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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림(1972.8.9)
수령: 30~300년
300년이상 30여주
평균120년
천연기념물제469호
(2006.3.28지정)
예천금당실 송림(醴泉 松林 天然記念物 指定) [記事] :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006년 3월 28일자로 경북 포항 북송리 북천수와
예천 금당실 송림의 마을숲 2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동년 3월 27일 밝혔다.
이는 마을공동체의 종교적 대상이 되고 있는 당산숲과 같은 자연자원과 그것이
연출하는 경관을 보존.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2003년 이후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 숲 문화재 자원조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마을숲 2건은 이 사업 결과 1등급으로 분류된 전체 57개소에 속해 있다.
예천의 금당실 송림은 천재나 전쟁에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다는 땅을 일컫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한 군데로 알려져 있는 예천 용문면 금당실 마을에서
수해 방지와 바람막이를 위해 조성된 숲이다.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수 백 그루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이 송림은 1864년 동학을 전파하던 최제우가 체포되어 처형되고 그에 따라 이 지역 민심이
동요되는 와중에 큰 나무 일부가 벌채되고, 1894년 동학혁명 당시에는 노비 구출 비용 마련을 위한
벌채가 행해짐으로써 훼손이 심각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95년(고종 32) 당시 법부대신 이유인이 금당실에 99칸 집을 짓고 거주하면서
이 숲을 보호해 왔다고 전하고 있다. (김태식 記者 聯合뉴스 2006년 3월 27일(월)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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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소나무숲(全國 아름다운 숲 奬勵賞, 龍門面 金塘室 솔숲) [記事] :
용문면 상금곡리 `금당실 소나무 숲'이 전국의 아름다운 숲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최근 산림청과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용문면에 따르면 `금당실쑤 솔숲'(2.18ha)은 약 3∼4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18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마을에서 사산송계를 조직하여 보호하고 있다. 평균 120여년 된 5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금당실쑤는 마을공동 재산으로 조성 당시 2km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연계한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권오근 記者>
# 금당실 솔숲 관련 내용 : 금당실쑤는 마을공동 재산으로 장장 2km나 울창하게 뻗어있던
소나무숲이었으나 1892년(壬辰年) 7월 마을 주민들과 마을 뒷산인 오미봉에서 금을 잠채(潛採)하던
광부들과 충돌하면서 덕대(남의 광산의 일부에 대한 채굴권을 맡아 경영하는 사람) 두 사람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되었다. 오미봉을 파헤치는 것은 금당실 마을의 지기를 끊는 일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서는 묵과할 수 없었고 그리하여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는데 죽은 덕대들이
러시아 소유 광산회사의 하수인들로서 이 사건은 조선과 러시아 간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었다.
결국 덕대 살해사건으로 마을 사람 둘이 구속되고 만일 사건이 확대되면 마을 사람들이 줄줄이
구속되어 마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 발전될 수 있었으며 또한 마을을 지키려다
구속된 가해자를 사형당하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는 사정이었다.
이에 마을에서는 당시 친로파인 양주대감 이유인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는데 문제는 배상금과
로비 활동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결국 마을의 공동재산인
소나무를 베어 팔기로 하였는데 아름드리 소나무는 모두 베어지고 당시 재목이 못되고 남은
어린 나무가 자라서 현재의 금당실쑤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당시 풍수설을 믿고 금당실로 들어왔던 양주대감 이유인도 나무를 베어내는 것이 안타까워
금당실 마을은 풍수형국으로 보아 나무를 잘 가꾸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하였는데 이에 지
역 주민들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사방(四方) 산의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사산송계(四山松契)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리하여 금당실쑤는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현재 약 1/4만 남아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으며
마을의 어른들은 금당실쑤가 풍수적으로 비보림(裨補林)의 역할 뿐 아니라 방풍림이나
방재림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고 믿고 있다.(醴泉新聞 2004-11-26 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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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소나무숲(醴泉 '金塘室 소나무숲') [記事] :
조선시대 중기 동서분당(東西分黨)과 임진왜란을 예언한 격암 남사고는 전란과 돌림병이 들지 않을
명당지 열 곳(十勝之地)을 꼽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풍기의 금계촌과 보은의 속리산을 포함한
열 곳 중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금당동(현재의 상금곡리)이 있다.
