음과 맞바꿀 맛'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횟감용 복어로는 참복을 선호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다. 

진해시 용원시장 입구에 위치한 남해횟집은 "참복보다 저렴하지만 맛은 더 뛰어나다"는 졸복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소다.

외양은 여타 횟집과 큰 차이가 없지만 부산 인근에서 졸복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남해횟집은 졸복회 하모회 물회 회덥밥 회정식 등 자연산 횟감을 이용한 다양한 회요리로 유명하다.

 

졸복은 복어지만 크기가 한 뼘도 안되기 때문에 '쫄병 복어'라고도 불린다. 수족관에서 노는 졸복은 모양새도 앙증맞다. 남해횟집은 구하기 힘들다는 최상품 남해바다 자연산 졸복만을 고집한다. 밑반찬 역시 국내산 재료만을 엄선해 만든다. 최상의 재료들에 주방장의 손맛이 더해져 최고의 요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남해횟집 졸복요리 주 메뉴는 졸복회와 졸복튀김!

 

졸복회
우선 졸복의 머리와 내장 등 독소 부위와 지느러미를 제거한뒤 껍질을 벗기고 물기를 제거한 뒤 본격적으로 회를 뜬다. 졸복회는 몸통을 이등분하고 뼈를 발라낸 후 어슷하게 썰어 포를 뜨는 게 요령이다. 이렇게 장만된 졸복회는 특유의 쫄깃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졸복회는 미나리와 함께 씹으면

더욱 고소하고 향긋하다. 깻잎에 졸복회를 한 점 얹고 양념장을 더해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깻잎 특유의 향과 미나리의 아삭한 맛이 어울려 여운을 더욱 남긴다

 

졸복회(6만원)

남해횟집의 졸복회는 2인상 기준으로 6만원부터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내놓는다.

 

 

졸복튀김

 

졸복튀김은 독소부위만 제거한 졸복에 튀김가루를 입혀 기름에 익혀낸다. 부드러우면서도 뼈채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활어회에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회를 뜨고 남은 뼈에 콩나물과 미나리 등 갖은 야채에다 졸복 몇 마리를 더 넣어 만든 졸복지리도 남해횟집의 별미다. 저절로 "어, 시원해"라는 찬사가 쏟아질 정도다.  술꾼들의 해장에도 좋을 것 같다.

 

 

 

졸복요리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묵은지와 간장게장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남해에서 들여온 재료로 직접 담근 것들이다. 정갈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밑반찬과 함께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후식으로 나오는 졸복 액기스는 여타의 졸복전문점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다. 중탕한 졸복에 당귀,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등을 첨가해 제조한 그야말로 건강음료다. 졸복 액기스는 간 해독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낙 찾는 이가 많아 판매도 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멀리 전라도에서도 주문이 올 정도다 (60포,15만원).



졸복회는 제철이 없으나 3월~8월까지가 최고 맛있다. 지방이 적어서 요즘같은 장마철에도 부담없이 즐기기 적합한 생선회이다. 또 졸복요리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즈음 꼭 한번 찾아보길 권하고 싶은 횟집이다.

 

용원 남해횟집

(진해시 용원시장 입구)

전화번호 :055-552-7442

출처 : Tong - 오이루님의 맛집 / 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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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08 14:42

    첫댓글 용원시장 자주 가는데~~~ 담에 가면 사장님하고 인사 땡길까요~~? 아재 이름팔고 회도먹고.. 써비스도 듬북 받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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