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놈이 진술 조사를 하는데
내가 그 동안 말 주장해 왔던 내용은 하나도 묻지를 않고, 조사권은 자기에게 있단다.
내가 하자 하는 말은, 제출 했지 않느냐, 나중에 더 제출해도 된다 라고 말 하여 따돌리고 만다.
나는 놈이 질문한 내용에 대하여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확인 지장을 찍어주고 말았다.
따라서, 놈의 진술 조서에는 내가 주장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고 사기꾼이 주장하는 소리만 있을 것이다.
2. 대질
대질이라 해서 갔지만, 대질은 없었다.
다만 한 공간에 함께 가까이 있는 가운데 진술 조사가 이루어 졌다는 것 뿐이다.
사기군과 꽃뱀을 나란히 앉혀놓고 질문을 하는데, 두 놈이 첨부터 하나도 말을 못 맞추는 것이다.
사기꾼놈은 제껴버리고 꽃뱀에게만 묻는다.
꽃뱀도 말을 뒤집었다 엎었다 하며 경관의 눈치를 본다. 경관은 질타하거나 추궁하기는커녕, 그냥 나름데로 알아서 혼자 작성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놈들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확인 도장을 찍는다.
내 눈 앞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는
보증을 서러 간 게 아니냐?
보증을 서러 갔다는 것 자체로써, 보증을 선 것으로 주장을 하고 인정하고 강압을 한다.
그리고, 내가 답변한 내용은 거의 내 말대로 타이핑 되지 않아다. 그래서, 모두 2줄로 삭제하고 행간에 조사관의 수기로 가필한다. 그리고 나는 삭제한 것 낱낱에 지장을 찍는다.
나중에 생각하니, 추후에 조사관 임으로 추가 가필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된다. “몇 자 수정” 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내 눈 앞에서 일어났다.
나는 집에 와서도 생각하면 생각할 수 록 황당하고, 눈이 의심스럽고, 현실감이 안 온다.
내의 정신이 진탕 되는 것 같고, 망막하다.
그들이 미쳤는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이후에 부딪히며 알게 된 것은, 그들이 그렇게 해도 괜찮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회가 총체적으로 악에 대하여 굴종하고 유착해서 돌아가 있는 것이었다.
돈 없고 빽 없고 말발 좀 없다 싶으면, 국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강도로 돌변해서 마구 짓밟아 버리려는 사회가 대한민국 이었던 것이다.
이런 사회는 조직의 근본 원리가 파괴된 것과 같다.
3. 이후에 나는
김대중 정권의 청와대에 진정서를 넣었는데, 답변이 그 담당 경찰관에게 왔다. 황당했다.
나는 벤처 사업을 해야 한다. 더 이상 그들과 싸우고만 있을 수 없다.
너희들이 나에게 돈을 받아가려면 민사로 해야 할 것인데, 한 번 해 보시라 기다리고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덮어둔다.
근데, 지금까지도 아무런 액션이 없다.
근데, 이상한 낌새가 많이 생긴다.
우체부가, 검열이 있어서 서명은 안 되고, 도장을 받아가야 한다고 한다. 도장을 찍어주고 나니 이상해서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다. 근데, 등기우편 배달에 서명을 받는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란다. 이후에 이놈은 괜히 끔쩍끔쩍 놀라고 경직되어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상하게 명함 달라고 하는 사람이 생기는데 자연스럽지가 않다.
내 발명품 디자인 아이템에 관심 갖는 사람이 종종 생기고, 같이 동업할 것 같이 하다가 셈플 하나가지고 가더니 연락 두절되는 놈이 생기고,
디자인 설계 오더를 줄 것 같이 하고 와서는 아이템에 대한 노하나 실컷 캐고 가는 자가 생기고,
내 주변에 다니던 놈이 이상한 짓을 하고, 그런 이후에
내 주변을 초토화 했다는 말을 듣는다. 초토화 라는 말은 군 용어인데, 법원이 초토화 되었다고 하더니…