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제(光濟)이며, 현조(玄朝)를 필명으로 쓴 사람입니다..
솟대님이 제시한 것들 대부분은 현재 통념대로 찾아본들.. 지형적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명사(明史) 열전에 의하면..
① 朵顏、福余、泰寧,高皇帝所置三衛也。其地為兀良哈,在黑龍江南,漁陽塞北。
② 漢鮮卑、唐吐谷渾、宋契丹,皆其地也。
① 문구를 보건데, 타안(朵顏) 복여(福余) 태녕(泰寧) 등의 삼위(三衛) 지역은 올량합(兀良哈) 지역이라고 했으며..
흑룡강(黑龍江)의 남쪽과 어양새(漁陽塞)의 북쪽에 위치하는 지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솟대님의 주장대로라면..
첫째, 근세 조선(朝鮮)의 흑룡강(黑龍江)은 [ 현 하북성(河北省) 동북부와 현 요녕성(遼寧省) 서북부 ] 등지에 위치해야 하는 지형적 모순이 생기거니와..
솟대님이 주장하는 장백산맥(長白山脈)이 여전히 현재 통념의 위치대로 비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현재 통념의 위치대로 찾은들..
오히려, [ 어양새(漁陽塞)의 동쪽과 흑룡강(黑龍江)의 서쪽 경계 사이 ]에 위치해야 하는 지형적 모순이 생기게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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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준홍님과 솔본님의 이해를 넓혀 드리기 위해서 확실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②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나라(漢) 당시의 선비(鮮卑)이요, 당나라(唐) 당시의 토곡혼(吐谷渾)이요, 송나라(宋) 당시의 거란(契丹)이고..
모두 올량합(兀良哈) 지역에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 대명회전(大明會典) 107권에 나오는 북적(北狄) 편의 기록에 의하면..
北狄、韃靼最大。
自胡元遁歸沙漠、其餘孽世稱可汗。
東兀良哈。西哈密。北瓦剌。
瓦剌強、數敗韃靼。其後兀良哈、哈密、皆內附。
而兀良哈遂分為朵顏等三衛。
북적(北狄)의 동쪽에는 올량합(兀良哈)이 있고..
북적(北狄)의 서쪽에는 합밀(哈密)이 있고..
북적(北狄)의 북쪽에는 와랄(瓦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올량합(兀良哈)은 타안(朵顏) 등의 삼위(三衛)로 분리되는 지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최소한..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의 합밀(哈密)에서 동쪽 또는 동북쪽으로 위치하는 지명이라야 합니다..
그런데, 명사(明史)의 열전 합밀(哈密) 편을 보면.. [ 其地,北瓦剌,西土魯番,東沙州、罕東、赤斤諸衛 ] 기록이 나와 있으니..
합밀(哈密)의 북쪽에는 와랄(瓦剌)이 위치하고,
합밀(哈密)의 서쪽에는 토로번(土魯番)이 위치하고,
합밀(哈密)의 동쪽에는 사주(沙州) · 한동(罕東) · 적근(赤斤)이 위치한다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사주(沙州)는 본시 돈황(敦煌)이라고 불렀고.. 한동(罕東) · 적근(赤斤)은 돈황(敦煌) 주변에 위치하는 지명이라고 했습니다..
▶ 난데없이 왜 엉뚱한 기록을 가져다 썼는가 한다면..
본시 타안(朵顏) 복여(福余) 태녕(泰寧) 등지였던 곳인 올량합(兀良哈)은 당나라(唐) 당시의 토곡혼(吐谷渾)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토곡혼(吐谷渾)에 대하여 현재 사전을 인용하여 보면..
[ 4세기(世紀) 초 중국(中國)의 청해(菁海) 지방(地方)에 있던 나라 이름.
왕족(王族)은 선비(鮮卑)로 오호(胡) 십륙국 시대(時代)부터 세력(勢力)을 떨쳤으나 뒤에 북위(北魏)ㆍ수(隋)ㆍ당(唐)의 도벌을 받아 663년에 도번(吐藩)에게 멸망(滅亡)당(當)하였음 ]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 올량합(兀良哈)은 한나라(漢) 당시의 선비(鮮卑)이요, 당나라(唐) 당시의 토곡혼(吐谷渾)이요.. ] 기록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십시오..
이제서야 감이 잡히십니까..?
" 도번(吐藩)은 현 신강성(新彊省) 동부에 위치하는 토로번(土魯番)의 줄임 단어입니다.. "
즉, 타안(朵顏) 복여(福余) 태녕(泰寧) 등지였던 곳인 올량합(兀良哈)은 애초부터..
현 신강성(新彊省) 동부 + 현 청해성(靑海省) 북부 + 현 내몽고 서북부 등지에 위치하는 곳이자..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의 주요 산맥 군집 지대에 위치하는 지명이었던 셈입니다..
애초부터 현 동북삼성(현 요녕성 + 현 길림성 + 현 흑룡강성) 등지와 이웃하는 내몽고 동부 지역에 결코 위치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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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거나, 그래도 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는 여러분을 위해서.. 근세 조선(朝鮮) 후기의 기록을 인용하여 살펴보면..
