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008입시 설명회 (2007.5.5일 토요일 16시 인촌기념관)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설명회 동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명회 당일에 참석자들에게 ‘2008학년도 고려대학교 논술백서’ 책자를 배부하였는데 각 고등학교에도 몇부씩 5월 하순경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세부적인 내용은 논술백서 책자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1. 논술출제위원장 불문과 황연산 교수 인문계열은 수리비중을 산수(算數)수준으로 낮추어서 언어+사회과학영역 제시문이 주류이고 자연계열은 언어의 비중은 우리말로 글 쓸 줄 알면 되는 수준으로 비중은 낮추는 대신 수리+과학의 형태로 출제한다. 논술 문제 채점시에는 문제 1개당 17개의 체크포인트를 적용하여 채점을 하는데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5개정도의 체크포인트를 적용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쓰면 된다.
2. 인문계 출제담당 법학과 장병수 교수 논술은 국어가 아니다.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을 측정하여 입학 후에 대학교육 수학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출제를 하며 어떤 기준으로 채점을 하는 지를 생각하고 논술공부하고 논술을 써야 한다.
2-1. 통합논술의 성격 지식정보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고 제시문 독해능력과 이를 연결하여 사고하는 능력과 표현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시험이다.대학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여부를 측정한다. 2007논술문제는 난이도가 높아서 작년보다는 쉬우면서 통합형으로 낼 예정이다. 통합논술은 논제가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 제시문에 주어진 정보를 토대로 하여 자신의 관점에서 요구하는 바에 초점을 맞추어 체계적으로 답안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모의논술과 유사하게 본시험이 나오지는 않지만 모의논술을 통해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지향방향,출제경향)를 파악하면 된다. 모의 논술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인문 논술모의고사 1번: 제시문 (가)를 400자 내외로 요약하라.(20점) 2번: (나)의 논지를 밝히고 이를 참고하여 (다)를 해설하라.(40점) 3번: (라)의 표에 나타난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에너지 소비 변화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그리고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1970년 이후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와 의미를 사회변동과 관련시켜 논술하시오.(40점)
1번은 내용파악 및 요약능력을 측정하는 문제인데 의외로 점수가 낮다.
2번에서 ‘(나)논지를 밝히고’는 1번의 요약과는 다르다. 즉 1번은 요약만 하면 되지만 (나)논지를 밝히라는 것은 내 생각도 들어가야 한다.(나)와 (다)의 내용을 파악한 후에 연결점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답안 작성의 무게 중심은 (다)에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 그래서 (나)논지는 ‘참고하여’이므로 (나)논지에 너무 치우치면 안된다. (다)제시문의 시(詩)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3번에서 ‘제시문들을 참고하여’라는 말은 (라)제시문외이의 제시문들도 참고하라는 의미임을 놓치면 안된다. 3번에서 ‘제시문들을 참고하여’라는 말은 (다)이외의 제시문도 참고하라는 의미임 출제자는 제시문간의 연결이 느슨한 제시문을 일부러 주고 학생이 추론하고 사고하여 어떻게 내적으로 연결을 시키는 지를 평가한다. 경제에 관한 사전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학생은 소비등의 기본 개념적인 경제지식만 갖고 제시문을 소화하여 제시문간의 연결점을 파악하여 논리적으로 내 생각을 전개해나가면 된다. 3번에서는 통계자료 분석능력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의 주장내용과 연결시키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여 얼마나 많이 연결점을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 논제(문제)를 잘 파악하는 것(문제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곧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임
-채점기준 *1번 문제(논제): (가)의 핵심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느냐가 관건이며 양은 400±50자인데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안된다. 주제어들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글의 구성과 형식은 적절한지? 키워드(key word)를 넣어서 논리적으로 요약을 했는지? *2번 문제(논제): 제시문 (나)의 논지파악이 정확한지? 무게 중심을 제시문(다)의 해설에 두었는가? (다)의 해설이 정확한지? 글의 구성과 형식은 적절한지? *3번 문제(논제): (라)의 표분석이 정확한지? 전력소비 증가 이유와 의미를 사회변동과 적절하게 연결했는지? 깊이 있게 정확하게 연결했는지? 글의 구성과 형식이 적절한지?
제시문을 짜깁기하여 반복하지 말고 이해를 해서 자기 표현으로 서술할 것이며 표현능력도 평가대상이다. -최근 출제경향 *시의(時宜)적인 문제들 보다는 원칙적 기본적 주제를 선호한다. *다양한 제재를 다각도에서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따라서 모범답안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관점을 담은 답안이 고득점을 한다. *여러 제시문을 전체적 흐름 속에서 연결점을 고려하면서 파악할 것을 요구한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논거를 이용하여 제시할 것 *창의성과 독창성은 뚱딴지같은 생각이 아니다. 제시문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제시문 밖에 까지도 설득력 있는 논거로 발전시켜라. *논제에는 답안의 방향과 주의사항이 명백히 제시되어 있다.
