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회 전문 세일식당 - 북부시장 내 울릉천부식당 [이미지]

[진짜명품]

이미 글이 올라왔지만 마침 찍어둔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지금부터는 세일식당입니다..

배고플 시간에 요런 사진질..

참으로 용하죠?

주위에 걸레나..행주같은,

턱받이용 헝겁이 있거들랑 퍼뜩 턱에 받혀보세요..

나중에 닦으면 귀찮거든요..;;;

세일식당..이곳 모르는 포항분들 계실까요?

너무 유명한 곳이죠..

등푸른 생선회만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주문, 따로 필요없습니다..

그냥 들어가면서 몇명이요~~라고 외치면 됩니다..

생선물이 안좋은 날은 아예 식당문을 열지 않습니다..

일단, 빠져 죽어버리고 싶은 숭늉입니다..

멸치회 이인분입니다..

양푼에 이인분이 한꺼번에 담아져 나옵니다..

푸른 야채를 들어올리니

껍데기 잘 벗은, 몸매 죽이는 멸치들이

다소곳이 누워있습니다..

魔의 초고추장입니다..

숭늉에 빠져서 초고추장 맛사지를 하며 죽어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약이라도 들어있는듯..(마약맛은 모릅니다..)

저다지도 맛있을수가 있는지...

밥과 된장국입니다..

국은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어떨땐 생선내장국도 나오고(요거에 미치죠..)

반찬들도 그때그때 틀립니다..

맛은..완전히 시골 외할머니가 손수 버무려주신듯한 집반찬 맛입니다..

마구 비벼진 모습니다..

교양?

품위?

고상?

잠시 키우는 개나 고양이에게 맡겨 두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숭늉 한대접..

화룡점정이죠..

지금부터는 울릉천부식당입니다..

가격, 꽁치+오징어회는 일인분 6000원

병어, 전어는 일인분 5000원입니다..

평소 알콜에 젖은 뇌로 어찌 기억하냐고요?

다른분들이 상세히 적어두셨더군요..

원래 묻어가는 인생입니다..;;;

시키면 저렇게 접시에 담아 나옵니다..

아참, 4월까지는 꽁치 안한다고 날개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후기방)

유의하세요..

오징어와 꽁치 이인분입니다..

자태 곱죠?

역시, 마구 비벼진 모습입니다..

야채 아래 회가 있고

그 아래 마늘다대기와 참기름이 이미 쳐져서 나옵니다..

야채가 많아서 살짝 기름진 꽁치회가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징어가 섞여있어 질감 또한 즐겁습니다..

밥과 소주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설명합니다..

전, 원래 친절합니다..

홍합을 넣은 미역국이 나올때도 있고

대가리가 붙은 따뜻한 콩나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저 콩나물국의 대가리는 다 뜯어낸것입니다..

전, 부지런하기도 합니다..

밥을 시키면 대접에 줍니다..

그럼 이렇게 비벼서 드시는 거죠..

참이 삼총사입니다..

이인분에 딱 소주세병이 적당합니다..

가격 착하고 음식 맛 또한 좋습니다..

전 저렇게 밥을 비벼서 볶은 멸치를 얹어 먹습니다..

그럼 희한한 맛이 납니다..

모두들 즐酒하세요~

[송가네]

ㅋㅋㅋ.. 오늘 천부식당 들립니다. 이거원 군침 돌아서 도저히 못견디겠습니다. 오늘 맛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짜명품님 책임지시오~(월요일부터 술 먹고 들어온다고 울 애인한테 혼나게 생겼으니..ㅋㅋㅋ).........^^

[진짜명품]

어떻게 책임질까요? 혹시 애인을 책임져야하는건...........아니겠죠? ㅋㅋㅋ

[사라끝]

꼭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려. 두 곳다..........우째 찾아가야될지....촌놈이라 ㅋㅋㅋ

[수린]

전 얼마전 다녀온 곳인데도 사진을 보니 또 가보고 싶군요...

[하니]

고맙습니다, 예전에 갔었는데 다시 함 가봐야 겠네요.

[미란]

어~~ 어~~~ 어~~~~~ 가서 먹고싶따~~~~~~~~~~~~~~ㅠㅠ..전뻔가르쳐주세요 네!!!!! 일이 손에 안잡히네 ㅠㅠ

[미란]

울릉천부식당이요 ^^*

[김닥터]

항상...전번과 위치는 알콜탓에 잘 안올리는듯,,,명품님..ㅋㅋㅋㅋ

[진짜명품]

위치는, 새포항물회식당(아마 비슷한 이름일겁니다..죄송)쪽으로 들어가시다보면 좌측으로 보입니다..아주 찾기 쉬워요..정 모르시면 시장 아무곳에서나 물어보셔도 가르쳐주실겁니다..저도 그렇게 물어서 갔거든요..전화번호....그걸 안다는건, 영원한 저의 숙제일겁니다...맛난 하루 되세요..^^

[솔내음]

세일식당 몇년전에 가본 그집이군요. 하도 오래돼서 식당 이름을 잊어버렸었는데 이미지 보니 기억이 나는군요. 맞아요 이집은 초장맛이 죽였던것 같아요.^^

[술쪼매만]

소문들으니 세일식당은 아저씨가 돌아가셔서 회공급이 안돼 쉬고계시다던데요... 아는분 리필 부탁요....

[비탈]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인디 한번도 못가봤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지지여사]

어제 지나가 봤습니다. 9시쯤 이였는데...사람이 많더군요, 들어가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ㅎ 꼭 갈 사람이 생기면 그때 들어가 볼려합니다. 맛 나겠다~

[팝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