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저는 1998년 10월20일 부터 달리기를 사작했습니다. 그전의 달리기 경력이라면 ,중학교때 1년,고등학교때 2년 동안 했는적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달리기가 멋도 모르고 하는 식이라서 그런지.. (많은 아쉬운 속에서) 세월이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요.. 처음에 시작할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의 저의 우상은 최명석씨 였지요,, 꼭 한번 이기고 싶은 저의 우상이였답니다. 겨울철에 시간만 생기면 달리기를 했어요.. 하다보니 기록이 단축되는 동시에.. 체중도 68kg 나가든것이 57kg까지 나갔답니다..
지금까지 마스터스대회에 나가면서 제일 기뻤을 때가 3번 있었습니다.. (3년동안) 그중에 한번이 99년 춘천마라톤 풀코스에서 우승할때 내려오는 차안에서 저는 너무 감격스러워서 울어지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속에는 감동의 전율이 오곤합니다.
2번째는 나의 우상이든 최명석씨를 이기고 1등으로 골인할때 강한 자신감이 생겨지요. 그전 그분하고 전적이 3전 전패였는데, 처음으로 실력으로 이기니까 그 기분 안해보고는 모를겁니다.
마지막으로는 김형락씨를 이길때 이제 모든것을 이루어구나 하는 그런 기쁨을..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입니다..
저가 춘천에서 2시간32분을 낼때는 9월 한달동안 뛰었는 거리는 1000km 정도 했지요.. 훈련양이 많은니까. 춘천공설운동장 출발선에 설때는 마음이 푸근했답니다.. 감기가 걸려서도 그정도 기록이 나오는것보니 역시 풀은 훈련양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금도 서슴치 않고 한답니다.. 풀코스는 장거리를 특히 50km 정도 되는것을 꼭 뛰어보시고 대회에 임한다면, 분명히 본인 기록은 단축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향상되지 않는 달리기는 기록과는 거리가 먼 달리기를 하시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을것입니다. 저는 9월달 부터 풀코스에 나가지만, 8월달 한달만 2시간 이상 되는 거리를 밥 먹듯이 뛸려고 합니다.. (지금은 날씨가 더운 관계로 1시간 조깅만 안 빼먹고 하지요..).
** 다른 고수님 훈련일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하는 훈련일 것입니다..) 심재덕씨.. 평일날 1시간조깅 주말에 30-40km 거리주 황완진씨.. 평소 훈련양은 90분 조깅 정광균씨.. 1주일 한번은 30- 40km 거리주 훈련을 오전,오후로...60,90분
지금 김완기선수는 거리주 60km를 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30km 거리주는 하프에 해당하는 장거리 훈련이지 풀코스 훈련에는 다소 부족할 것입니다. 꾸준히 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합니다.. (열심히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대구마라톤 신동역님글)
지금으로부터 4년전에 저가 위아가 아닌 대구마라톤클럽에 몸담고 있을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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