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ㅇ_ ㅇ 닉네임 바꿨어 ㅇ_ ㅇ 잇힝~ <-
나루토 화이티이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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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두들기는 소리와 잡담소리가 한 방을 메웠다.
이곳은 컴퓨터실.
다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 대해 찾고 있는중이라 불평소리와 더불어 한숨소리,
선생님의 이마 탁 치는 소리까지 모두 얽혀버려서 시끄럽지 그지없다.
" 하아-. " 혜미의 한숨소리에, 초연이가 연필로 쓱쓱 쓰는 소리까지.
" 선생님 다했어요~ " 혜미가 소리치자, 선생님이 도장을 꾹 눌러주셨다.
" 하고싶은거 하렴. "
그러자 혜미는 생긋 웃고는 버디버디를 켰다.
" 헤에-. 애들 많이 들어왔네. 헹- "
그리고 글을 쓰는 혜미의 모습은 퍽 행복해보였다.
건너 컴퓨터에서는 혜지와 지희가 한 컴퓨터에서 쑥덕거렸다,
" 이거 왜 없어? " " ..왜 나한테 물어? "
여러 대화가 주고 받아졌다.
혜미의 뒤에서는 키가 무척 큰 홍기석이라고 하는 남자아이가 컴퓨터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메이플스토리'라고 하는 게임홈페이지에도 들어가서 킬킬거렸고,
옆에 있던 덩치 큰 남자아이도 그의 모니터를 보며 서로의 '레벨'을 묻고있었다.
" 난 46인데. " 영우가 묻자, 기석이가 대답했다. " 21."
인호가 자기 레벨을 주절거리며 끼어들었다. " 나, 난 54. "
" 킥킥, 나는 55인데. 허졉들. " 성일이가 손가락질하며 낄낄대자, 뒤에 있던 선생님이
그의 머리를 퍽 쳤다." 에에-? 55? 레벨? 허졉? 허졉이라고 한사람이 더 허졉이야-."
성일이는 입을 삐쭉거렸다. "네."
그러자 영우와 기석이, 성일이, 인호가 이내 모른척하고 모니터를 주시했다.
그러나 선생님이 뒤를 돌자 지네끼리 얘기하는데 바빴다.
" 홍기석, 렙 21밖에 안돼? 내가 쩔해줄까? 어디라고? 카이니썹? "
성일이가 선생님눈치를 보아가며 속삭였다.
기석이는 행복해보였지만 이내 불안한 표정으로 끄덕거렸다.
" 너 도적이야? 그러면- 표창은 역시- "
남자아이들이 얘기하는동안 여자아이들은 신인그룹 “슈퍼주니어"
와 뜨는 그룹인 동방신기를 이야기하며 방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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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씬없어도 용서해줘 ㅇ_ ㅇ
첫댓글 타잔이 짱 재미있네 !! 더 재밌게 만들어줘~~!!
재밌어~~~근데 이거 쓴애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