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시간동안.. 저러고 구도도 못잡아서 저에게 굳은 온갖 잡다리한 소리를 들을면서
다시 스케치해서 .. 1시간 30분 안에 완성한 거죠.. ^^
잘한건 아니지만.., 사연이 있어서리.. ㅋㅋ
암튼.. ! 그때 저보고 주위에 어떤 학원장이 그러더군요..
" 저러다가 학생들 전부다 미술에 질리겠다.. 다시는 미술 하겠냐?
오늘 같은 대회는 즐겁게 그림을 그릴려고 하는 대회인데.., 참.. 성질.. 고약하네..~!"
면서 저에게 성질 드럽다고 차가운 시선을 주시고 하시더만...,
그말 끝나기도 전에 돌아서서 자기네 학생들 수채화 100% 해 주더만요..
그분도 노란 옷 입은거 보니. 오늘 주최한 창원시 학원연합회 회원인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대회란게 재밌어요..
사실.. 저희도 오늘 많이 빠지고, 얼마 안 데리고 온건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야외스케치란 의미로 데리고 온거며..
왔으면 왔는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해라고 하거든요..
이것도 하나의 습관이라.. 습관이란것 은 꽤 중요한거니까요.
그래서 인지.. 울 학원생들은
항상 제가 고래고래 뭐라 질러도 알아서 100% 완성 다 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입안 가득히 신나고 즐겁게 먹으면 서 오는데.. ,
오늘 그 옆 원장 님한테 그런 안좋은 소리.. 들어가며 하자니.. 참.. 그렇더라구요.. ^^
그래도
학생들 그림에 100%손데주며 완성 해 주는 그 원장님보다는 ~
성질 드러워도 학생들 혼자 스스로 하게 하는 제가 더 나은것 같아요. ㅋㅋ
첫댓글 물론입니다~~ㅋㅋ 화이팅입니다.!!
동감이예요^^ 잊어버리세요. 화이팅~
맞아요,,맞아요..ㅎㅎ
저희 원 아이들도 완성하려면 진땀을 빼내곤 하죠....대신 해 줄 수도 없고 자꾸 잔소리 하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