십승지지의 명당 터에 자리를 잡은 금당실 소나무숲은 약 110여 년 전 결성된 사산송계(四山松契)의
지속적인 관리로 지금까지도 본래의 모습을 잘 간직한 마을숲으로 남아 있다. 금당실 소나무숲이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는 소나무숲에 들면 곧 알 수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섣달부터 매서운 바람이 산과 너른 들판을 가로질러 마을 안쪽으로 불어온다.
십 분 이상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다. 너른 들판에서 불어오는 거친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는 긴 바람막이가 필요했다. 지혜롭게도 금당실 주민들은 수 백 년 전
약 2㎞에 달하는 소나무 바람막이숲을 조성하였다.
이렇게 조성된 바람막이숲은 큰 비로 불어난 금곡천의 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함께 하였다.
지금도 이 숲 뒤에 서면 이 숲이 얼마나 유용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남아있는 금당실 소나무숲은 수 백 년 전 마을을 지키고 있던 그 숲이 아니다.
1892년 구한말의 격변기에 금당실 소나무숲이 사라지는 큰 사건이 있었다.
그 해 7월 마을 뒷산 오미봉에서 금을 몰래 캐던 광부와 마을주민의 충돌이 발생하여
광산의 책임자 2명이 마을 주민으로부터 살해되었다. 더군다나 살해된 광부는 러시아가
소유한 광산회사의 하수인이었다. 자칫하면 조선과 러시아의 외교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었다.
마을 주민이 이렇게까지 격분한 이유는 풍수지리상 마을의 형국이 배 모양인데, 이들이 배를 붙들어
매는 줄 역할을 하는 오미봉을 파헤쳐 금을 캐려 했기 때문이다. 마을을 지키려다 발생한 사건인지라
어떻게든 잡혀간 사람들을 구해내야 했다.
마을 주민들은 당시 친러파인 양주대감 이유인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고 배상금과 잡혀간
주민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금당실 소나무숲을 베어 충당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금당실
소나무숲은 그 때 베어지지 않고 남은 몇 그루 아름드리 소나무와 이후 심겨진 소나무, 잣나무,
은행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그나마 지금의 소나무숲이 보전될 수 있었던 데는 사산송계의 힘이 컸다.
1892년 사건을 계기로 마을사람들은 금당실 소나무숲을 복원하고 마을 주민에게 연료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산송계를 결성하였다. 사산송계는 우선 베어진 자리에 소나무를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해방 후 1960년대 혼란기에도 마을 주민이 필요한 연료재는
송계 소유의 산림에서 갖다 쓰도록 하고 금당실 소나무숲에서는 잔가지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였다. 심지어 소나무숲에 소가 들어오는 것조차 막을 정도로 관리를 강화하였다.
그렇다고 지금의 금당실 소나무숲이 과거의 원형을 온전히 간직한 것은 아니다.
집과 학교가 세워지고 길이 넓어지면서 원래의 소나무숲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더구나 소나무가 주인이던 숲에 잣나무와 은행나무가 들어섰다.
조선시대부터‘상금곡 송림(松林)’으로 명성을 떨쳤던 금당실 소나무숲의 원형이 훼손된 것이다.
그러나‘사산송계’로 대표되는 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금당실 소나무림이 훼손되는 것을 놔두지
않았다. ‘생명의 숲’이 주관하는 마을숲 복원사업에 참여해, 잣나무와 은행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어 금당실 소나무숲의 원형을 복원할 계획이다.
현 송계 회장인 양인환 님의 말에 따르면 1892년 끊어진 오미동 산줄기를 복원하는 사업도
예천군청과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 년 뒤 이 곳을 다시 찾을 때는 본래의
금당실 소나무숲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
(國立山林科學院 博士 배재수 韓國日報 2004.12.9 (목)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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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소나무숲('마을숲 찾아서' 醴泉 龍門面으로 旅行) [記事] :
환경단체 생명의 숲(www.forest.or.kr)은 2005년 3월 26일 경북 예천 용문면으로
‘우리네 마을 숲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여행을 떠난다.
