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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날 짜 |
출 연 진 |
관 객 수 |
추억은방울방울 |
8월27일(토) |
마마기타(일본), 몽구스, 싸지타 |
450 |
귀를 기울이면 |
8월28일(일) |
언니네이발관,코코티,소규모아카시아 |
600 |
이보다더좋을순없다 |
8월29일(월) |
델리스파이스, 재주소년 |
800 |
내일은 없다 |
8월30일(화) |
바세린,바닐라유니티,21스캇,815밴드,STEY.C |
400 |
2) 행사진행
구 분 |
기획안 검토 및 예산확정 |
출연진 섭외 |
홍 보 |
기 간 |
7월 14일 완료 |
7월 21일 완료 |
8월 1일부터 |
내용 |
출연진 및 음향,악기, 조명, 홍보비용을 고려한 예산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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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영화음악참여 밴드들 위주로 13팀 선정 |
.축제분위기 및 퍼블리시 티 효과최대화 ·라디오방송홍보, 인터넷 온 라인 홍보,포스터, 현수막 개 별 홍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화제 집객및 방문 유도 |
3) 2005옥탑공연 진행 일지
8.26 (금) 오전 음향,조명,악기 세팅, 저녁 9시 사전 리허설
8.27 (토) 오후 4시 리허설, 저녁 9시 행사완료
8.28 (일) 오후 4시 리허설. 음향 재세팅. 보조 엔지니어 섭외. 저녁 9시 30분 행사완료
8.29 (월) 오후 5시 리허설. 저녁 7시 20분 KBC 생방송. 8시 40분 행사 완료
8.30 (화) 오후 4시 리허설. 엔지니어 섭외. 저녁 10시 15분 행사 완료
8.31(수) 무대.조명,음향 철수
4) 2005 옥탑공연의 문제점
① 음향업체의 실력과 책임감 부족
광주국제영화제 옥탑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음향, 조명 부분에서 최고의 시스템과 엔지니어를 보장해야 한다.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요구했고 밴드들도 음향팀을 신뢰하고 계약하였으나 , 옥탑공연 행사 2주전 갑자기 무조건 ‘서울이벤트사’ 업체를 강요하는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서울이벤트사의 하청업체에서 음향을 맡게 되었다. 행사 당일날 직원은 두명 뿐이었다. 조명과 엔지니어는 ‘락페스티발’과 ‘대형 라이브콘서트’를 최소 5년이상 오퍼한 경력이 있고 이를 증명하는 자료를 반드시 제시해야 계약이 성립됨을 명시했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행사 당일날에 어처구니없는 음향으로 공연을 진행해야했다. 우선 공연시 하울링(피드백)이 뜨는 이유는 스피커 와 마이크가 너무 가까울 경우에 생기기 ! 마련인데, 엔지니어가 이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었으며 하울링이 뜨는 이유를 마이크 탓으로만 하는 것이었다. 기타엠프 마이킹도 안된 상황이어서 급기야 마이크를 구했으며, 이러한 문제점으로 27일 공연 첫날의 일본 뮤지션들과 국내밴드들은 불쾌한 사운드로 공연에 임해야했다.
결국 28일(일)요일 개인적으로 아는 새로운 엔지니어를 섭외하였으며 스피커 세팅의 위치를 앞으로 당겨 피드백 문제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고장난 모니터스피커에 대한 문제를 업체에서는 여전히 무시하고 있었고, 스피커의 높이도 전혀 상식밖으로 세팅을 한 상태라 관객들도 좋은 사운드를 듣지 못해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29일(월)요일에는 음향에 까다로운 델리스파이스가 공연하였으나 PA의 기타 사운드를 제대로 잡지 못해, 밴드 리더의 기분이 좋지않아 마지막 앵콜을 취소하는 사태도 발생하였다.
