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요리전문점 "물레방아"
봉평의 들판은 온통 메밀밭으로 뒤 덥혀 메밀의 본고장임을 말해 준다.
평창군 봉평면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공간적 배경이 되는 곳으로 하얀 눈밭을 연상하게 하는 메밀밭이 온 사방에 깔려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메밀을 많이 재배하는 환경이 갖춰져 봉평면은 메일을 재료로 요리를 하여 먹는 토속음식이 생겨났다.
▲ 메밀싹을 상큼하게 버무려 묵과 함께 먹는 요리가 있었다.
메밀묵, 메밀전, 메밀전병, 막국수 등 메밀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음식점 마다 개발하여 효석문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봉평면 소재지에는 메밀 음식전문점이 많이 있어 강원도 토속음식을 맛 보고자 한다면 메밀요리를 추천 해 본다.
효석문화마을에 있는 물레방아는 메밀을 재료로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메밀묵과 여린 메밀싹 무침을 함께 먹는 요리는 신선하고 아삭한 맛이 입안 가득전해지는 메뉴로 잃었던 입맛을 살려준다. 메밀의 본고장에서 음식을 먹으니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투박하지만 따뜻한 강원도 인심을 체험할 수 있어 효석문화마을을 찾는다면 꼭 메밀 요리를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 메밀요리 전문점 "물레방아" 실내
▲ 메밀전은 단백하고 고소하다.
효석문화마을에 들어서니 평창맛집 메밀요리전문점이 많이 보인다. 주변에는 메밀밭으로 사용되는 들판이 펼쳐져있어 여름이 되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겨울에는 하얀 눈밭이 되어 여름과 겨울에는 봉평의 들판이 온통 하얀색으로 되어 예쁜 풍경을 자랑한다.
▲ 메밀전병은 투박하지만 정겨운 강원도의 맛이 느껴진다.
▲ 새콤한 맛이 난다.
메밀전은 얇으면서 배추잎이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다.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면 먹고싶은 유혹에 참기 힘들다. 부드러운 촉감의 메밀전이 입안에 들어오면 단백함과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입맛을 살려주는 무 절임
▲ 김가루가 뿌려진 돌솥 산채비빔밥
메밀전병은 강원도 일대에서 많이 먹는요리로 얇게 붙여낸 메밀전에 다진 김치 양념을 넣어 돌돌 말아내면 특색있는 강원도 토속 음식인 전병이 만들어 진다. 평창맛집 물레방아에서 야침차게 만든 메밀전병은 김치의 새콤함과 메밀의 단백한 맛이 제법 잘 어울린다.
▲ 물레방아의 김장김치
▲ 돌솥비빔밥에는 곤드레나물이 들어가 있다.
산채 돌솥비빔밥을 주문하였는데 곤드레나물이 들어가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곤드레의 맛이 느껴진다. 평창맛집으로 알려진 곳은 이렇게 곤드레나물을 사용하여 요리를 하는 곳들이 많다. 강원도하면 곤드레나물과 메밀묵이 연상될 정도로 이곳의 토속음식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것들이다.
▲ 상큼한 맛의 메밀싹 무침
여린 메밀순을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단백한 메밀묵과 함께 먹는 요리가 나왔다. 메밀순을 처음 먹어보는 경험을 하였는는데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났다. 새롭게 개발된 음식으로 주인장의 추천이 있었다. 상큼한 맛이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요리다.
▲ 메밀요리 전문점 물레방아 전경
눈이 내리는 날 평창을 찾았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평창은 온통 하얀색으로 변신하여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는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 이렇게 강원도 토속음식인 메밀요리로 한끼식사를 해결하니 더욱 오래 남을 여행 추억이 만들어 졌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효석문화마을
메뉴: 메밀막국수, 메밀비빔국수, 메밀묵사발, 메밀전병, 산채돌솥비빔밥, 감자떡,
메밀묵무침, 한방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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