白山者。東方之昆侖、七寶、金剛。爲閬風縣。圃、興開湖。爲星宿海。儼一昆侖。以此言之。
백산자。동방지곤륜、칠보、금강。위낭풍현。포、흥개호。위성숙해。엄일곤륜。이차언지。
★ 백산(白山) 즉, 근세 조선(朝鮮)의 백두산(白頭山)에 대하여..
동방에는 곤륜산(昆侖山) · 칠보산(七寶山) · 금강산(金剛山)이라고 했으며, 그 곳은 낭풍현(閬風縣)이라고 했습니다..
★ 참고로 함경도(咸鏡道)의 낭풍(閬風)은 동곤륜산(東昆侖山)의 서왕모(西王母)가 살던 곳으로..
최대한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의 주요 산맥 군집 지대에 위치해야 하거나..
최소한 현 청해성(靑海省) 남부의 대곤륜산맥(大昆侖山脈) 주변에 위치해야 합니다..
포호(圃湖)와 흥개호(興開湖)는 성숙해(星宿海)이라고 했고, 하나의 곤륜(昆侖)이라고 했는데..
즉, 근세 조선(朝鮮)의 백두산(白頭山)은 본래 하나의 곤륜(昆侖)으로서, 본디 동곤륜산(東昆侖山)인 셈입니다..
★ 참고로 덧붙이자면..
성숙해(星宿海)는 현 청해성(靑海省) 동남부에 위치하는 호수이며..
그 호수에서 나와 흐르는 강은 현 청해성(靑海省) 동북부와 현 감숙성(甘肅省) 서남부 사이에 관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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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원류고에 언급한 여러 강들 가운데에.. 요(遼)와 깊이 관련되는 강이기도 하는 황수(湟水)와 위수(渭水)는..
현 청해성(靑海省) 동북부와 현 감숙성(甘肅省) 서남부에 각각 실존하는 지명이기도 하는데..
그 곳에서 조금 북쪽으로 나아가면, 토문강(土門江)과 관련되는 지명인 토문관(土門關)과 같은 이름인 지명이 존재합니다..
앞서 솟대님과 심제(沁濟)님이 언급했던 만주(滿洲) 관련 종족들은 현 신강성(新彊省)과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 등지에 살던 종족이라는 것인데..
그들은 아무리 반론한들.. 현재 동북삼성(현 요녕성 + 현 길림성 + 현 흑룡강성 등지)에서 서쪽으로 옮겨갔다는 중화(中華)의 설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엄연히 말해서, 근세 조선(朝鮮) 시대부터 현재까지에도 현 신강성(新彊省)과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 등지에 살던 종족임을 결코 변할 수 없는 '사실'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현 감숙성(甘肅省) 서북부 지역에 대하여.. 청나라(靑) 당시의 근세 조선(朝鮮) 서북부 영역(평안도 극서 지역 + 함경도 지역)에 속하여 있음을 기록을 퉁해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간절히 비는 소원이자, 꿈이 무엇인가 한다면..
첫째, 정치와 경제, 학문을 지배하는 친일 매국노 후손들을 처단하여,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요..
둘째, 근세 조선(朝鮮)의 영역을 마무리 연구하여, 고려회가(高麗回家)의 현실화 시키려는 것이요..
셋째, 공평하게 적용되는 정의 앞에 정직하게 말할수 있는 세상.. 그리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 속에 누구든지 예외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옛날, 아스팔트 바닥에 부딪쳐 뒹굴어지면서 격하게 소용돌이 치는 것같이 어지러웠고.. 머리에 피가 넘쳐 흐르고 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기억을 납니다..
지금.. 제 머리 위에서 조금 뒤를 만져보면.. 머리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는 머리뼈의 흔적을 쉽게 느껴지기는 하겠지만요..
어쨋든.. 도메인 등록비와 호스팅 비용, 웹 디자인 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갈 뿐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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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역사의 비밀 - 자유토론게시판 ] 김성겸님과 솔본님 위한 설명 - 타안(朵顏) 복여(福余) 태녕(泰寧) 글에서..
첫댓글 역시.. 예상대로 제 글이 삭제당하고 IP 차단까지 당하는군요.. 어찌되었든, 책을 만들어두기 위한 준비 자료를 모아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을 만들 수준이 된다면, 다음 단계에 정정 및 교정을 해야 하는데,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겠고.. 그런 생각을 드니까 겁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그 쪽에서 차단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료를 열심히 모으면 나중에 그만큼 진보된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책을 낼 수 있는 수준의 자료를 모으려면 차분하게, 천천히, 착실하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IP차단,, 카멜레온들이 방법하는군요. 대한민국 60년의 인물은 전두환이라 했는데 사실이군요. 나머지는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라,,, 춘추(공자가 쓴 정치역사서)에 오를 유일한 인물이 전두환이란 말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방법(반대파 처단)은 500년 이상의 내공이 싸여서 굉장히 교활합니다. 이 카페 자료정도면,,, 증명은 충분한데, 현실적인 접근을 탐색해보는것이 좋을거같네요.
현조님께서 원하는 세상을 저 역시 꿈꾸고 있습니다. 일 잘 되셔서 책 펴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