30일(화)요일에는 결국 다시 서울의 엔지니어를 섭외하여 새로 리허설을 하였고, 공연도 지체되는 등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조명 역시 작년 수준 이하로 세팅하였고, 공연 중간에 조명기사가 자리를 비우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 다음부터는 옥탑공연을 기획하고 섭외하는 사람이 음향업체도 컨트롤 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② 옥탑공연을 통한 상영관 관객 유도 실패
☞ 썰렁한 극장, 꽉 찬 옥탑공연장
올해에는 예전보다 많은 집객수를 기록하여 광주국제영화제 이벤트의 히트상품으로 각종 언론에서도 보도되었지만, 썰렁한 극장가와 대조되어 상영관과 프라이비트 공연장과의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스크린을 이용하여 데일리 서비스와 안내방송으로 영화제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5) 종합 평가
▶ 국내 영화제들이 각기 다양한 이벤트, 부대행사들이 있고 부천,전주,부산,광주 역시 행사 색깔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전시회 및 거리사진전등은 비슷한 포맷으로 '이벤트'를 포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영화제 고유만의 독특한 이벤트를 상품화시킬 필요가 있다. 매년 부천 영화제에 씨네락콘서트가 있고, 광주에는 옥탑공연이 있듯이 영화제에 가면 볼 수 있는 메인 이벤트는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극장 상영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이 상영관밖 야외에서의 '볼거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영화제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 공연들이 많다. 2005년 전주영화제의 경우 6가지의 크고 작은 콘서트들이 열렸으며, 나윤선의 재즈콘서트 및 마술공연과 일본 해외초청공연등 콘서트에 투자하는 예산이 많았으며,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우에도 MBC수요예술무대와 결합하였고, 기존에 인기있었던 씨네락콘서트, 그린콘서트등 다양한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타영화제와 비교해도 광주국제영화제의 경우에는 이벤트 예산의 부족으로 옥탑공연 외에는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나 이벤트를 기획하기 어려웠다.
이벤트담당 스탭 두명이 프로그램을 짜기 이전에 예산이 잡혀있었으며 영화의거리 및 상영관 부근에서 기획하고자 했던 작은 공연들도 예산 부족으로 실행하기 어려웠다.
예산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7월 이전에 짜여졌던 거리공연 및 영화의 거리 예산이 ‘개.폐막식에 더 돈이 들어갈수도 있다’는 이유로 기획했던 영화의 거리 프로그램들이 중간에 취소되거나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인 상영관이었던 밀리오레시네마 앞 특설무대 이벤트의 경우에 광주국제영화제 이벤트 프로그래머가 기획하지 못하고, JOY댄스학원에 대행을 맡기는 바람에 불필요한 이벤트가 되어버린 경우이다. 밀리오레에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행사가 기획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결국 밀리오레 댄스공연은 ‘영화제’홍보가 아닌 ‘패션상품’의 홍보가 되어버렸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영화제 관계자가 밀리오레무대를 맡았었더라면 이러한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프라이비트 백화점보다 상영관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준비만 철저히 했더라면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 옥탑공연 - 광주국제영화제 홍보 및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는 성공적
☞ 영화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중요하지만. ‘축제’라는 측면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필요하다. 옥탑공연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영화제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고, 인디밴드들의 공연은 기존 방송사에 거대자본을 투자하여 일회성 공연으로 끝내기 보다 더욱 문화적으로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축제를 통해 시민민의 결속감이 강화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영화제의 메인 이벤트로서 자리메김하는 성과를 얻었다.
6) 2006년을 대비하며
▶ 2004년 옥탑공연의 평가보고서의 문제점에서 지적된 점들이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기실, 주차 문제나 악기보관소, 이벤트 포스터 등에 대한 세부 문제점들은 올해에 개선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음향업체 선정을 ‘간섭’받아야했기 때문에 기대했던만큼의 퀄러티있는 공연을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영상스크린 및 프로젝터를 대여했으나 대행 업체는 직원이 엔지니어와 조명기사 두명 밖에 없었으며, 영상리허설 시간이 부족하여 영상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였다. 내년에는 영상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공연 중간중간에 영화제 프로그램 홍보영상을 충분히 틀 수 있도록 해야겠다. 물론 공연이 끝나고 무료 맥주를 마시면서 함께한 심야 라이브영상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국제영화제도 하나의 ‘축제’이며 ‘축제’는 곧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행사 전 옥탑공연을 ‘극장’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벤트나 야외행사로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옥탑공연은 특화된 상품으로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다.
결과(평가) 보고서는 영화제를 반성하는 동시에 다음해에 더 나은 행사를 위해서 보고되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6회 광주국제영화제에서는 전년도의 문제들을 재검토하여 최대한 보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언론에 보도된 ‘옥탑공연’ - 영화제 안팎에서 지적되었던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내는 의미있는 시도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시내 중심가... 2005광주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이색홍보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영화뿐만 아닌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옥탑공연 Fly To The Moon의 경우 영화제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는 것이 2005광주국제영화제 홍보의 컨셉입니다. (KBS 열린TV남도 2005.9.1)
- 한편 영화제 대표이벤트로 자리잡은 옥탑공연은 올해도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진행됐으나 여타 부대행사가 부족해 축제로서의 풍성함을 살리지 못했다. (광주드림 2005.9.5)
- 이와함께 인디밴드들이 참여한 ‘프라이비트 옥상 콘서트’는 심심한 영화제를 잠깐이라도 재미있게 해주었다. (남도일보 2005.9.5)
- 광주국제영화제의 자랑거리인 '옥탑 공연’을 제외한 이벤트의 경우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다는 평가다. (광주일보 20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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