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자연과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문경농협(조합장·노진식)이 또 하나의 큰 일을 저질렀다.
큰 일이란 다름아닌, 전국에서도 손꼽을 만큼 드문 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우수농산물관리제도)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21일 낮12시 문경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문경농협유통센터 GAP시설 준공식'이 신현국 문경시장과 옥관영 농협중앙회 도메사업부장, 이진하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 정태호 농협문경시지부장, 이시하,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원, 이상익 문경시의회 부의장, 김대일 김지현 시의원, 이상필 점촌농협장, 김중기 서문경농협장, 과수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노진식 문경농협장은 GAP시설 준공까지 노력을 쏟은 시그마파워 윤현 사장과 평화ENG 유준현 사장과 문경시청 유통담당 전병용씨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노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문경농협은 새로운 유통시설 준공으로 농산물 상품성을 높혀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계기는 물론, 유통센터가 문경농산물 유통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문경읍은 사과가 주 작목인데 오늘 새로운 시설 도입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돼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있고 축하를 드리고, 전국에서 1등 사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는 문경시 2억4천만 원, 농협중앙회 6천만 원 등 7억 원을 들여 사과 오존세척시설과 비파괴당도선별시스템, 클린룸 설치, 저온저장고 60평 증축 등 사업이 이뤄져 준공을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시설들은 과거처럼 농가에서 따 온 사과를 그대로 박스에 선별 포장해 출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과를 오존처리방식으로 말끔이 세척까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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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포장작업도 에어샤워까지 끝내고 별도의 방에서 이뤄진다. |
사과 포장 작업을 하는 사람들 경우도 '에어샤워'까지 하고 출입하는 '클린룸'에서 세척 처리된 사과를 낱개로 진공 포장해 박스에 담아 소비지로 출하하기 때문에 도시지역 소비자들은 이젠 사과를 씻을 필요없이 막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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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농협 상무가 내부 시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문경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93년 17억 원 사업비를 들여 879평 규모로 지어졌는데, 2001년 정부로 부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인증을 받았는데 건립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판매 매출액이 2004년 106억 원, 지난해 114억 원으로 급성장 했고, 2004, 2005년 거푸 종합경영평가 1등급 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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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상품, 정말 탐스럽다. |
장영화 편집국장
첫댓글 연옥이가 새로운 코너를 만들었네 그래 앞으로 문경소식 많이 기대할께 ~~좋은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