용문면의 금당실 소나무숲과 초간정, 회룡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朝鮮日報 2005.3.14 (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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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 솔숲(숲가꾸기 事業을 聲援함) [記事] :
인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문명의 몰락은 숲의 몰락과 맥을 같이했다.
태평양 이스트섬의 巨石문화, 남미 서부지역 페루의 마야문화 등 위대했던 문명들이 오늘날
황폐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은 숲의 황폐화가 그 원인이었다.
산에 나무가 무성했던 시절 번성했던 왕국들이‘나무의 멸망’과 함께 운명을 같이했다는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사)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가 공모를 통해 마을숲 복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2005년에도 몇 곳의 마을숲 복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포항시 기계읍 현내1리‘동숲’,
예천군 전통마을 금당실 솔숲 복원사업 등이 펼쳐지고 있다. 예천군 금당실 솔숲은 1차 복원사업에
이어 최근 2차사업에 착수했다.
이 마을은 정감록에 십승지지의 하나로 초간정, 고택, 문화재, 돌담장 등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솔숲은 200~300년생 소나무들로 군집을 이루고 있는데, 용문산 오미봉 기슭을 연결하는
숲을 복원한다. 숲복원사업을 이야기할 때 항상 아까운 것은 경주 서천변에 있던 ‘유림숲’이다.
50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었는데, 그 후 개발바람을 타고 지금은 흔적조차
희미하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행정이 없어야 하겠다.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최근 울진군 서면 소광리 150만 평의 금강송숲에 대해
‘향후 150년 간 벌목 금지’조치를 내렸다. 지름 60cm이상되는 금강송 1천6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숲이다. 이 숲은 조선조 숙종 때 황장봉산(국유림)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숲이었다.
정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들이 숲 가꾸기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많은 시민들이 성원했으면 한다.(慶北日報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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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금당실(金塘室) 솔숲, 금당실(金塘室) 쑤, 금곡수(金谷藪), 상금곡 송림(上金谷松林),
상금곡리 쑤(上金谷里쑤), 예천상금곡리 소나무 숲(醴泉上金谷里소나무숲) [保護樹] :
용문면 상금곡리 542-1번지에 있는 숲으로, 금당실 서북쪽 임야에 있다. 전국 일련번호 5,067,
지역 일련번호 1이다. 오미봉(五美峰) 밑에서 시작하여 서남쪽으로 龍門初等學校 앞까지
남북으로 폭 50m에 길이 800m 에 걸쳐 소나무 숲 100주가 울창하게 서 있어서 좋은 경치를
이루고 있다. 수령 90-200년, 높이 10-20m, 둘레 0.8m, 면적 27,086㎡이다.
19세기 전반에 없어진 것을 구한 말에 다시 심었다.
1972년 8월 9일에 천연보호림 11-27-2-1로 지정되었다.(保護樹誌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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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수(마을 숲 이름 由來 硏究 눈길) [記事] : ◎지리학회지… 지명에 남은 토착신앙 등 밝혀//
금당실수, 나정숲, 아리수 등 마을을 감싸고 있는 숲의 이름에는 토착 신앙이나 풍수,
유교적 영향 따위가 배어 있다.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회장 이찬)가 최근 펴낸 학회지
문화역사지리〉 제5호에는 마을숲의 이름을 연구한 논문이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지명 속에 나타난 한국 마을숲의 의미적 유형에 관한 연구’(장동수·서울시립대 박사과정,
김학범·연암축산전문대 교수)는 숲이름의 의미를 장소적 유형, 역사·문화적 유형, 이용·기능적 유형
등 모두 5가지로 나누어 실증적으로 살피고 있다. 역시 가장 흔한 것은 그 숲이 있는 자리나
방향에 따른 경우다.
경북 예천 상금곡리의 울창한 소나무숲인 금당실수는 마을 이름을 딴 것이고, 경북 영양의 석문수는
숲이 돌문처럼 생긴 석문 입구에 있다 해서 그렇게 불리며, 경북 군위의 한걸 솔밭은 양편으로 물이
합류하는 한복판에 숲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구전설화나 토착신앙, 풍수적 배경에 따른 지명도 제법 많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김알지의 탄생설화는 경주의 한 숲을 계림으로 이름짓게 했고,
상여나 가마가 그 앞을 지나면 변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은 전남 완도의 당섭에 남아 있다.
