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의 명칭, 직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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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약칭 「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체요절」,「직지심체」,「직지」,라고도 부릅니다. 백운화상께서, 부처님과 큰 스님들의 이야기와 노래, 그들이 한 말씀 가운데 깨닫고자 하는 내용들을간추려 후세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초록하여 두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 구성 : 상.하 두 권으로, 상권은 전해지지 않고, 하권은 39장, 매 장 11줄씩, 각 줄마다 18~20자씩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엮은 백운 스님은 1289년 전라도 고부(지금의 정읍)에서 태어나 일찍 불교에 입문하여 중국하무산 천호암의 석옥청공화상에게 심법(心法)을 전수 받았고, 1374년 경기도 여주 취암사에서 입적(入寂)하셨습니다.
- 「직지」는 1377년(단기 3710년, 고려 우왕 3년) 백운 선사의 제자 석찬(釋璨)과 달감(達湛)이 비구니 묘덕(妙德)의시주를 받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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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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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에서 온 말로서,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로 볼 때 그 마음의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입니다. 직접 다스린다. 바른마음. 직접 가르킴다.정확하게 가르킨다 등의 뜻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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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의의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金屬活字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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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금속활자본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200년대 초, 이미 고려 왕실에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한 기록(이규보,「동국이상국집」)이있고, 14세기 후반(1377년)에는 지방의 절에서까지 금속활자로 책(흥덕사,「직지」)을 찍었을 만큼발전된 금속활자 인쇄술을 갖고 있었습니다. 독일은 우리보다 78년 늦은 1455년에 구텐베르그가 「42행 성서」를 금속활자로 인쇄한 것이 처음입니다.중국은 1490년 경 명나라에서 금속활자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일본에서는 16세기 말 임진왜란 때조선의 금속활자 인쇄술이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찍부터 금속활자를 이용해 책을 인쇄한 것은 우리가 오랜 역사 속에서 뛰어난 인쇄술을 지녀온 문화민족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지만 2001년 6월 청주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회의》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식 인증되어 "세계기록유산"으로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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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인쇄술 .. 지난 천 년 인류문화사 최고의 발명품으로 '금속활자'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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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금속활자 발명을 정보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사건으로, 인류문화 발달에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류 정보화의 1차 혁명은 말(言語)을 사용하여 사람들 사이에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것이었고,2차 혁명은 문자를 창안해 정리.체계화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해 지식과정보를 대량으로 보급시켜 문화를 급속도로 발전시켜 온 것을 우리는 3차 정보혁명이라 평가해 왔습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해 인류역사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의 사용을가능케해 현재 우리는 정보혁명의 4차 단계에 들어서 있습니다. 이는 모두 금속활자 인쇄술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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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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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붓으로 쓴 글씨를 밀납판 위에 거꾸로 붙인다. ② 글자 모양대로 글자를 새겨 밀납활자를 만든다. ③ 밀납봉에 붙인다. ④ 밀납봉에 달려있는 밀납활자를 통에 넣는다. ⑤ 밀납활자 위에 매몰토를 붓고 굳힌다. ⑥ 열을 가해 밀납을 녹인다. ⑦ 밀납을 녹여내고 쇳물을 주입후 쇳물이 식으면 한자 한자 떼어내 다듬는다. ⑧ 인쇄할 내용에 따라 활자를 조판한다. * 참고 Site :http://chshop.com.ne.kr/p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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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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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史蹟) 제 315호(1986년 5월 7일 지정) - 부지 40,990㎡(12,400평)
* 교통 : 경부고속도로 청주I.C →8Km,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5Km 거리 청주시내 * 시내버스 : 시내에서 691,692,693번(운천동 흥덕사지 앞 하차), 시외버스터미날에서 720,728,731번(운천동 흥덕사지 앞 하차)
- 발견 과정 : 1984년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시행하던 '운천지구 택지개발'사업중 관련 유물이 발견되어, 1985년에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하여 발굴되었습니다. 그 결과 "흥덕사(興德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금구(靑銅禁口)와 청동불발(靑銅佛鉢) 등 유물이출토되어 흥덕사지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절은 남북 일직선상에 중문과 탑, 금당, 강당이 배치되고 주위에 회랑을 돌린 신라의 전통적인 단탑가람임이 확인되어,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정면 5칸, 측면 3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금당과3층 석탑을 복원하고 회랑지와 강당지는 주춧돌이 보이도록 정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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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어떻게! 왜? 보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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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발견되었나? 1900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국박람회 때 한국관에 전시되었고,1901년 모리스 쿠랑(MAURICE COURANT)에의해 발행된 「조선서지」보유판에 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인쇄본임을 소개하였습니다. 1972년5월~10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세계 도서의 해'기념 '책'전시회에서 재불(在佛) 학자인박병선 박사는 금속활자본임을 연구를 통해 입증하여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왜 프랑스에 있나 1800년대말 1900년대초 주한 프랑스 대리공사로 조선에 근무했던 꼴랭 드 프랑시(Collin De Plancy)가수집하여 귀국할 때 프랑스로 가져갔고, 1911년 그의 물품 경매 때에 골동품 수집가인 앙리 베베르(H.Vever)에게소유권이 넘어갔습니다. 그후 앙리 베베르의 유언에 의해 195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되었습니다.
보관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귀중본느오 분류하여 단독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은 쉽게 볼 수가없습니다. 한지로 만든 속지에는 나무의 진이 묻어 얼룩이 져 있으나 표지는 깨끗한 편입니다. 표지를 다시만들면서 아래.위를 잘라내어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흐린 글씨는 붓으로 덧칠한 흔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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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찾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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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금속활자본 「직지」는 하권 1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국내 어딘가에 있을우리의 세계기록 유산인 직지를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추진과정 1997년 3월 청주시민회에서 시작된 '직지찾기운동'은 1998년에 청주고인쇄박물관 내 '청주시직지찾기전담반'이설치되었고, 그동안 전국의 주요 사찰,서원,문중,개인 소장가 등 이 책이 소장되어 있을 만한 곳을 찾아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서는 '직지찾기운동'을 전개하면서 청주 흥덕사에서 「직지」와 같은 활자로 찍은 「자비도량참법집해」를찾았습니다.
직지를 어떻게 확인할까 각 장 마다 왼쪽 상단에 直指라는 글자가 인쇄되어 있으며, 마지막 장에 인쇄시기.장소.방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불교관련 서적으로 사찰, 수집가, 불교집안에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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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직지상'제정 ..기록문화유산 보호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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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2004년 4월에 세계 기록문화유산 보호를 권장하고 기록문화를 촉진하기 위하여'유네스코 직지세계기록유산상'을 제정했습니다. 이로써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보다 높아지고 기록문화유산 분야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지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2년에 한번씩 기록문화 보호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됩니다. 상금은 3만달러이며 시상식은 충북 청주시가 지정하는 '직지의 날'에 청주나 파리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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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인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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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3월에 흥덕사 터 옆에 개관한 고인쇄 전문 박물관으로 고서,인쇄기구,흥덕사지 출토 유물 등2,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하1층.지상2층의 건물에 5개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전시실,수장고,도서실,고인쇄 체험실,세미나실,기념품 판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전화 : 043-269-0556, 220-6580~1 - 웹사이트(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 http://www.jikjiwor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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