-준비방법 *논제를 파악하는 기술은 논제(문제)를 숙독하고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답안 작성을 한 후에 기출문제의 출제의도와 문제해설을 함께 읽어보면서 내 답안과 비교하여 누락된 부분이 있는 지를 점검할 것 *제시문독해가 중요한데 제시문속에 답안 작성에 필요한 내용과 재료가 다 들어있으므로 내용 이해를 한 후에 내 말로 바꿔서 표현을 해라. *분량준수도 중요하다.1번은 400±50자,2번과 3번은 700±50자인데 50자 기준으로 모자랄 때마다 점수 1등급씩이 감점된다.맞춤법이 틀렸거나 할 경우는 한 등급기준으로 감점할 정도는 아닌데 글자수 모자랄 경우는 50자 기준으로 등급이 한 단계씩 감점되어서 250자 미만이면 3등급이 감점 될 정도로 매우 큰 감점이므로 분량준수에 유의해야 한다. *답안작성시에 알파벳을 쓰지 말 것이며 외국어 사용도 하지 말고 외래어는 사용가능하다.민주주의를 굳이 한글로 ‘데모크라시’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안된다.적절한 어휘를 사용할 것이며 은어,비속어,이모티콘도 사용하지 말 것 *객관적 표현을 사용할 것이며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에 대한 감정적 비난도 안좋으며 그 대신에 논리적으로 설득을 해야 하며 논거로 객관적 서술을 하는 것이 논술임을 잊지 말자. *정서법(맞춤법,띄어쓰기.원고지 사용법,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비문금지)을 확실히 익혀서 형식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형식부분에서 100점 만점에 20점 차이가 날 정도로 의외로 큰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형식에서 틀리지 않도록 확실히 초기에 정서법을 익혀라. *내용 면에서는 답안에서 제시문 이해를 했음을 보여줘야 하며 논리적으로 깊이있는 사고를 하는 지와 창의성이 있음도 드러내야 한다.
3. 자연계 논술 출제담당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 자연계 논술은 작년과 달리 크게 변화했다. 과학적 사고와 분석적 능력을 평가하는데 언어와 수리영역의 통합이 어렵고 자연계 수험생들이 작년의 경우 언어 요소가 너무 많아서 문제 자체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통합의 취지도 살리면서 자연계 학생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 요소를 대폭 축소하고 수리와 과학만 출제를 한다. 과학은 과학1만 출제한다. 그렇다고 해서 본고사는 아니고 논술은 논술이다. 따라서 맞춤법은 자연계 논술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자연계 논술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내용은 -완충개념(화학,생물,시사연관내용)으로서 완충용액.혈액과 피로회복,FTA협상이 연관되어 있으며 -관성개념(물리,지구과학개념연관됨)이며 -부피개념(수학적 개념)으로서 단층촬영과 구분구적법개념이 다뤄졌다. 실제 논술시험은 이번 모의고사와 문제는 달라져도 유형과 평가기준은 유사하다. ‘관성이 무엇이다’는 기본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실제상황에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고1 수준의 과학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번 자연계 모의고사의 논제가 긴 편이었다. 문제 1: 과학1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고교 교사들이 비판을 했다.실제시험에서는 과학2는 안나온다.완충용액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2: 피로회복인데 생소한 문제로서 가장 어렵다고 했는데 실제 채점결과 점수는 가장 좋다. 이렇게 된 이유는 생소한 문제이므로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낀 만큼 논제와 제시문을 더 깊이 생각하여 연결하면서 풀려고 노력했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따라서 원래 아는 것보다 더 점수가 잘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3는 통합문제의 예시라고 볼 수 있으며 관성이나 완충등의 과학적 개념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지만 다소 다르게 사용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실생활과 화학에서 말하는 완충개념을 비교하여 어떻게 다른 지를 설명해야 한다. 문제4는 뉴턴 문제5는 지구과학의 겉보기 운동이해가 필요하다. 심도있게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깊이있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채점기준은 논술백서를 참고하면 되는데 채점기준은 실제 시험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문제 3은 FTA완충과 화학,생물에서의 완충의 차이점을 비교해야한다.제시문에 SAFE가드,계절관세,완충장치등의 개념이 나온다. 여기서는 자생력이 있느냐가 핵심이다. 화학적 완충은 자생력이 있는데 FTA보조장치는 자생력이 없다는 면을 제시문을 이해하여 끌어내야 한다. 출제위원들은 교과서를 왕창 들고가서 출제를 하여 교과서 방향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2008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은 아니고 수리+과학의 형태인 통합교과형 논술이다.타교와도 유사하게 출제하도록 노력한다. 답안 작성시에 수식만 달랑 써놓고 채점자가 알아서 해석해서 점수 달라는 식으로 하면 안되고 완성된 문장으로 논리적 사고를 표현해야한다. 수리와 과학의 기본개념에 충실하되 실생활과 연관시켜서 사고를 확장시켜야 한다.
서울용화여고 이만석선생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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