꽃의 많고 적음으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알려준다는 전남 강진의 시절나무숲은 민간신앙의
산물이며, 배 떠나는 형상을 한 마을이라서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었다는
경북 영일의 필미숲은 풍수 사상의 영향을 보여준다.
(강희철 記者 한겨레新聞 199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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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실쑤(野生動物 救助·治療 및 管理 敎育 / 傳統마을 마을숲 復元對象 選定) [記事] :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은 2005년 6월 30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권역별로 야생동물 구조·
치료법을 교육한다. 야생동물 구조활동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 수의사, 공무원,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권역별 교육일과 장소는 △수도권=30일, 서울대 수의과대 합동강의실
△호남권=7월 1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 △영남권=7월 6일, 경북 농업인회관 강당
△충청·제주권=7월 7일, 국립청주박물관 강당 △강원권=7월 8일, 강원대 수의학관 등이다.
◎ 전통마을 마을숲 복원대상 선정=생명의 숲은 최근 2005년 전통마을 마을숲 복원 대상숲으로
강릉시 북동리마을숲, 화천군 느릅마을숲, 이천시 연당숲, 진안군 은천마을숲, 청원군 미원면 금관숲
등 새로운 숲 9곳과 예천군 금당실쑤, 흥해읍 포방림 등 계속지원 숲 2곳을 선정했다.
(한겨레新聞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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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금당실마을(文化觀光部,‘콘텐츠融合形 觀光開發事業’示範事業地 選定) [記事] :
문화관광부는 2006년부터‘콘텐츠융합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인제 내린천 등 6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2006년 시범사업지로 사업 성격에 따라 5-6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모두
6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인제 내린천(스포츠모험형),
낙동강 에코센타(생태교육형), 전주 한옥마을(전통문화마을형), 김해 도예촌(도자문화형),
예천 금당실마을(생활문화형), 담양 죽녹원(웰빙체험형) 등이다.
선정은 2006년 2월 24일까지 시·도로부터 신청을 받은 총 12개 사업 후보지를 놓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사업선정위원회’에서 관광자원성, 사업추진가능성, 관광객유치가능성 및 파급 효과, 지역의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하여 결정됐다. 시범사업지에 대하여는 사업 완료 때까지
전담전문가(master designer)가 지정ㆍ지원되고, 콘텐츠 개발·운영 자문 및 지속적인 평가도
이루어진다. 콘텐츠 개발, 지역 인력 양성, 홍보 마케팅 등에 총 6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나경수 記者 뉴시스 2006년 3월 22일 (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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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금당실마을(文化部, 觀光資源 開發 施設 爲主에서 콘텐츠 中心으로 轉換) [記事] :
시설 위주로 진행돼온 관광자원 개발이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한다.
또 문화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에서 한류관광을 접목해 시너지를 키우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도 수립된다. 문화관광부는 2006년 3월 22일 관광산업 발전이 단지 시설 조성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콘텐츠를 담아 연출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06년부터‘
콘텐츠융합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인제 내린천 등 6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융합형 관광개발사업’은 이제까지 국가가 관광자원 개발에 기반 시설만 지원하고
지자체도 시설 건립에만 신경을 써왔던 패러다임을 바꿔 기존의 관광기반 시설에 최적의
콘텐츠가 개발·연계되도록 인력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문화부는 사업 성격에 따라 △인제 내린천(스포츠모험형) △낙동강 에코센타(생태교육형)
△전주 한옥마을(전통문화마을형) △김해 도예촌(도자문화형) △예천 금당실마을(생활문화형)
△담양 죽녹원(웰빙체험형) 등 6개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시범사업지는 전담전문가의 지원과 함께 콘텐츠 개발·지역인력양성·홍보마케팅 등에 총 6억 원의
국고를 받는다. 문화부는 한류와 관광의 접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태스크포스는 문화관광부 관련국·과 및 아시아문화산업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한류담당자로 구성돼 한류 마케팅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전략을 수립한다.
이들은 최근 열린 1차 회의에서 참가 단체별 한류 관련 사업과 관련정보를 교류하고 단체별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와 예산 확보방안과 함께 한류스타 초상권 사용문제 등 현안사항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진영 記者 電子新聞 2006년 3월 23일 (목)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