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세무직 일반 경쟁률 86.3대 1
조세일보 2010.02.23
일반행정 181.1대 1, 교육행정 583.8대 1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올해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1719명 모집에 14만1347명이 지원해 평균 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경쟁률 59.3대 1(2374명 모집, 14만879명 지원)보다 약 39% 상승한 수준으로 선발인원의 감소와 청년 실업률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세무직 일반의 경우 124명 모집에 1만706명이 지원해 8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관세직 일반은 89명 모집에 3821명 지원으로 42.9대 1을 기록했다.
또 14명만 모집하는 교육행정 일반의 경우에는 8173명이나 몰려 583.8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의 일반토목 장애인 모집은 3명 모집에 29명이 지원, 9.7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구분모집에서는 총 571명 선발에 4만5735명이 지원해 8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33개 모집단위 중 부산지역 일반행정직이 25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9급 공채시험의 지원자 평균연령은 28.2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9만4534명으로 가장 많은 66.8%를 차지했고, 30대가 30.6%(4만3247명), 40대가 1.9%(2677명)으로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의 지원자는 642명(0.5%)이 있었으며, 50세 이상의 지원자도 247명(0.2%)으로 이 중 최고령자는 58세(1952년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공무원시험에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되면서 33세 이상의 고령(?) 응시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5.3%(2619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지원자 중 장애인 편의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314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수화통역사 배치, 휠체어 전용책상 제공 등의 시험편의가 지원된다.
이번 시험의 필기시험은 오는 4월 10일 토요일 전국 20개 지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6월 24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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